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그녀, 수영..-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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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8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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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우리의 분위기가 그렇게 자극적으로 흘러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전날밤 우사에서의 섹스 때문인 듯하다. 은숙이 훔쳐보며 느꼈을 관음의 쾌감과, 보는걸 알면서도 행한 섹스에서 느꼈었던 짜릿했던 노출의 쾌감을, 우리 세 사람 모두 가슴속에 숨기고 있는 상태에서 마신 만만치 않은 양의 소주와 머루주의 술기운이 지현과 은숙을 과감하게 했을 것이고, 세상에 우리만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휘파람 소>특유의 분위기가 내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알몸을 드러내게 만들었으리라.

그리고 과거의 시간 속에 사랑하는 오빠와 다른 여자와의 섹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지현의 결코 정상적이랄 수 없는 섹스에 대한사고방식도 한몫 했을 것이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섹스 하는 것을 전희쯤으로 생각하게끔 지현에게 교육시킨 오빠의 사고방식에 물든 지현이 친한 사이인 은숙이 나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을 안타까워해서 그 같은 상황을 적극 유도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해본다.

 

차가운 계곡물에서 얼마 버티지 못해 계곡을 나온 우리 세 사람은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는 당연하다는 듯이 알몸으로 텐트에 들어와 서로 포개어졌다.

모포위에 누운 채 물기가 마르지 않아 축축한 지현의 머리카락이 붙은 하얀 목을 내 팔뚝으로 휘감아 키스를 하고 있을 때 은숙은 몸을 거꾸로 하여 하복부로 내려가 지현이가 한손으로 움켜쥐고 있던 페니스의 남은 윗부분을 지현의 손가락과 함께 핥아대고 있었다.

귀두를 감싸듯이 혀로 핥는 은숙의 오랄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뱀처럼 꿈틀대는 지현과 은숙의 하얀 육체가 활짝 열어놓은 텐트로 스며드는 달빛을 받아 더욱 에로틱해 보인다.

 

어흑..어흐흑..민재씨..아흐~”

왼쪽의 지현과 키스를 하며 내 얼굴 쪽으로 붙여오는 은숙의 덤불 무성한 가운데 애액이 줄줄 흐르는 보지속살 속으로 검지를 밀어 넣으며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벼주자 은숙의 몸이 빠르게 반응한다.

은숙의 보지안쪽 질 벽의 꿈틀거림이 손가락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오며 나의 리비도를 상승시킨다.

나와 키스를 하던 지현이 은숙의 쾌감성을 듣고 입을 떼어 내 귀를 핥은 후 젖꼭지를 거쳐 배꼽주위에 침을 묻히고 꼬불꼬불 듬뿍 자라있는 내 자지 털에 침을 바르고 은숙의 입에 들어가 있는 귀두의 아래쪽 자지기둥 중간부분을 입술로 물어댄다.

핏줄이 툭툭 튀어나올 정도로 빳빳하게 발기한 내 좆 기둥 양쪽에서 지현과 은숙이 하모니카를 불 듯 입술을 모으고 자지기둥을 경쟁하듯이 핥으며 오르내리다가 가끔 귀두부분에서 서로의 혀가 만날 때에는 레즈비언 키스의 그것처럼 서로를 혓바닥을 길게 빼어 혀를 휘감아 돈다.

내 양쪽으로는 바알갛게 벌어진 보지구멍 두개가 애액을 흘리며 내 혓바닥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왼쪽의 음모가 별로 없는 것이 지현의 것이고 오른쪽의 보지털이 수북한 내 검지를 물고 조물거리고 있는 것이 은숙의 것이다.

아흐흥!~..오빠아~....세게..깊게 빨아..주세요..하으윽

내 혀를 보지 속에 받은 지현의 신음성이고

우욱~..우우....민재씨...커욱~”

내 좆 대가리를 입에 문체 손가락 두개로 보지 속을 박음질 당하는 은숙의 목매인 쾌락성이다.

잠시후 내 손가락과 혓바닥의 탐험대상자가 바뀌었을 때 지현은 내 좆을 물고 있었고 은숙의 혓바닥은 내 똥구멍을 찌르고 있었다.

