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텔레토비의 여인추억 - 어른이 되는 법을 알려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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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4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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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텔레토비입니다.
얼마전에 경방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가족회원에서 특별회원으로 강등되었습니다.
막상 떨어지고 보니 씁쓸하기도 하고 기분을 뭐라고 표현하기 곤란했습니다.
강등되었다고 글 올리는거 아닙니다.(사실 조금 있음)
앞으로 한달후면 20대도 지나고 30대로 접어드는군요.
20대를 기념하고자 그동안 저와 인연이 닿았던 여자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번섹계를 떠나기 전까지 저와 속궁합을 맞춘 여자를 돌아보니 30명 정도 되는군요
제가 지금 29이고 27살 때 첫경험을 했으니 2년동안 30명이면 많은건가요??
하룻밤 풋사랑부터 많은 정을 준 여자까지....
그녀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제 글은 한 남자의 성적(性的) 체험담을 너무도 섬세하게, 아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자칫 도색서적으로까지 몰고 갈 뻔 했던
도미시마 다께오」의 "여인추억"처럼 성행위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여자와 만났을때의 느낌이나 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털어놓을 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남자는 대개 두 가지 성격의 여자를 좋아한다.
첫째는 톡톡 튀는 똑똑하고 발랄한 아가씨 이며,
또 하나는 현명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여자이다.
마음이 여리고 상처가 많은 사람은 똑똑함 보다는 현명함을 선호한다.
마음에 위안이 되는 여자를 말한다.

똑똑함과 현명함이 어떤차이인가 하면
똑똑함이란 바로 차가운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색깔이 눈이 부실 만큼 푸르러 웬만한 남자들은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는 거리를 두려 한다.
하지만 현명함이란 바로 따뜻한 가슴으로부터 흘러나오니 그 빛깔또한 은은한
붉은빛이라 본인 뿐만이 아니라 주위사람들까지 절로 따뜻하게 만든다

내가 그녀를 만난게 된건 변변한 여자 친구 하나 없는 나를
딱하게 여긴 사장님이 소개시켜주어서 만나게 되었다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평범했다.
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그녀에 대해 빠져들어가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대부분의 미인들은 여체의 신비가 벗겨지는 순간부터 차츰차츰 그 매력이 빛을 잃는다.
아무리 대단한 미색일지언정 그 내면이 받쳐 주지 않는 한 횟수가 반복될수록
그 신선한 정도가 떨어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극소수의 그 반대 경우가 있다.
바로 그녀가 그런 경우 였다.
한 마디로 보면 볼수록 감칠맛 나는 여자,
깊고 은밀한 여인 특유의 본성을 소유한 여자의 전형이었다.
여색이란 것이 자주 볼수록 싫증이 나게 마련인 것이 일반적인 이치이지만
그녀의 외모는 보면 볼수록 새록새록 정이 드는 그런 깊이가 있었다.

네이버3에서 옥동자로 소문난 내가 그녀의 남자가 될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녀에 대한 진실된 마음과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따뜻한 눈빛이 너무나 좋타고 말하곤 했다.

우리는 매일매일 사랑을 속삭였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깊어갔다.

드디어 그녀와 나는 섹스를 할 수 있었다.

첫 섹스할때 기억에 남는건 이를 악물고 신음 소리를 참는것이었다.
왜 그러냐고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녀는 주저하다가 예전 남자친구가 신음소리 내는걸 듣고 경험이 많은 여자라고 오해했던 모양이었다.
그 이후 그녀는 섹스시 절대로 신음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이렇게 되고 만것이었다.


물론 그녀는 처녀가 아니었다.
처녀,비처녀가 무슨상관인가...그녀를 사랑하는데..
오히려 그녀를 만나기 전에 이여자 저여자와 잔 내 자신이 더욱 초라할 뿐이었다.



남자건 여자건 간에 일단 몸을 섞은 사이란 대부분 두가지로 나뉘기 마련이다.
첫째는 원나잇 스탠드(one nigth stand)처럼 뒷날의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관계정리부터 꾀하는 사람들이고,
둘째는 보통의 연인들 처럼-처음에는 연인이 아니었을지언정 그렇게 해서 발전하기도 하는데
-육체적 친밀도를 그대로 감정까지 어어가는 사람들이다.
그녀는 당연히 후자에 속했다.
다시 말해 한 번 몸을 준 남자에게는 기꺼이 더한것도 바치는
전형적인 타입이었다.
그날이후 그녀의 태도는 훨씬 적극적이 되어갔다.
이를테면 우리는 전화 따위는 거의 매일 꼬박꼬박 주고 받았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아주 사소한 얘기까지 들려주고는 했다.
누구를 만났고,무엇을 했으며,심지어 나는 그녀가
그날 신고 나간 스타킹의 색깔마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난 우리의 사랑이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적극적 관심이 나에게는 구속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후후후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생각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걸 느끼지 못했다.

변해버린 날 알게된 그녀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녀 : 오빠..어른이 되는 방법이 뭔지 알아??
토비 : 어른이 되는법??우리 어른 아닌가??
그녀 : 가짜 어른말고 진짜 어른...
토비 : 글쎄 그게 뭔데??
그녀 : 사랑해야 할때 사랑할 줄 알고,용서해야 할때 용서할 줄 하고,떠나야 할때 떠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래..

그녀는 그말을 남기고 나의 곁을 떠나갔다...................




ps)아...우울하군요...
그녀가 어디서나 행복하기를 빕니다...
앞으로는 번섹 시리즈가 아니고 여인추억 시리즈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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