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부드러운(??)...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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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1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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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네 집에 가서 고스톱을 쳤습니다.
친구 신랑까지 해서 같이 치다가 신랑은 약속 있다고 나가고
여자들 셋이서 쳤지요.
한쪽눈은 여인천하 한쪽눈은 화투패를 보면서..
ㅡ.ㅡ 결국엔 돈 잃었습니다. 점백짜리 쳐서 만원 잃고 왔네요...
나쁜 가스나들...벼룩의 간을 빼먹지...백수돈을 만원이나 가져가구..쩝...
고스톱치면서 이상한 대화가 나왔습니다.
야~ 너 그날되기 전에 징조가 어때?

음.....가슴도 아프고 커지는 것 같애..

난 가슴도 커지도 성욕도 많이 생기던데...그때 신랑이랑 하는거지
근데 난 눈뜨면 무섭다. 그래서 눈 꼭감고 불도 다 끄고 한다...
신랑은 맨날 불끈다고 뭐라고 하는데...난 무섭더라..

그러냐?...니네 신랑이 그러는지 몰랐네...

??????야! 모르는게 당연하지..꼭 울 신랑이랑 자본년처럼 말하네. 뵨태다..

ㅎㅎ그게 그렇게 되는 거냐? 몰랐다..그래 나 뵨태맞당. 어쩔래?ㅎㅎㅎ

야!~~너땜에 똥 쌌다...이게 모야....첫뻑이야. 천원내놔!!

켁...그러면서 별의별짓으로 돈 다 따가네..니가 더 뵨태다~~
에잇! 더러버 천원먹고 떨어져라!..



^^
제가 예전에 무지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실신하여 정신을 못차리고 병원으로 실려간적이 있었지요.
응급실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에는 링겔이 한쪽 손등엔
두개, 또 한쪽 손등엔 한개가 꽂혀 있었습니다.
나를 병원으로 데리고 온 사람들은 내가 정신이 들기만을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식사를 하러 가고 없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아프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던 저는 꼼짝을 할수가 없었지요.
내가 정신이 들기만을 기다렸지만 들어도 전 몸하나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간호사가 엑스레이를 찍어야 된다면서 휠체어에 앉혀주더군요.
아무도 없었기에 혼자서는 도저히 휠체어를 밀수가 없었고
간호사가 촬영실까지 데려다 주었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 내 차례가 오길 기다리던 중 간호사는 끝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유정씨~~ 들어오세요...
네...(개미목소리...)
유정씨! 들어오시라니까요..
네..어휴...힘들어라...(또 개미목소리..)

안에서 들러오는 어느 남자의 굵직한 목소리였으나
전 개미목소리로밖에 대답을 할수가 없었지요.
너무 아파서 기운이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결국엔 내 이름을 몇번 부른후에 나보다 나이가 약간 많아 보이는 남자가
직접 밖으로 나오더니 내 휠체어를 밀고 엑스레이촬영실로 들어갔습니다.

아시지요?
엑스레이 촬영을 하려면 단추있는 옷이나 목걸이, 귀걸이도 안되고
브레지어의 후크도 찍히기 때문에 다 벗어야 되는거..
모르셨나?????암튼 그래야 된답니다.

ㅡ.ㅡ
중요한건 내 옷이 모두 단추있는 남방이였고 목걸이 귀걸이도 하고 있었고
물론 브레지어도 하고 있었지요..
ㅡ.ㅡ 양손엔 링켈줄로 연결된 링켈병이 있고 난 기운은 없고...
가운으로 갈아입어야 되는데...영 힘이 드는 겁니다.
그나마 단추는 내가 혼자서 풀었는데...이젠 혼자서 옷을 갈아입기가
너무너무 힘이 들더군요..

기운없이 간신히 그렇게 낑낑대는 걸 본 촬영기사가 오더니
부드러운 손길로 절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도와줄께요.

우선 가운을 어깨에만 걸치게 하고 남방의 팔뚝을 하나씩 빼주고
그 옷소매 사이로 링겔병을 하나씩 빼주고....
그렇게 해서 남방하나를 간신히 벗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가운의 양쪽옷소매로 내 팔을 넣어주고......

그담엔 긴 머리를 들어서 목걸이도 빼주고 귀걸이도 빼주고...
이제 하나가 남았지요?
전 또 개미같은 목소리로 말을 했습니다.

