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빨간책을 처음 본 중2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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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20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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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유정이가 올만에 글 올립니다.
아마도 예전에 열라게 쓰벌 찾은 후로 올만에 쓰는 것 같네요..^^

유정이한테 오늘 친구들이 전화를 했더군요.
친구 : 야! 너 며칠전에 나이트 갔대매?
유정 : 응..왜?
친구 : 너 거기가서 부르스 췄대매?
유정 : ㅡ.ㅡ;; 응.....왜?
친구 : 니가 왠일이냐?? 부르스를 다 추고? 하늘이 쪼개지겠다.
유정 : ㅡ.ㅡ ;;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어여 말하고 끊어라
친구 : 오늘 식목일인데 같이 나이트 또 가자
유정 : 켁...미쳤냐. 나이트를 또 가게?
그리고 식목일은 나무심는 날이다 나이트가라고 정한 날이 아니라.
친구 : 너희 셋이만 갔잖아. 이것들이 지네들끼리만 뭉치고 나는 빼놓고..
오늘 연휴라 물 좋을텐데 가자~~
유정 : 됐다. 한번 갔다 오면 이젠 3일동안 삭신이 쑤신다
못놀겠다. 니들끼리 가고 담에 또 가자

며칠전에 나이트 가서 부르스추고 왔다는 게 벌써 다 퍼졌나 봅니다.
히히....부르스 좋긴 좋더군요.....첨으로 췄으니...히히히...
이러다가 부르스 추는 맛에 나이트가게 될지 않을까.....^^;;
근데 가스나들이 더 어렸을땐 나이트 가자고해도 가기 싫다고
하더니 요즘 뭔 바람이 불었나 허구헌날 나이트 가자고하네요.
아무래도 이러다가 더 나이들어선 시장바구니 하나씩 들고 캬바레를
들어가는 아줌마 7명을 보게되진 않을런지...
나중에 캬바레에서 7명의 시장바구니아줌마를 보시면 우리라고 하셔도..ㅋㅋ



오늘은 유정이가 첨으로 빨간책을 보던날을 얘기할까 합니다.
제가 중 2때였죠....마당이 있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그냥
단층짜리 건물...
거기에 우리집이 있고 옆방에는 아저씨인지 총각인지 하는 남자 둘이서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저씨들이 버린 듯한 책이 대문앞에 끈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맨위에 소설책이였는데 당시 책을 아주 많이 읽던 꿈많은 중2 여학생은
그 책들을 통채로 방으로 가지고 와서 풀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몇권의 소설책들이 위에 있고.....그 밑엔......
소위 말하는 빨간책들이 있더군요.
일본잡지부터 시작해서 일본만화, 플래이보이, 팬턴하우스까지......
첨엔 암것도 모르고 하나씩 보기 시작했지요.

ㅡ.ㅡ;;;;;
일본잡지엔 여자들이 속옷만 입고 각종포즈로 야하게 손짓을 하고
일본만화엔 성인만화이지요....각가지 포즈의 섹스자세와 옷을 안입은 누드그림들..
숨이 턱하니 막히면서......헉.....이런게 다 있나?????
그래도 여기까진 그나마 괜찮게 봤습니다.

플레이보이를 여는 순간.......헉......
놀래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왠 여자들의 가슴이 그리도 크고 허리는 또 잘록하니 들어가서
히프는 하트모양으로 이쁘게 둥글게 되어있던지....
거기다가 그녀들은 최대한 야한 옷이나 천조각으로 가리기도 하면서
색기에 어린 눈초리를 보내는지...
허미................
거기다가 가끔씩 펼쳐나오는 그곳의 사진들..
가끔 손으로 잘 보여주기도 하고 엎드리기도 하고 다리를 벌려 있는 모습들...
저에게 정말이지 충격이였습니다.
순전히 영어라서 뭔 말인진 알수가 없었지만...
한장한장 페이지수가 넘어갈수록 점점 그런 사진은 많이 나오더니......

나중엔.....
여자와 남자의 섹스장면까지 나오더군요..
정말이지......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
그 책에서 첨으로 남자의 패니스란 걸 봤지요.
그때 숱하게 많은 패니스를 사진으로 봤지만 지금까지 젤 기억에 남는건
흑인 남성의 패니스입니다.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에게 후배위란 걸 하기위해 찍은 포즈같았는데...
ㅡ.ㅡ 몸이 온통 새까만 남자의 패니스란...........
무쟈게 컷던것 같네요...
숨소리가 나도 모르게 거칠고 커져가는 걸 느끼고 몽롱해져 가더군요..

중학교 2학년의 범생이 여학생(중학교까진 범생이였습니다. 토달지 말것!!)이
뭘 알겠습니까? 이제 가슴이 나올려고 몽우리가 져서 아파서 다니고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과 바람결에도 가슴이 싱숭생숭 하던 때인데...

아무튼 전 머리가 어지럽고 숨도 제대로 못쉴정도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책들을 숨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내 책상과 벽사이에 꼽쳐두었지요.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책들을 꺼내보고 또 숨이 막히는 걸 경험하고...
어느날 낮에도 열심히 혼자서 그 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동네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친구가 당황해하는 날보더니 어디가 아프냐고 묻길래...
너 이런 책 봤어?? 하면서 꺼내서 보여줬지요.
친구도 무지하게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전 한달에 한번씩은 지난달의 플레이보이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옆방에 사는 아저씨들이 책을 버렸기 때문에
전 열심히 그 책들을 주워들이기 시작했지요
몇월호인지 숫자로 적혀있기 때문에 아..이건 저번달거구나..그랬습니다.
중 3 가을에 우리가 그 집을 떠나오기 전까진 달달이 볼수가 있었는데
나중에 짐쌀때 보니까.......그 책이 없어졌더군요..
쩝....울 아부지가 가져가셨는지 울 어머니가 가져가셧는지 모르지만...
그때 이후로 그런 책은 다신 볼수가 없었습니다.

전 그때까진 그런 책은 어른들은 손쉽게 구할수가 있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나중에 커서 알고봤더니 그런건 서점엔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서점에도 있는지 모르지만...

그 이후 고2때 첨으로 포르노를 봤을땐 첨으로 움직이는 걸 볼수가 있었지요
그때도 미국포르노라서 엄청나게 컸던것 같습니다... ㅡ.ㅡ
고등학교 들어와서 자격증을 따기위해서 근처의 남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남자고등학교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 저는 무심결에 그들의 서랍에
손을 넣었지요....
그들 역시 빨간책이란 걸 보고 지내나봅니다.
근데.......이미 플레이보이라는 대단한 책을 다 봤던 차라 그들이 보고 있던
책들은 재미가 없더군요.
여자들이 수영복하나 입고 포즈취하고 있는 사진들.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었습니다.
나보다 수준이 낮군(?)......
왜 그땐 내가 그들보다 수준이 높았다고 생각했는지...ㅋㅋㅋ



아무튼.......
중학교 2학년 소녀가 본 그 충격적인 책들은 아직도 나의 뇌리에 자극적이고
쇼킹한 것들로 남아서 가끔씩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사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인가....
아무리 야한 사진들을 보고 야한 비됴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이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나도 잘 모르지만..
오히려 티비에서 나오는 이쁘고 날씬한 여자들이 더 좋아집니다..
쩝......레즈비언끼가 쪼매 섞였나봅니다...ㅡ.ㅡ..


이궁...쓰고 났더니..허접글이네요..
도대체 몬 소릴 해댄건지....

^^
좋은 시간, 그리고 즐 네이버3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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