 

속살을 손으로 까뒤집고 행한 한참동안의 보지 오랄로 가벼운 절정의 문턱을 넘어섰던 지현이 먼저 내 발쪽을 보며 쪼그려 앉은 자세로 페니스를 선점하여 꼬물대는 보지 속에 가두었고 은숙은 지현의 등에 머리를 기대고 내 얼굴위로 말 타는 자세로 보지를 벌리며 앉았다.

아흥~..민재씨..좋아..아흐흥..너무..좋아요..아항..”

애액이 줄줄 흐르는 보지와 충혈된 음핵을 나에게 빨리며 은숙이 내는 감창이고

커흐흑..우윽~..오빠..너무 커요..우욱~..오빠..좆대가리가 자궁벽을 ..두드려요..허어엉~..미미..미미 보지구멍이 좋아요...하윽..”

내 양 무릎을 아플 정도로 강하게 움켜쥔 지현이가 내 몸 위에서 방아를 찧어대며 내뱉은 쾌락성이다.

이때 나의 양손은 은숙이의 왼쪽젖가슴과 항문 주름을 문지르고 있었고 은숙은 쾌락에 겨워하며 지현의 등에 머리를 대고 지현의 상체를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는데 지현의 상체가 가끔 꿈틀대는 걸로 보아 젖꼭지를 만지고 있는 듯 보였다.

상하로 나뉘어 내몸에 올라타서 쾌감의 그 황홀한 그 끝을 향해 질주하던 두 여인중에 먼저 오르가즘에 선착한 아가씨는 지현이었다.

낮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달구어져 있었던 보지가 얼마 전의 오랄로 가볍게 한번 넘어간 그 쾌감의 결승점을, 내 좆을 머금고 방아 찢기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질 벽의 수축과 함께 너무도 쉽게 다시 넘은 것이다.

~..오빠..미미는 죽어요~..아악..여보,,남편님..미미보지가 터져나가요...커어억~”

숨이 턱턱 막히는 비명성과 함께 내 좆을 짓뭉개듯 압박하던 질 벽들의 움직임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내 무릎을 끌어안고 내 엄지발가락을 이로 힘껏 깨물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 대며지현은 오르가즘에 올랐다.

한껏 발기된 좆을 보지에 담그고 몸을 떨어가며 한동안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던 지현이 왼편으로 털썩 널브러진 후에 은숙을 눕히고 홍수가 날 지경의 흥분상태로 달아오른 은숙의 보지 속으로 좆을 삽입시켰다.

방금 전까지 내 얼굴을 타고 앉아 내 혓바닥에 스스로 농락을 자청하던 은숙의 보지와 음핵은 이미 오르가즘의 턱밑에 도달한 듯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바알갛게 익어 익었다.

캬흥 ..민재씨......빨리 ..더세게..아흐윽~,,..죽을 것 같아요..좀 더..좀만 ....크하앙~”

퍽퍽..퍼버버벅..퍼벅

한계점이 가까워진 나도 은숙의 요구에 좆질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올렸다.

강한 허리힘을 이용하여 일 초간 수회씩 왕복시킨 빠른 좆질의 결과물이 은숙의 입을 통해 확인 된다.

캬윽~..우윽~..민재씨......가요~..나 싸요..하아악~”

두 다리로 내 허리를 끊어질 듯 압박하며 내목에 매달려 안간힘을 써대던 은숙이 오줌 물을 질질 흘리면서 곧바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은숙의 보지속살들이 내 귀두를 물어대며 은숙이 절정의 최고점을 넘어가는 순간 내 좆물들도 좆끝으로 몰려나가고 있었다.

은숙에게 먼저 질 내 사정을 하면 지현이가 서운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은숙의 보지 속에서 빠져 나오지 않으려 하는 좆 대가리를 혀를 깨물어가며 황급히 빼내어 지현의 입에 물려주었다.

고마워요..오빠..”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 눈을 감고 있던 지현이 내 좆을 입술에 대주자 희미하게 눈을 떠 나를 본 후 아직 은숙의 애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귀두를 물어 자극하여, 좆물을 빼서 목에 넘기며 나에게 말한다.

 

한여름 밤의 그 뜨거웠던 열풍으로 텐트 안 세 사람의 온몸에는 땀이 줄줄 흐른다.

밖으로 나가 계곡물 속에 4~5분간 몸을 담가 끓어올랐던 체온을 식힌 후에 미리 준비해간 수건에 차가운 계곡물을 적셔 탠트 안에 아직 널브러져 있는 두 여인의 땀을 닦아주었다.

