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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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1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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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잠결을 깨우는 당신의 손길...
부드러운 당신의 손길에 난 신음소리를 낼수밖에 없었어요.


무얼까.....
부드럽게 나의 머리결을 어루만져주고 목을 쓰다듬고 팔을 어루만지고...
그런 당신의 손은 나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주고...


부드럽게 부드럽게....
달리 좋은 표현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 주길 바래요...
등을 만져주고 배를 만져주고...
그런 당신의 손길은 나의 배를 지나 점점 아래로 향해
다리를 만져주고....


눈을 뜨면 혹시나 당신이 떠날까싶어서 그렇게 눈을 감고서
당신의 손길을 느끼는 수밖에 없었어요...
옷위를 만지던 당신의 손길은 나의 옷을 걷어내고 나를 그렇게
쓰다듬기 시작했죠.....
오로지 부드럽다는 느낌밖엔 안들정도로 아...이손이 과연 남자손이
맞을까싶을 정도의 부드러운 손...


당신은 나를 품에 안고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죠...
무언가 나의 입안을 가득 채우고 나와 함께 뒤엉키는 당신의 입술...
역시나 부드럽다고밖에 표현을 할수가 없네요..


그러다가 당신이 나에게 들어오는 순간 숨을 쉴수가 없는 ...
탁 막히는 그런 느낌..

아...그러네요...
영화 미인에서 보면 여자주인공이 말하지요..
뭐라고 말할수가 없지만 유선형의 뭔가가 들어오는 느낌..
그런게 꽉 들어차 있는 느낌..
그러나 유선형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무선의 무언가같은...
그런 느낌을 내게 전해준 당신....


당신의 손길과 뜨거운 입김...그리고 그 무언가의 느낌까지..
온 몸을 다해 나는 받아들이고 있었답니다..
당신의 이마에서 등에서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이 내 가슴과 배에
떨어지는 그 느낌마저도 왜그리 사랑스럽던지요...
눈을 감고 있어도 모든 걸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당신에게 모든걸 맡긴채 그렇게그렇게....
하늘위의 구름위를 걷는 느낌..
아니 구름위에 편안히 누워있는 느낌..
그런 느낌을 내게 전해준 당신...
당신도 그런 느낌이셨나요?


당신의 마지막 느낌마저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당신은 나를 위해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셨지요...
손길을 ...그런 손길을 느끼고....


당신은 내 위에서 일어나셨더랍니다..
일어나지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말을 할수가 없었던
나의 심정을 알고 계신가요?
조금더 나와 함께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내 심정...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말하고 싶었던 내 심정...
아시나요?


당신이 저멀리에서 걸어가는 소리를 들은 후에
그제서야 눈을 뜰수가 있었지요...



그러나 당신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까만 어둠만이 보일뿐...
내 창가의 희미한 달빛만 보일뿐...


나를 자극했던 당신은....당신은..도대체....
당신은 누구신가요?












몽정...
그거 남자들은 많이 하나보죠?
근데 여자들이 꿈속에서 그런 경험을 하는 것도 몽정이라고 하는거 맞나요?
쩝....모르것다..

히히히...유정이의 몇년전 꿈이랍니다.
점점 내 글이 야해지는 것 같네요..
흐미...대단한 발전입니다..ㅡ.ㅡ
요즘은 왜 이런 꿈을 안꾸나 모르겠네요..
이상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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