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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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만날 것을 그랬다"라는 구절이 참 닿아서 오래 갔었는데
이 구절만한 일을 겪고 난 뒤엔
집 밖을 잘 나가지 않습니다.
사실 재미도 없고, 그닥 흥미 있는 일도 없고
아침 6시반 출근 해서 저녁 10시 반까지 꼼짝 마라 생활이라
집> 회사> 학원> 집
주말 빼고는 시간이...
작년 2월 한 여자애가 다가왔습니다. 신민아 닮은
꽤 이뻤습니다.
내 인생 페이지에 이런 여자가 기록이 되기도 하는구나 할 만큼
왜 그 얼굴 아시잖습니까?
여자가 간절히 상대방에게 사랑을 구애하는 얼굴...
그 당시 전, 시련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때 였고, 제 나이 33 그녀의 나이 26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이~
그리고,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떠날 것이라는 걸, 그래서 지독한 열병도 앓을 수 있다는 걸
맹목적으로 구애를 하는 그 사람을 계속 밀어냈었죠
어느 날인가 술 한잔 사달라며 조르기에 지독히도 술펐던 날
안양 공고 앞 5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란 테이블 위에 소주병이 반 이상 찰 만큼
집에 가려는데 못 가게 못 가게
자기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보낼 수 없다는 엄포와
미쳐 풀지 못한 넥타이를 잡고 계속 내 입술을 훔치려는
좋고 행복한 순간
" 너는 꼭 맹목적으로 구애를 하는 애기 같아, 그 것을 취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질 것 같은”
이라고
말이 끝나자 마자 "아니라고 아니 라고, 난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
7시부터 마신 술이 새벽 2시를 가리키고 못 가네 가네 실랑이가 4시를 넘어 5시
밖은 추운데…
그래서, 그럼 내일 데이트를 해야 하니 이제 들어가자 집에
네 마음을 허락하마 라고 말해 겨우 헤어질 수 있었죠.
3개월쯤 만나다 저희 집에 초대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부재중이시니, 자고 가도 무방하니
집으로 옴이 어떠냐고, 상 펴고 통닭에 소맥을 들이키다 보니 어느새 백중세
안방으로 이동하여 이불 속에 몸을 누이니
자연스레 민아는 제 잠지를 입에 물고 그래서 보답 코자 청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벗기는 능력 구현 후
아직 타액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넣으려는데, 이런 홍수도 없습니다.
구겨짐 없이 삽입, 사정도 안 했는데 몸이 부르르 떨리고
살다 살다 이런 구멍은 또 처음 봅니다.
물고 조이고, 잡았다 놓았다, 정상위로는 만족에 안차서 후배위로 하는데
두 번 왕복에 신호가? 사정지연을 위하여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공포영화를 생각한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사정 직전에 엉덩이를 제 쪽에 딱 붙이고 흔드는 기술은 어서 배운건지
그래서 사정 후에 30초간 빠르게 펠라치오 하는 법을 전수 했습니다.
한번은 너무 좋아서 오줌을 찔끔
‘부랄 터질 뻔 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고 보니, 이 친구 여행 맛집 가는 것 외에는 아무런 하고픈 게 없습니다.
그대로 말하자면 개념이 없습니다.
착하고 순하고 바른데…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성취욕’
느껴 본적도 느끼고 싶지도 안답니다.
주머니는 평가절하 되고 있고, 살기는 힘든데…
삐그덕 삐그덕, 결국 잘못된 연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만나면 술 마시고
모텔 가고, 간혹 똥꼬에 손가락 넣고 뒤치기… (똥꼬에 손가락을 넣으면 질 수축이 뭐… 이건 다라이에 있는 산 조개도 아니고)
돈 없으면 차에서
한번은 피곤해서 차 안에서 입으로 해달라 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 된 겁니다.
교복 입은 애들은 지나가는데
제 잠지는 하늘을 향해 서 있고 여친은 옆에서 자고 있고
누가 사진 찍어 놨으면 새 되었을 상황
얼마나 혼 냈는지…
그 뒤로는 입으로 하다가 제가 자기라도 하면 다시 입혀 주더군요
즐거운 성 생활은 되는데, 건전한 추억 만들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이 것 저 것 해 보아도 포켓볼, 탁구 여타
어느 것도 관심이…
결국 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이런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빠 나 다른 사람 만나고 오빠한테 다시 가도 돼”
온 몸에 기가 막히고 혼이 나갈 듯한
그렇게 긴 통화 후
아픈 까닭에 너무 그리웠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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