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연대보증 체험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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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85회 작성일 17-0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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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님들 잘들 지네시져....^^
네이버3에 가입한지 좀됬는데 경방에 글을 올린 경우가 거의 전무한듯합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여 조금이나마 여러님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서이오니 재미없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연대 보증을 서주게되었던 것은 약 10여년전입니다...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저와는 매우 가까운 인척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때당시 사업을 한다는 명목하에 차가 필요하다며 봉고차 보증을 서주었습니다...
그리곤 얼마후 다시 제게 찿아와서 다른 차가 또 필요하다며 두 번째 연대보증을 서주었답니다...
지금생각하면 무척 바보스런 행동이었지만 당시에는 거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관계였습니다...
하여튼 보증을 서준지 약 1년을도 못되서 봉고차에 대한 연대 보증 채무 변제를 하라는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전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전 채무자에게 연락을 했고 채무자는 제게 걱정말라며 금방 해결이될거라는 말만믿고 있다가 얼마못가 법원 결정문을 받게되었고 전 급박하게 돈을 융통하여 1차 해결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추가 연대보증건이 남아있어 무척 불안한 생활을하다가 결국 얼마못가 제 명의 부동산이 가압류되었고 법원에서 경매처리된다는 통보를 받아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면 명의변경이라도 했을텐데 너무 믿었던 것이 불찰이였습니다...
사업이 부도지경에 이를때까지 전화한통 못받아보았고 아무런 귀띔도 안해주었습니다...
너무나 기가막히더군여...
그러나 이미 상황은 돌이킬수없게되었고 전 고스란히 집을 빼앗기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경매에서 계속 유찰이되었고 집은 제 명의로 계속 남게되었습니다.
결국 가압류 상태에서 전 집을 매매도 전세도 월세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채권자에게 계속 변재하라는 시달림에 약 2년을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겐 변제할 수 있는 상황이나 능력이 아닌데다가 변제 능력이된다하더라도 변제를 하고싶지않았습니다...
당시 심정은 사기를 당한듯한 기분이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억울한 것은 보증인이 저 말고도 두명이나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미 재산을 다른곳으로 돌려놓은 듯 채권자가 말을하더군요..
저역시 집을 가압류 해제를 해주면 집을 팔아서 빛을 갚겠다는 억지를 쓰며 계속 미루기만하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연락이 안오더군여...
그것이 약 3년정도 된것같습니다...
전 주 채무자가 착실히 빛을 청산하고있겠거니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월16일 채권 추심 회사라며 제게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구정이얼마남지않은 날자에 1천만원이라는 채무를 변제하라는 우편물이 도착을 한겁니다..
그렇지않아도 우편물이 올때마다 불안했는데 결국 올것이왔더군여...
처음 변재금액은 약 3천만원이 넘었는데 몇 년이 지난후 1천만원으로 줄었더군여....
더군다나 변제를 요구한곳은 신용정보회사라는곳으로 그리 달갑지않은 곳이더군여...
담당자와 통화를 해보니 상황이 제가 더 이상 버틸수가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왔더군여...
결국 전 최종적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총 금액에 반을 변제하면 채무 면탈을 받기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전 급히 빛을 내어 어제날자부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두서없이 장황한 글을 올리게된 것은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져합니다...
혹여 이글로인하여 불쾌하게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바랍니다..

끝으로 연대보증에 대한 채무관계가 얼마나 정신적, 물질적인 피해를 주는가를 잘 생각하시고 신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 건을 잘 마무리 되도록 옆에서 도와주신 그분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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