익명경험담 강릉에서 춘천까지 그 짓하러 원정간 미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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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518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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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채팅하다가 미성년자랑 할 뻔한 이야기썼던 넘입니다...

그저께 또 게임하다가 갑자기 흥분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의 흥분조절 매커니즘이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듯 합니다...)

원래 저희 집은 서울인데... 군복무 하느라 강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릉 사람들은 꽤 온건히 노는 것 같습니다... 강릉역 주변에 여인숙이
좀 몰려 있는 것을 빼면 흥분 상황에서 갈 만한 곳이 별룹니다...

혼자서 단란주점이나 노래방 가기는 그렇구.... 역 주변에는 한 번 가봤는데
기분이 꽤 찝찝이어서... 그래서 또 할 수 없이 세이에 들어가서 채팅햇습니
다... 급한지라 지역 모임에 들어가 바로 제목에 '알바 구한다' 고 썼습니다....

한 20여분 기다렸습니다... 서울이면 금방일텐데... 시장이 좀 좁은 듯 합니
다... 얼마디 한 남자한테서 쪽지 왔습니다... '여기서는 하루 종일 기다려도
못 구할지 모른다고...... ^^;

그리고 10여분 지나갔습니다... 이번엔 여자한테 쪽지 날라옵니다...
그래서 얼마냐니까..... 20 이랍니다... 손해보는 기분이었지만 더이상
참지 못하고 ok 했습니다... 그리고 어디로 가면 되냐니까....
명동으로 오랍니다...

제가 알기에 강릉에 대학로는 있어도 명동은 없습니다... 그래서 명동이 어디
냐니까 도청 근처랍니다... 우웩!!!! 강릉에 도청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난 강릉에 있는데 댁은 어디에 있냐고 했더니 춘천이랍니다... 제목을
제대로 안 읽었다나요....쩝..... 그런데 그 순간 세이폴리스인가 하는 메시지
가 떠더니 풍속 위반으로 3일간 아이디 정지랍니다.... 엄청 짜증나데여...

그래서 울 동생 주민번호로 다시 가입했습니다....아이디는 그 전 아이디에 숫
자 2를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방제는 '어떤 넘이 신고했냐' 라고 썼습니다....

아무도 안 들어옵니다........ 쩝.....

몇 분이 지나고 아까 그녀가 다시 쪽지 보냅니다... 춘천 오라구.....

20만원에 2:1로 해준답니다.... 그때 시간이 저녁 11시이구...
제가 낼 8시까지 출근해야 하니까 응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이미 이성을
잃은 저는 춘천까지 마구 밟고 달렸습니다... 강릉에서 대관령까지 한 20km 되구.... 대관령에서 원주까지 100km 쯤 됩니다.... 그리고 원주에서 춘천까지 69km 였습니다... 도합 200km 조금 모자라는 거리를 1시간 40분 정도 달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제정신이 아닙니다... 저는 고속도로에서 100km 이상 절대 안 달립니다....

그럭저럭 춘천에 도착하여 그녀들을 만났습니다....

한명은 깡 말랐구... 하나는 살이 쫌 쪘더군요..... 이왕 온 거...

열심히 했습니다...둘다 21살 이라는데..... 마른 아이는 잘 안들어갑니다....
제 고추가 별루 굵지도 않는데.... 끝내고 나니 살갗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
다...그리고는 NHK 에서 하는 축구 봤슴다..... 스페인 축구하는데 제가 좋아하
는 발렌시아팀 나옵니다... 운전한데다 한 게임 뛰고 나니 피곤이 몰려와 욕구
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축구나 좀 보다가 가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대까지 욕실에서 있던 살이 좀 있는 아이가 오더니 시작하잡니
다... 힘들어서 안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돈은 약속대로 준다고.... 그래도
해야 된답니다.... 그러면서 제 몸을 더듬습니다... 저는 하고나면 간지럼을
엄청 타는 스타일이라.... 고문입니다.... 그런 저의 약점을 파악한 그녀
마구 간지럽니다.... 결국 해준다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이 무슨.....

돈주고 해주다니.... 그냥 올라가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네이버3에서 숱하게 들
은 '홍수'나 '한강' 이라는 용어의 참의미를 알겠더라구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어차피 두번째라 시간도 꽤 지나간 듯 합니다....
그리고 수고했다는 한마디 들었습니다.... 돌아오면서 기분이 묘합니다...

무슨 폭풍이 지나간 듯 했습니다.... 올때 너무 졸려서 소사 휴게소에 차 세우
고 자다가 겨우겨우 지각 안하고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니 다른 사람들이 아프냡니다.... 추운데서 잤더니 열이 좀 있었습니다... 눈도 충혈된채 풀려있고.... 넋나간 사람마냥 있었더니.... 숙소로 가서 약
먹고 자랍니다... 그래서 만 하루 가까이 잤습니다....

그리고는 네이버3에 들어와 지금 이 글을 써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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