고마워요,,민재씨..”

사랑해요..오빠..”

차가운 수건의 느낌에 정신을 차린 은숙과 지현이 계곡물 속에서 방금 나와 시원하게 몸을 식혀오는 내 몸의 느낌이 좋은지 한마디씩하고는 내 품속으로 파고 들어와 팔을 하나씩 끌어다 베고서 잠이 든다.

달님은 아직도 밝았고 휘파람소리는 낮게 들려왔다.

 

오빠 ~..미미 쉬 마려운데 무서워서 혼자 못나가겠어요..미미와 함께 쉬하러 가주세요..?”

페니스를 발기시켜 귀두를 핥아가며 깨물어대는 자극적인 방법으로 내 잠을 깨운 지현이 내손을 잡아 몸을 끌어 일으키며 한 말이다.

<휘파람 소>아래로 흐르는 얕은 계곡중간에 물위로 돌출되어 있는 바위위에 알몸으로 쪼그리고 앉은 지현은 보지껍질을 양손으로 까서 오줌 싸는 그 음란한 광경을 나에게 보여준다.

움찔 움찔대던 빨간 보지입구의 근육사이로 작은 요도구멍이 벌어지면서 오줌이 한두 방울 떨어지다가 이내 쏴아 하는 노란 오줌줄기가 흐르는 물속으로 포물선을 그리고 떨어지며 수 초간 이어진 후에 오줌 줄기가 약해지면서 보지입구의 꿈틀거림이 또다시 눈에 보인다.

힘을 주어 마지막 방울을 내보낸 지현이 양손으로 까뒤집었던 보지를 놓아주고 물속에 들어가 쪼그리고 앉아 질속까지 손가락을 넣어 씻어낸다.

평소 섹스에 터부시하는 것이 없고 적나라한 지현이었지만 자기가 용변 보는 모습까지는 보여주지는 않았었다.

이곳 <휘파람 소>에 와서 지현과 나의 관계가 또 하나의 벽을 넘어선 것 같아 기쁘다..아까의 21섹스도 그러했고..

 

자기의 겨드랑이 쪽에 코를 가져다대며 킁킁대던 지현이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계곡 안으로 몸을 담근다.

텐트 안에서 칫솔과 비누와 샴푸통을 찾아 지현에게 가져다주고 나도 계곡 속으로 몸을 담근 후 비누칠을 했다.

지현이 내 등에 비누칠을 해주었고 나는 지현을 내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감겨주었다.

차가운 계곡 물속에서 또다시 발기하는 스무살의 페니스가 건방지다.

 

서로의 몸을 씻어주면서 흥분한 우리는 계곡에서 나와 텐트옆의 모래밭에 비닐을 깔고 또 한 차례 뒹굴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깨어난 은숙이 밖으로 나와 아까 먹다 남은 머루주를 찾아들고 섹스하고 있는 우리 두 사람의 몸 위로 부어 핥아먹는 자극적인 모습에 새롭게 흥분하여 또 한번의 쓰리섬을 나누었다.

새벽 섹스의 막바지에는 은숙을 일으켜 세운 내가, 그녀의 가슴으로 흘려준 머루주를 보지아래에서 지현이 핥아먹었고, 지현의 등 뒤로 흘린 머루주는 은숙이 지현의 항문 아래에서 핥아먹었다.

내 마지막 분출은 두 여자의 입술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짜릿한 새벽섹스를 마친 후 우리 세 사람은 온몸에 끈적이는 머루주의 느낌 때문에 다시 한번 씻어야했고 텐트로 돌아온 두 여인은 또다시 내 팔을 하나씩 가져가 나누어 베고 잠이 들었다.

 

뾰로롱..뽀룡~”

상쾌한 새 울음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지현은 마치 아기새인양 내 품을 파고들어 새근거리는 숨소리로 잠들어 있었고 은숙은 등을 돌리고 웅크린 모습으로 텐트 입구 쪽에 모포를 허리에 두르고 자고 있었다.

두 여인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텐트를 나와 소변을 보고 세수를 한 후 시간을 보니 여섯시 반.. 이시간이면 동해에서 햇님이 솟아오를 시간이다.

