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단란한 술집에서...군휴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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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815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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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네이버3 ㄱㅏ족님들...
오늘 첨 글을 올리게 되네요...
무슨 별 내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빨간신호에서...주황색이나...파란색으로...바뀌고 싶어서...^^;

군에서 휴가를 나왔을때를 지금 생각하자니...참 순진해서...^^
4개월짜리...훈련을 마치고 팀별로 1명씩 있는 특박을 나왔죠...
3박 4일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정말 얼굴은 아스팔트 색이고 눈만 쌔~하얀...
4개월동안 바다에서 훈련을 했으니...얼굴은 보이지 않고 아스팔트만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수군수군대는것이 꼭 제가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고나...할까요...또...오랜만에 나오는 사회니 저또한 사람들이 얼마나 신기했겠습니까?
여하간 각설하고
친한 친구녀석들과 너죽어라 나죽자 하고 마셨더랬습니다...
구랬더니 한 녀석이 저를 측은하게 풀린 눈으로 바라보더니
여자는 지가 책임진다 하더군요...
짜슥들...의리는 있어가지고...
여하간 못이기는 척하고 따라갔지 몹니까?
아 근데...여자를 책임진다 했으면 뻘건 불이...그 숯검뎅이 아스팔트를 비쳐주는 곳으로 가야하는 것 아닙니까?
근데 책임진다는 녀석이 데리고 가는 곳은 다름아닌 단란주점 였습니다.
그것도 룸이 아닌 100% 오픈 되어있는 곳을 말이죠...
들어갔더니만...왠 중년의 떼거리들...부루스 추면서 난리났구...
쩝...차라리 내가 앞장서서 갈껄 하는 후회 막심...ㅡㅡ
술 한박스를 시켜서 양주와 폭탄주를 마셔대고 있는데...
왠 아줌씨 둘이 태연히 우리 테이블에 앉더군요...
술은 만땅 취했구...얼굴 새까만 휴가 나온놈이 물불 가리겠습니까?
침을 술잔에 받구 있었죠...
그리해서 동석을 해서 부어라 마셔라 해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여자왈...

"근데 저 총각은 왜 구두약을 얼굴에 칠했대~..호..호...호"

여자였응께...참지...ㅡㅡㅋ
구러더군요...그때 여자를 책임진다는 친구왈...

"크윽~(맥주를 마신뒤 트름을 하며) 댜갸 겨이따너 투우숙 딸꾹 혀~"

몬소린쥐...여하간 내용은 휴가 나온놈이다 이런거 였습니다.
한참 뒤에야 다른 친구놈이 여자에게 말해주자...
전혀 관심 없던 여자가...의자를 땡기며 저에게 바짝 붙더군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묻더군요...
전 그냥 조용히 씨익 웃었죠...
그러더니 캬르르 웃더군요...이빨하고 눈만 보이니까...꼭 만화에서
동굴모습 같다나요...음...
그러다 한두잔 ㄷㅓ....
그러더니만 제 옆친구가...화장실을 가자...
손이 쓰윽...허벅지를 타고...급작스럽게 바지 속으로 들어옵니다..
전 마시던 술을 컵잔에 다시 옮겨놓으며 여자 얼굴을 봤죠...
그 ㅇㅕ자 태연히 제 친구랑 이야기 합니다...
그 여자 의 친구도 술이 알딸딸해 정신없구요...
조명은 약간 어둡고...
근데 이여자 아예 제껄 꺼내놓고...즐깁니다...
전 정신이 나가서 멍하니 싸이키 조명만 보고...
그러다...갑자기...포크 떨어지는 소리 들리더군요...
근데...거시기가 이상한 느낌이...들어 보았더니...
파마머리 하나가 왔다리 갔다리...
허걱...
우리 테이블 사람들이야...술이 취했다고 쳐서 못본다고 하지만...
다른 테이블 사람들은...이 ㅇㅕ자가 무슨 짓을 하는지 다 보았을겁니다...
저야...홀을 등지고 벽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한참 있다 이여자 포크를 들고 일어나더군요...
그리곤 저를 보며 베시시 웃으며 입가를 쓰윽 손으로 닦는거 아닙니까..
그러더니 제 손을 잡고 홀로 나갑니다...
이 여자 제꺼 만지고 먹구 해놓기만 하구...집어 넣지도 않았습니다...
전 놀라서...제꺼 먼저 집으로 넣어놓고 따라갔죠...
그러더니...홀을 지나...화장실로 가더군요...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더니만...본격적으로...흡...~! 흡,,,~!
휴가나온놈이라...그 ㅇㅕ자 제껄 먹구 있을때...일을 저지르구 말았죠...
그랬더니...제 ㅈㅏ식을 이빨로 조금은 아프게 깨물구...
오히려 그게 더 묘한 자극을 주더군요...
좀 있다 이여자 제 자식의 액체를 입에 물구...제 앞에 떡 얼굴을 디밀더군요..
그러더니만...보란듯이...꿀꺽....
흐미...그 모습이...어찌나...아름다운지...대한민국 아줌마 만세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자리에 돌아왔더니만...제친구녀석들은 양주3병과 맥주 2박스를 해치우구 자랑스럽게...껴안고 이상한 노래를부르더군요...
음은 알겠는데...가사는 꼭 팝송같은 가요를...(그러니까 혀풀리면 노래를 하지말지...짜슥들..)
그 여자 친구도 뻗었습니다..
그 여자...친구를 부축하고 나가더군요...
당연히 따라나갔죠...
그러더니...남편이 아침일찍 온다구...가야한다구...
휴가 잘보내 하더니...제 물건을 꽈왁 잡고...스리슬쩍 흔듭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그녀를 보내는게 어찌나 아쉽던지...
그렇게...오랜만에 나온 사회는 저에게 아쉬움을 가르쳐 주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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