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도대체 뭔가?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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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175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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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미국에 있는 여직원을 내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로 part 고용을 하게 되었다. 지사장 말로는 한국 여성(미국 이민세대가 아닌데도...)중에 그녀만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못봤다나...

여하튼....이 여직원이 내 쪽 일에는 워낙 생소한 데다가, 또 나름대로 재미있어하는 관계로 업의 중요성도 있고 해서, 직접 이곳으로 불러서 일주일간 교육을 시키게 되었다.

공항에 차를 끌고가 기다리는데, 아무리 봐도 스캐너로 보낸 사진속의 젊은 여성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만약을 대비해 준비해간 A4지를 들어보였다. 아무개씨...

그러자, 왠 깜찍하고 화사한 아가씨가 나한테로 와 겸연쩍은 웃음을 짓는다.

'어... 이 여자가 아니었는데...'
사진의 여자는 분명 제법 체중도 나갈듯한 맏며느리감의 여자였는데, 주화과를 먹었나, 아주 앳된 모습의 날씬한 (솔직히 처음에 무척 놀랄 정도로 괜찮은...) 여자라니...

오랜 선수경력의 나마저도 순간 얼굴이 붉어져, 서로 겸연쩍은 인사만을 나누었다.

그렇게 첫만남이 있었다.

그녀는 일주일간 열심히 공부를 했고, 난 떠나기 마지막날 저녁에 별도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을 먹고, 둘이서 바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난 그녀의 허락도 없이 그녀의 하얀 볼에 살며시 입을 마추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기억도 없다.

단지, 그저 그녀의 하얗고 윤기나는 볼에 입을 마추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향기가 났다.

아마도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호텔의 방에까지 바래다 주면서 난 다시 그녀를 한번 안아볼 기회가 있었고, 내가 그녀를 안자 그녀도 거부하지 않고 내 품에 안겨왔다.

그리고, 내가 집에 가는 것을 거부하자, 그녀는 내 등을 떠밀면서 웃으며 말을 했다.

'오늘은 그냥 가세요...'
오늘은 그냥 가란다.......

그렇게 우리의 일주일간의 만남은 설레임으로 끝나고 그녀는 너무도 먼 곳으로 돌아가 버렸다.

업무 관계상 밤이 돼야 바빠지는 내 일.

뉴욕이 open 하면, 그때부터 더욱 바빠지고 그녀와 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공적인 대화만을 나누고...
그렇게 한 3개월쯤 지난 뒤였다.

그날은 내가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갔고, 술의 힘이었던 지,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녀에게 약간은 농담기가 섞인 사랑고백을 했다.

그리고....

그녀의 반응....

'저도 xx씨 사랑해요.'
헉~~

'그때, 싱에서 내가 xx씨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너무 두려웠기때문이예요... 앞으로의 일이...'

그리고 우리는 10여분간 서로에게 아무런 메세지도 넣지 못하고 있었다.

아...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그후론 우리는 매일같이 챗상에서 사랑의 밀어를 나누었고, 수시로 전화 통화를 했다.
물론 시차가 정확하게 12시간이 나는 곳이라, 내가 밤이면 그녀는 회사였고, 내가 회사였으면 그녀는 집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아니... 그녀는 모르겠다만, 난 그녀에게 정말로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몰입되었고, 마침내 그해 겨울 12월 난 그녀와의 서울 출장 스케줄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만남.

나보다 하루 먼저 서울에 온 그녀는 사랑스럽게도 공항으로 날 마중나왔고, 그때부터 우리는 서울에서 3박4일간 둘만의 사랑을 시작했다.

호텔에 방을 잡은 우리는 낮에는 각자의 업무를 보고, 밤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두번째의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랜 연인같이 뜨거운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끊임이 없는 섹스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환희를 느꼈고, 나도 왠일인지 피곤함도 잊은채 하루에 2~3번씩의 섹스에 밤이 깊어지는 것도 잊었었다.

너무도 사랑스럽게, 내 분신들을 먹기도 하고, 잠든 내 물건에 먼저 모닝 키스를 하던 그녀와의 그 꿈같은 3일 밤은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그런 순간이었으리라...더우기, 처음으로 날 위해 열어주었던 그녀의 다른 한 비소...

그렇게 만나서 그렇게 사랑하고 우리는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왔다.

지금은 서로 못 본지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난 그녀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고 그녀의 화사한 미소가 눈앞에 어른거린다.

일주일에 한번쯤 나를 그리워하는 메일을 보내고 나도 어느때는 먼저 또 어느때는 답신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리고 가끔은 술집에서 사랑의 메세지를 담은 노래를 부를라치면, 핸드폰으로 그녀를 불러내, 그녀에게 들려주고... 그럼 그녀는 숨조차도 죽인채로 그렇게 내 노래를 듣고는 '고마워요'라는 한마디를 잊지 않고...

이게 뭔가?

난 내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인데...

또 그녀는 무엇인가?....

혼란스럽다....

어느 때는 아내에게 그녀의 존재를 알리고, 차라리 서로 모두 사랑하며 살 수는 없을까하는 미친 망상도 할 정도로 그녀는 나에게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해 버렸다.

뭔가?....

이 어지러움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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