평소 기상시간이 다섯시 반쯤으로 일정한 편이었던 내가 한 시간쯤 늦게 일어난 셈이다.

어젯밤에 잠들기 전에 했던 폭풍 같은 섹스와 새벽 모래사장에서의 변태적인 광란의 섹스로 인해 강철체력인 나도 꽤 많이 피곤했었던 모양이다.

 

담배를 한 개비 피워 물고 텐트위로 문을 활짝 걷어 올린 후 텐트 안에서 정신없이 잠에 곯아 떨어진 두 아가씨의 무용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몸매를 감상한다.

지현. 은숙 모두 매끄럽게 잘빠진 몸매였는데 가슴과 신장은 은숙이 약간 커 보이고 허리는 지현이 더 잘록하다.

은숙은 165cm정도에 B컵 사이즈인 듯 했고 지현은 162cm에 은숙의 가슴보다 약간 작았는데 살결이 더 희었고 무엇보다도 허리와 둔부로 이어지는 라인이 예술이다.

황금비율을 가진 지현이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때는 가슴과 둔부가 큰 은숙의 몸매가 조금 더 났다는 평가를 받을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어선지 지현의 몸이 내게는 맞춤인 것처럼 좋아 보인다.

음모는 은숙이 훨씬 많다.

지현은 둔덕 윗부분에 보드라운 털이 조금 있을 뿐인데 은숙은 꼬불꼬불한 억세 보이는 털이 둔덕은 물론이고 보지구멍 주변까지 무성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새벽의 변태적인 스리섬의 광경이 떠오르면서 다시 발기가 된다.

 

새벽의 광란적인 섹스에서 압권이었던 행위는 은숙이 후배위로 내 좆질을 받고 있을 때 흥분에 못이긴 지현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 은숙의 입을 자기 보지 속으로 끌어당겨 오랄을 받던 순간이었다.

뒤쪽으로 내 페니스를 삽입시킨 은숙이 미친 듯이 허리를 뒤흔들며 정신없이 지현의 보지를 핥아대면서 절정에 올랐고 얼마 후 정상위로 지현에게 삽입 했을때 은숙은 보지를 벌리고 지현의 얼굴에 걸터앉아 나에게 키스를 해대었었다.

그 광경을 떠올리며 두 아가씨의 알몸을 감상하다가 더 이상 보고 있다가는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텐트의 문을 내려주고 옷을 챙겨 입었다.

 

아우우웅~..잘 잤다..오빠 ..뭐하세요?..”

군용모포를 몸에 둘둘 감은 지현이 하품을 하며 텐트 밖으로 나온 시간은, 내가 계곡 물속에서 한동안 수영하고 나와 물고기가 있음직한 <휘파람 소> 아래 부분 물웅덩이 두 곳에 어망을 던져놓고 아침준비를 거의 끝마친 여덟시쯤이었다.

헤헤..오늘 아침은 제가 준비하려고 했는데..오빠가 벌써 다하셨네요..고마워요..울 오빠..울 남편님..사랑해요..”

내 곁으로 와서 애교를 부리며 쪼그리고 앉은 지현의 몸에 두른 모포자락이 벌어지며 보지털이 보인다.

아침준비 다 되었으니까..어서 씻고 ..은숙이도 깨워..”

아힝~..잠깐만요..오빠꺼..똘똘이 한테 아침인사 좀 하구요..”

결국 지현이는 내 똘똘이를 꺼내어 침을 흥건하게 발라 놓고서야 계곡으로 향한다.

모포를 벗어놓고 히프를 실룩이며..알몸으로..

 

감자와 삼겹살을 썰어 넣은 고추장찌개로 늦은 아침식사를 마친 두 고집불통 철부지들의 송이버섯을 캐러가자는 등쌀에 못 이겨 설거지도 못하고서 어제 등산 할때 입었었던 옷들을 다시 챙겨 입고서 소나무 군락지로 향했다.

 

지현과 은숙이 청바지 차림으로 덤불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다시피 하며 손으로 덤불을 온통 헤집어 놓는다.

쯔쯔~..저러면 덤불 밑의 균주가 노출되어 말라버려서 내년에 송이가 못 올라 올 텐데..’ 하는 걱정이 들어 송이 따는 요령을 대충 알려주었다.

