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야유회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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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71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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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님이 제가 올린 경험담 중 좋은직장 다닌다고 하셔서...꼭 그렇다고 볼 순 없지여 ..ㅎㅎ
한가지 웃기는 에피소드 생각나 올립니다..야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때는 10년 넘은 이야기 네요...제가  다니던 회사는.. 봄가을 두차례 회사 야유회가 있습니다..
1박2일 로 주로 다녀 오는데요 봄철에..충주호인가? 암튼 거기 갔을때 이야기입니다.
 

갈때는 모든 직원이 대절된 관광버스를 이용 움직 입니다..

차를 탈땐 자기들이 좋아하는 동료나 팀을짜 맘에맞는 사람들이 주로 차를 함께타죠..
물론 차에는 음료와..술과 안주가 대량으로 반입 됩니다...
차가 출발하면...직원들은 음악 크게 틀어놓고 술과 가무(?)를 즐기죠 ..올림픽 대로를 지나 중부 고속도로를 탔을땐 이미..직원들은 분위기 고조..슬슬 취하는분위기로 몰입 됩니다..

충주로 가기 위해 음성으로 국도를 탔을땐...이미 남자 직원들....기사 아저띠에게 아부하고.....

난리를 피웁니다...그많은 맥주를 마셨으니..생리적인 욕구가 충만한건..당연지사..
그런데 그 기사 아저씨..좀 짗궃은 면이 있는아저씨 였죠...ㅋㅋ
국도변 어느 논두렁에 차를 세웁니다...남자 직원들은 바지춤을 잡고 쏜살같이 들 버스를 탈출합니다..
그런데....훤한..국도변 논두렁에..볼일(?) 볼만한 곳이 없겠죠 당연...사방이 확트인..
개활지이니...결국 남자들은 그 관광버스 앞에모여..버스 바퀴를 향해..볼일을 봅니다..
이걸본 기사 아저띠.자기차 바퀴에 볼일보는 것이 맘상 했는지..차를 움직여 주는센스...
차들이 대로 변에 지나가는 길에 물건 꺼넿고 서있는남자들...ㅋㅋ
관광버스로 그길을 지나가는 아줌마들의 환한(?) 웃음들.....승용차들,,,들...다들 쳐다봅니다..ㅋㅋ

암튼 그렇게 도착한 충주호반 호텔 잔디밭에서 직원들은 광란의 밤을 보네다...밤에 소나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그런데 비를 마다할 직원 들이 아닙니다...크게 음악 틀어놓고 춤추고 놀다..거기 야유회 온 다른회사 직원들과 몸싸움이
일어납니다..말그 대로 광란의 밤 입니다........
직원들..누가 누군지..모르는 상태서 싸우고 말리고 소낙빗 속에서 난리가 납니다..
결국 경찰차가 출동해 진압 합니다.....
문제는 아침에 일어납니다...
 
관광버스 앞 연단 위에서  우리의 총무부장님..인원 점검 하고..물품 챙기고 하는라 휴대용 스피커 들고 한참 소리치는데..그때 제가 모시던 어리버리 과장님...갑자기....
연단위로 급하게 뛰어올라..총무 부장님 휴대용 스피커 뺐더니..일장 연설합니다..
“아~~아~~마이크 테스트..하나둘...셋! 잘들리나요??흠...흠....”
“에..여러분들!!!어제...여러분들도 아다시피...모두들 술들이 취하고..에..저도 취하고...”
“뭐 다들 경황 들 없으시 겠지만..지가 한 말씀 할라 합니다..남자 직원들...잘들 들어주세요..”

“지가....어제 올때는...에..쌍방울 팬티를 입고 왔..슴다..그런데...어제 그 난리통에 정신을

잃었는디...어침에 일어나..보니..백양..이라 이거여!!!누구야!!!~~빨리나와!!내팬티 입은분!!"

"나 오늘 집에 들어가면 쫓겨 납니다....얼릉 본인꺼 들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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