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도~오~박 을 하다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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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01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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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의 가훈이

" 내 모습을 나타내자 " 입니다.

참 좋은 말이라 생각을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에는 골동품들이 많습니다.

전화 번호 부터 25년 이 넘은 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번이 환상적으로 외우기 좋기도 하지만..

또 거실에 있는 티브이가 이제는 서재 로 옮겨왔습니다만
예전 흑백 티브이에서 칼러로 바뀔때 구입 했던 것입니다.
아직까지 잘 나오는 관계로 애지 중지 사용 하고 있습니다.

새탁기도
서비스 직원들이 올때 마다 자져다 버리라는둥 못쓴다는둥
그런말을 수시로 들었습니다.

안방 장롱.. 약 30여년 넘구
에어컨 75년도꺼 90년대 중반까지 쓰다가 전기세 많이 나온다구 버리고 없구
이 가난 하고 어려번 집안에 무슨차가 두대가 필요 하냐며
제가 차 샀을때 맞추어서 어른차 폐차 시키고.
기타 등등...

십몇년전 제가 결혼 할때 마눌님
티브이. 새탁기.등 집에 완비되어 있으므로 걍 맨몸만 왔씁니다.
어르신 엄명으로...

예물로는 대학교 앞 노상 매점에서 시계 새트로 달랑 산거 였구.

당연히 대학까지 나온 자식넘이 결혼 한다구 해서
어른께서 도와주실분이 아니라는걸 알기 땜시
제가 준비한 거디였습니다.

대학 4학년때 결혼 한 관계로 인하야 던이 없던 관계로 대학 야외장에서
치루었따는...

또 돈이 없는 관계로 결혼후 쭈~~~~~~~욱
어른 모시고 살고 있따는...

그런 제가 오늘 도박을 했더랬습니다...ㅠㅠ
마눌 땜시...............

로또가 처음 시작 되고 몇주후부터
매주 한게임을 투자 했었습니다. 취미상. 재미상으로..

해서..
저번주에 5등을 당첨 했더랬습니다.

어제도 한게임만 투자를 하고 8처넌 찾아 왔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눌이 매장으로 왔더군요..
로또 용지를 들고서요.....

-어제 한게임 했다. 버리라...
-안되요..
오늘을 풀로 해볼껍니다..
-아니 이 아줌마 왜이러지?
뭐 잘 못 먹었엉?
-내말듣고 빨리 해요.. 난 세개 해 놓았으니 두개 마저 해요..

주변 상황..
매장 아이들 입가리고 웃는다고 정신 없음.

-이유나 알자.
-오늘은 내말 듣고 해요 이양반아... 하고 난뒤에 이야기 할께...
글구 오늘 저녁에 산낙지 에 소주 한잔 하게 민오씨도 불르고 해요..

산낚지 무지 좋아 하는데....


뭐 대단한 일이 있는 줄 생각 했습니다
무지 막지 하게 좋은 꿈을 꾸었다거나 하는 .
표시 했습니다.

마눌이 아가씨 시켜서 로또 보내더군요..

-내가 로또를 마넌 치나 하도록 만든 이유가 뭐지..?
-꿈을 꿨어요...!
-얼마나 대단한 꿈을 꿨길래....?
- 기억이 잘 안나요!!
-헉~~~~~
기억이 안나?
-내가 꿈 잘 안꾸잔아요..
얼핏 나기는 하는데 매장이 몽땅 털린 꿈 같아요...!

커헉.......

-넝담이지..?
-아뇨... 진담인데요...
오랜만에 꿈꾼게 조금이지만 기억 나길래 로또 해 보자는 거였지요...

뜨악~~
턱이 빠진듯 입을 벌리고 올려다 봤습니다.
당연히 키 작은넘이 키 큰넘을 올려다 봐야 하는것이 만고의 진리 이지만.
내키 :166 마눌키 :174

매장에
알바둘 배 잡고 때굴 때굴 굴러고 난리가 났습니다.......

오늘 저녁에 미노씨 하고 연락해서 밖에서 소주 한잔 하죠..^^
나 ..
가요....

아니 세상에
세월이 흘러 가면 갈수록 왜 저렇게 엽기적으로 변하나 몰겠습니다...
누굴 닮아 가는지원.....

괴롭히는 낙으로 살고 있는거 가따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돠....


오늘 저녁에
산 낙지와 소주를 버무려 일차 한잔 하고

2차는
마눌과 제수씨를 먼저 보내고 친구넘과 딴곳으로 가야 겠습니돠.
작전 잘 짜서..


열분들 잘 되길을 빌어 주시길 바라며...


피에쓰 )

일간
네이버3 팬방이 뵨퇴들의 소굴이다 내지는 굶주린 늑대 분들만 존재 한다 라는
유언비어가 퍼져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겪어본 팬방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들와서 자겁성 글과 댓글 맨트등이
피로와 스트래스를 해소 해주는거 같았습니다.

자연 스럽게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들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사람 살아가는 내음도 풍기더군요..

팬방에 상주 하시는 많은 선남, 선녀(?) 분들이 계십니다만
얼마전까지 상당히 침체 되어 있었습니다.
글 개시물도 늘 올리시던분들
댓글도 늘 다시는 분들..
해서 조금씩 지쳐가기도 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팬방 무척이나 재미 있습니다.
가끔 들리셔서 재밌는 글도 좀 올려 주시고
댓글들도 올려 주시면
좀더 활발하고 쾌청한 팬방이 될꺼라 생각 하며

팬방 홍보의글 피에쓰에 올렸습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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