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자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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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9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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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Keats. 1795?1821

Ode on a Grecian Urn (고대 그리스 단지를 칭송하는 시)

'Beauty is truth, truth beauty,― that is all
Ye know on earth, and all ye need to know.'
(아름다운 것은 진실한 것, 진실한 것은 아름다운 것--
이 세상에서 알 수 있고, 알 필요가 있는 것은 이것뿐이다.)

W. Wordsworth

"She was a Phantom of delight" (그녀는 기쁨의 환상이었다)

SHE was a Phantom of delight
When first she gleam'd upon my sight;

(그녀가 처음으로 내게 미소를 보였을 때
그녀는 기쁨의 환상이었다.)


이제 내 인생에서 질풍노도의 시절은 지났다. 가을 햇볕에 무르
익은 과일이나 곡식처럼 편안하다.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욕망보
다 신비스런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 이런 묘한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조물주의 오묘하신 솜씨를 우리들의 무딘 말로 표현하
기 어렵다. 옛날 어떤 시인은 대동강 부벽루에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하루종일 애쓰다 엉엉 울며 내려왔다고 한다. 나도
여자의 오묘한 아름다움과 향기를 표현해보려고 애썼지만 안 된
다.

"언제나 각양각색, 천차만별의 무한한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사
랑과 소망의 영원한 샘"이라고나 할까?

아름다움은 바라보는 사람의 눈이라고 한다.(제 눈에 안경)
Beauty is the eye of the beholder. 나는 심미안이 다른 사람들
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았다. 보통 사람들은 대개
외모만 보지만 나는 매력, 개성(氣), 인격 등을 느낄 수 있다. 우
선 미스 코리아나 슈퍼 모델에 참가한 여자 중에 내게 감동을 주
는 여자는 드물다. 아마 그들의 모습이 무척 부자연스럽기 때문
인 것 같다. 키가 작고, 통통하고, 피부가 가무잡잡한 여자 중에
도 내게 큰 감동을 주는 여자들이 적지 않다.

나는 TV 안방극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여자 탤랜트가 나오면 아
무리 바쁜 일이라도 중단하고 그녀를 본다. 내가 40여 년 동안
모은 미녀 포르노 모델들의 나체 사진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나는 전철과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어쩌다 (내 눈에)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오랫동안 기분이 좋다.

나는 직업상 젊은애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남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여학생들이다. 작년에도 250명 정도 가르쳤고, 지금도 그
만큼의 여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드물지만 나에게 언제나 기쁨
과 즐거움을 주는 여학생들이 있다. 그들이 내게 주는 기쁨과 즐
거움은 크게 다른데 모두 기분이 좋다.

얼마 전 오랜만에 노인들이 모이는 춤방(무도장)에 갔었는데 65
세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를 보고 감동한 적이 있다. 얼굴에 주
름은 있지만 특별한 아름다움(매력)을 간직한 분이다. 언제 그녀
와 춤도 추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
다. (오늘은 이상입니다.)

p.s. 여자의 아름다움을 잘 묘사한 글이 있으면 소개해주기 바랍
니다. 만화방에 새로운 미국만화들을 올렸습니다. 사진방 서양게
시판에 미녀들의 사진을 많이 올릴 생각입니다(혼자 감상하기 아
까워서).

오늘 갑자기 내 컴이 엄청나게 느려졌습니다. 왜 그렇까요? 해결책
을 아시는 분 가르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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