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그냥 노래빠 (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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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6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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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 주 금요일 요새 위장이 아파서 퇴근하자마자 집에 있는데, 회사 선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평촌에 사는데 선배가 평촌에 왔다는 겁니다. 운동복 차림으로 나갔더니 완존 술에 꼴아서 좋은데 가자는 겁니다. 제 좌우명: '10m 안의 여자는 안건들인다', '1km 안에선 험하게 안논다' 입니다. 당근 아는데가 없었죠! 쪽팔리게 아는데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막무가내 아니겠습니까? 집앞에 왔으니 한턱 거하게 사라며... 위아퍼 죽겠는데 여자있는 술집에 가자고 하니 가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평촌역에 가서 큰 노래방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당근 카운터에서 쇼당치는데 무지 싸더라구요... 의심쩍어 내가 안시키면 술도 안주도 넣지 말라고 엄포놓고 들어가 앉으니 안에 화장실도 있고 왠만한 단란보다 낫더군요...글고 좀있다 들어온 애들도 20대 초반이지 않겠습니까? 2시간 놀고 맥주 열댓병 먹고 10만원대에 막고 나와 여자애들이랑 소주먹으로 갔습니다. 잘 걸려서 그런지 애들이 깨끗한게 맘에 들더군요. 물어보니 업소주인이 인근 단란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그 업소애들이 요즘 손님이 없어 노래방에서 같이 돌린다더군요...확실히 요즘 불황인가 봅니다. 회사때문에 항상 강남에서만 놀았는데 집이 좋은 이유를 알았슴다 ^^ 안양에 괜찮은 데 있음 로컬멜 좀 부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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