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채팅알바와 신용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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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75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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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이라는데 다들 건강 이상없으신지...
엊그제 여기서 몇번 읽은 경험으로 모 채팅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아직도 그렇게 채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저는 한 2년전에 그만두고 거의 안했거든여...
별별 방제가 다 있고.. 하여간 이런저런 사람들과 그렁저렁 사는 얘기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눈에 띄는 방제가 하나 있더군여
"지금 만나주실분" 비방이더군여
쪽지날려서 비번 물어 들어갔슴다.
26세의 현재 백조...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묻더군여.
지금 만날수있느냐고... 사실 별로 마음은 없었지만 조건을 물었더니
15만원 달라고 하네여...헐
그럼 같이 자는거냐고 물으니 건 안된다고 하고 2번까지는 해줄수
있다고 하더군여.
그래서 슬슬 물었슴다. 왜 이런(??) 생활을 하느냐고...
좀 주제넘는 소리지만 궁금해지더라구여.
그녀 왈... 카드 빚 때문이라고 하네여
이달안에 안갚으면 신용불량으로 올라간다구...
금액이 얼마냐고 물으니 120만원...헉
다시 물었슴다. 아니 겨우 돈 120만원때문에 그러느냐고..
그랬더니 그녀 "있는 사람들은 하룻밤 술값도 안되는 돈이지만
자기한테는 큰 돈이라고...
음.. 제가 넘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아님 그녀가 그런건지...
왜 카드빚을 졌냐고 물었더니 옷 한벌하고 핸드백이 꼭 갖구싶은게
있어서 덜컥 그냥 사버렸다는군여...흐미
진짜 한숨만 나오는 여자임다. 옷 한벌,핸드백 하나에 몸을 팔겠다는
그녀 말에 정말 어처구니도 없고 이상하게 화가 나더라구여.
그래서 난 당신같은 사람과는 어떤 만남이나 거래도 생각없다고 하고
나와버렸져.
물론 개인마다 다 피치못할 사정들은 있을거라고 봅니다만
이건 좀.. 아니다 싶네여.
제가 이상한건가여?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하신지...
예전 채팅할적 생각이 나네여....그래두 그땐 낭만 비스무리
한거라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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