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너무나 안쓰러워 보이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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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28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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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신촌쪽에 사는지라 항상 신촌에서 놉니다..
근데 신촌 백화점 뒤쪽으로 오락실에 디디알 근처서 노래들으면 흔들거리는 약간은 정신 나간뇬이 하나 있음돠...
항상 쇼핑백 두어게와 생수통 까만 비닐봉지등을 싸들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지보다 예쁜 여자들이 쳐다보고 지나가면 쫓아가서 "야~이 씨발년아"를 외치는 무선년입니다.
여친과 겜방에서 놀고 여친보내거 밤 12시넘어서 오락이나 좀 할까 싶어서 오락실을 같더니 여느때와 같게 디디알 옆에서 노래 들으면 건들거리고 있더군요..
난 대전게임몇판하고 인나서 나가려는데 어떤 골빈섹히가 그뇬한테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ㅡ,.ㅡ;
오빠랑 놀러가자..오빠 부자다..돈 마니 줄께..등등 꼬시면서 가자고 보채는데 그뇬은 요지부동..
남자가 지갑을 꺼내더니 "자 봐라 오빠 돈만타"그러면서 지갑을 열어 보여주길래 슬쩍 지나가면서 봤습니다..
만원짜리 두장에 천원짜리 몇장 ㅡ,.ㅡ;;
쉬밸놈 여관비도 안나오겠네...어디 끄잡고 가서 하라나?하는생각에 좀 불쌍해보이더군요..
정말 집요하게 꼬시더군여...그러는 와중 그뇬 귀찮았는지 짐싸들고 나갑더군요..
남자 따라 나갑니다..
전 호기심에 따라 나갔습니다..
집요하게 물고늘어지긴하는데 그뇬 의외로 안넘어 가더군요..
그년 가는데 졸졸따라가면서 가자고 가자고 그러더군요..
그년 신촌바닥에서 유명한뇬이가든요..
그러고 지나가니가 나이트 웨이터들 혀를 끌끌 차더군요..
나도 궁금해서 좀더 쫓아갈라다가 뭔짓인가 싶어서 고만 둿죠..
글고 며칠전 8강진출한날도 여친과 신촌서 축구를 보기위해 가고 있는데 그뇬 오락실앞에서 대한민국!!짝짝짝짝짝을 하고 있더군요..
그날도 역시 쇼핑백 두개와 생수통을들고 있더군요...
밥먹고 축구 보고 신촌거리에서 응원하고 놀다가 새벽에 여관에 드갔습니다.
여친이 배고프다해서 먹을걸 사러 나왔는데...
그뇬이 응원하는 틈에 껴서 대한민국을 외치고서있더군요..
근데 손에 쇼핑백이 없더군요..
근데 근처에 허접하게 생긴 두놈이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더군요..
그뇬의 대한민국에 장단을 맟춰주면서...
킁...아무리 하구 싶어도 저럴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좀 안쓰러워보이더군요..
기냥 허접글이었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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