한 시간여후 텐트로 돌아오는 두 철부지의 손에는 퍼드레기 송이두 개와 큼직한 동송이몇 개가 들려있다.

동송이는 내가 알려줘서 채취한 것인데 마치 자기들이 발견해서 캔 양 먹지 않고 두었다가 집에 가서 자랑한다며 즐거워한다.

뒤쪽에서 들리는 두 아가씨의 킥킥대는 웃음소리와 소근 대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보나 마나 뻔하지 뭐..내 똘똘이와 동송이를 비교하며 킬킬대는 거겠지...

 

뙤약빛 아래에서의 송이채취로 인해 땀에 흠뻑 젖은 옷을 벗어던지고 내가 먼저 알몸으로 계곡물에 들어가자 곧바로 지현이 뒤따라 들어오고 머뭇거리던 은숙도 발가벗고 합세한다.

그 후의 시간들은 아담과 이브의 시간들로 가득했다.

 

던져놓은 어망에 들어온 꺽지의 껍질을 벗겨내어 탄탄하고 비린내 안 나는 살을 발라서 초고추장을 찍어 지현의 입에 넣어 줄때도, 은숙이 내게 소주를 따라주며 꺾지 매운탕을 호호 불면서 먹을 때도 우리는 알몸이었다.

점심을 마치고 어제새벽의 그 모래밭에 깔아둔 비닐위에서 우리 세 명의 몸뚱아리는 뱀처럼 뒤틀리며 어울렸다.

파란하늘과 스치는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조차 에로틱한 시간들이었다.

 

광란의 시간 후..

모래밭 한쪽의 그늘 속에서 세 명이 포개어져 알몸으로 한 시간여 낮잠을 즐긴 후에, 선탠을 한다며 햇빛이 비추는 모래밭쪽에 비닐을 깔고 알몸으로 누운 그녀들의 온몸을 오일을 발라준다는 핑계로 샅샅이 만지는 행운을 누렸다..

오일 기름으로 번들거리는 두 여인의 쾌락성이 높아질 때쯤 손을 떼고 수박을 쪼개어 나누어 먹었다.

수박을 먹으며 지현이 장난기가 또 발동했는지 수박씨앗을 손가락으로 집어 은숙의 애액 촉촉한 질속으로 쏙 넣어버렸고 은숙이도 복수한다며 둘이 붙잡고 뒹굴었는데 마치 그 모습이 외국에서 하고 있다는 여인들의 진흙 레슬링처럼 자극적이고 원시적이었다.

발기한 페니스를 발견한 두 레슬러가 나에게 덤벼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여인의 입에서는 쾌락과 고통이 어우러진 비명성이 터져 나왔고 내 숨소리는 경주를 방금 끝낸 경주마처럼 거칠어 졌다.

오일로 미끌 거리는 지현과 은숙의 매끄러운 몸이 내 몸 위에서 교대로 미끄럼틀을 타고 우리는 그 미끄럼틀로 천국까지 올랐다가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내 페니스는 한없이 발기했고 지현과 은숙의 질은 애액을 끊임없이 토해냈다.

나중에는 비닐위에서 미끄러져 셋의 온몸에 모래를 가득 묻히면서도 모래밭을 나뒹굴었는데

먼저 항복을 선언한 은숙이 온몸에 경련을 하며 나가떨어졌고 한동안 더 버티던 지현도 찢어지는 비명소리와 함께 여자 사정을 하며 까무러쳤다.

나의 승리였다. 사정을 안 하고 겨우 버티어 냈다.

 

서쪽 편으로 햇님이 사라지고 바람이 불어올 때쯤 등심을 구어 저녁을 먹고 또다시 들려오는 휘파람소리를 들었다.

계곡물 속에서 방금 꺼내온 시원한 소주를 마시며 보았던 밝은 보름달과 바람의 노래 소리가 세속의 굴레와 인간의 관습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었다.

 

계곡에서 몸을 씻은 내가 텐트 안으로 들어왔을 때 은숙은 보지가 쓰라리다며 지현에게 섹스 독점권을 주었다.

낮에 오일을 바르며 행한 광란적인 섹스 중에, 내 큰 귀두에 길이 덜 난 은숙의 보지를 너무 심하게 혹사 시킨 듯해서 미안했다.

지현과 잔잔한 섹스를 나누고서 지현의 질속 깊이 사정 한후 껴안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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