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엿보기'라니....저도 사춘기 시절의 한 작품 있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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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29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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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누구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아서 글 올리기가 정말 민망하네요.

네이버3 회원분들중 세이에서 자주 만나는 분들도 있고,실제로도 직접
만난 분들도 많아요. 익명성의 자유로움에서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젠 공인(^.^)의 자세로 경험담을 이야기 하려니 정말 등에서
땀이 납니다^^::

저의 이야기는 제가 초딩때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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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서울 사직동이었어요.
첨에 이사 올 땐 판자집이었는데...근방에서는 처음으로 빨간 벽돌집을
지었죠. 그 집을 짓고나니 뒷집이 가려지는 거에요.
그래서 옥상에서 안전하도록 쌓았던 벽돌을 뒷쪽 집에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몇개를 터놓았었죠.

그 때 그 터진 틈으로 저의 머리를 들이밀면 쏙 들어가는 구조였는데...
그 집에는 제가 보기엔 별로 이쁘지않은 딸들이 옹기 종기 모여사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예전엔 목욕 시설이 잘 안되어서 부엌에서 물 떠 놓고 목욕을
하고 하지않았습니까? 그래서 종종 물 소리가 나면 언능 옥상에
올라가서 목욕 구경을 하였죠. 그런데 그 기쁨은 그것만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방 구조는 안방옆에 부엌이 있고...부엌위에는
의례 다락이 있었잖아요? 가끔 그 곳의 누나들이 빤스를 갈아입으러
다락으로 올라왔어요. 그럼 전 몸을 낮게 숨기고는 빤스 갈아입는
누나들을 바라 보면서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어요.

저의 이런 엿보기는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 . ; )

지금의 내자동에 그당시엔 중앙청으로 가는 길이 좁았어요.
아직도 있는 지 모르지만...사립학교 재단 협회인가 하는 건물의
맞은편에 건물이 있었는데...
그 건물은 층과 층 사이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중띵때
저의 성교육을 시켜준 고마운 장소중에 하나였죠.

제가 중2때 첫경험을 하고 난후 여친에게 고백을 했더니...
"드럽게 왜 몰래보니?" 하길래 그 다음 부터는 좀 삼가하려고 노력을 했지요.
하지만 "알게 볼 수"는 없잖아요^^*?

한 번도 안들킨 것이 신기해요. 한 번 들키기라도 했으면...우히히
그것도 짜릿할 것 같은뎅^.^
그 건물에는 출판사가 있었는데...출판사 누나들이 많았어요.
그 누나들의 신발을 기억해 두었다가, 그 누나들이 밖으로 나왔을 때
얼굴을 확인하는 영특함을 보였었답니다^^::

무엇 보다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 누나가 화장실에 들어오더니
잠그고 나서 팬티를 갈아 입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팬티를
돌돌 말아서 휴지통에 던졌었는데...그 팬티를 무척 가져오고 싶었어요.
그러나 짬이 안나서 결국 못 가지고 왔죠^^::

그 때 그 출판사의 누나들은 여상에서 취업 수습 사원으로 오는
여고딩이었어요. 그 당시 여상은 공부를 잘 해야 들어 갈 수 있었던 시대
였걸랑요. 어디 여상인지도 알았어요^.^어캐 알았냐!

누나의 교복 뺏지를 보고 알았죠모^^

그러나 더욱 능청맞고도 엽기적인 것은....
그 누나들중에 교회 다니는 누나가 있었는데...
전 신문로에 있는 교회 다녔어요. 그 앞쪽의 정부 종합청사 근처에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XX교회라고 있어요.

그 교회를 다니는 아주 예쁜 누나였어요. 바로 그 누나의 그 곳을
몰래 보고서는 아예 교회를 옮기는( ^ . ^ )~~~엽기적인
일을 벌였습니다.^.^(교회 다니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평일 날엔 어캐해서 그 누나의 그 곳을 관찰하고...
토요일날 일요일날엔 교회가서 그 누나랑 말도하고
떡볶이도 얻어 먹고 하는 그런 일이 벌어진거죠^^

그 누나는 제게 참 잘 해 주었습니다. 찬송가 피아노 봉사를
했었는데...마치 천사 처럼 보였었구요....그런 천사같은 모습과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는 모습을 대조 하면서 전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했었어요.....

그 누나는 여상을 졸업하고서는 더 좋은 곳으로 취업을 했는지
출판사에는 더 이상 오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왜 출판사를
안다니냐고 물을 수도 없고....^.^

참 그 누나 덕분에 제가 첫 경험을 빨리 하게 된 것 인지도 모릅니다.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 누나의 성기는 참 아름다왔고^^
소변 보는 소리는 마치 작은 샘물이 퐁퐁 솓아 나오는 계곡 근처의
작은 폭포 처럼 힘이 넘쳤었어요^.^

그 누나께 정말 미안하고 죄송 스럽게 생각합니다( ; . ; )

참 이상한 것은 그 곳을 몰래 보면 반드시 얼굴을 확인하고 싶은
또 다른 욕망이 생겼었어요. 어떤 땐...몰래 보고 살짝 나와서
나올 때의 얼굴을 확인해야 쾌감이 배가되는 이른바 몰래보기
"미션 임파서블"도 두렵지 않게 감행했으니까요.

그런 황당한 용기(?) 덕분에 그 누나를 더 가까이 보기위하여
다니던 교회까지 옮기는 엽기적인 일도 가능했었나봐요^^::

만약에 "몰래보기" 라는 영화를 만든다면.
응큼한 사춘기 소년의 아름다운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월이 그럭 저럭지나....그 누나가 결혼한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식에 갔었어요. 누나가 밝게 웃으며 맞이해주었습니다.

전 눈물이 핑돌았어요. 누나는 나의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전 아무말도 못했지만....마음속으로는 끊임없이 중얼 거렸었습니다.


"미안해요..누나, 정말 미안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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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누님께 용서를 빕니다...

"누님 죄송합니다...( ; . ; )"

"그리고 하나님....일본소녀를 용서해주셔요^.^::"

^.^ 일본소녀는 지난 과오를 반성할 줄 아는 착한 천사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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