이것도 벗어야 되나요?......그냥 있음 안되나요?

안되요...사진에 다 찍혀요..아마 그게 더 창피할걸요?
의사들이 보면서 칠칠맞다고 해요...
제가 도와줄께요 힘드셔도 잠깐만 계세요..

ㅠ.ㅠ
생판 모르는 남자가 내 속옷을 그렇게 벗겨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쩌겠나요....내가 아파서 도와주는 거라는데...
그 남자 그렇게 말하더니 또 부드러운 손길로 등 뒤로
손을 집어넣어서 후크를 풀러내더군요

긴장하지 마세요..이긍.....암짓도 안합니다.
ㅡ.ㅡ 누가 뭔짓 할까봐 그런가요...창피해서 그렇지..ㅜ.ㅜ

그남자 그렇게 말하더니...
부드러운 손길로 한쪽 어깨끈을 팔에서 빼내더니...
한쪽 옷 소매로 쭈~~욱 빼내는 겁니다.
한쪽소매에서 긴 뱀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내 브레지어...
그 사람 손에서 대롱대롱 나오다가 다시 그 사람손에서
동그랗게 말려지는 브레지어...ㅡ.ㅡ

어휴......그때의 창피함이란....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더랍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 남자 더 쇼킹하게 말을 하더군요 ...

팬티에 악세사리가 쇠로 된건 아니지요?
쇠로 된거면...것도 벗어야 되는데...

헉...........
하반신도 찍나요?

네. 자궁쪽도 찍으라고 해서요. 그런 팬티 안입으셨죠?

.........................네......아닌데요...

그래요..다행이네요..
바지는 혼자서 벗으셔야겠네요. 그것까진 제가 도와드릴수가 없잖아요.

네....잠깐만요...ㅠ.ㅠ
이게 뭡니까~~엉엉엉....

휠체어에 앉은채 바지벨트를 풀러서 무릅정도까지 내려놓으니까
와서 두 다리에서 바지를 빼서 옷걸이에 걸어놓더군요.
그러더니 바지주머니에 내 브레지어를 꼬깃하게 접어서 집어놓고..
아!! 그 남자 내 다리를 다 봤겠다고요?
아니지요.. 난 이미 긴 가운을 입고 있었는데..볼수가 없었죠.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전 누워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또 부드러운 손길로 팔을 곧게 펴주고 다리를 펴주고
가끔은 머리통을 확 들었다가 갑자기 내려놓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데굴데굴... ㅠ.ㅠ
한 남자가 그렇게하고 있어도 전 그냥 있을수 밖에요..ㅜ.ㅜ


사실 그때 팬티...하트모양의 조그만게 달린 팬티였습니다.
그러나 그건 절대로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걸 말합니까.....클나지요...
그때의 창피함이란......에휴....이루 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ㅡ.ㅡ
그렇게 엑스레이를 찍고서 그 친절(?)한 남자는 내 휠체어를 밀고
응급실로 다시 데려다주었답니다..

고마워요....

네...아프지마세요.. 꾸벅...


아마도 하반신 엑스레이사진에 하트모양이 조그맣게 찍혔을겁니다.
어쩜 그 남자의 말대로 의사들이 사진을 보면서 키득거렸을 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전 의사들에게 키득거림을 당하는게 휠씬 괜찮은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했죠..
ㅜ.ㅜ 담엔 여기 안와.....이씨....

그런데 그 병원 몇번 더 갔네요...엑스레이도 두번정도 더 찍고...
그래도 그땐 모두 정신이 말짱했고 혼자서 옷벗을수 있을때였습니다.
더 중요한건....
제가 두번정도 더 엑스레이를 찍었을때마다 모두 여자가 있었습니다...ㅡ.ㅡ;;


아참! 오해들 마세요...
브레지어 벗겨줬으니 이상한 상상하실까봐 그러는데... 안만졌답니다.
뵨태분들이라서...ㅡ.ㅡ 혹시나 상상을 하실까봐서....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네이버3시간 되세요..^^


PS : 근데 이글 쓰고 나니까....그 남자에 대한 고마움일수도 있네요?
내가 엑스레이사진을 잘 찍을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니..
쩝......진작에 올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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