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오랜 출장과 여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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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04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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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넘는 출장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출장은 약간은 포상도 겸한 출장이라 아주 편했죠. 더구나 와이프의 항공권도 회사에서 대주었기에
너무나도 좋았죠. 일본과 한국으로 먼저 출장을 갔고. 12월 중순에 한국에서 와이프가 뱅기로 날아와
만났고. 오랫만에 한국에서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났고.  크리스마스쯤해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을
급수정해 홍콩과 남태평양일대를 돌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매처음 접한 소식이 "조성민 자살"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인터넷상에 너무 신상까대기나 성급한 악플은 절대 금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죠.

암튼 이번 여행에도 재미있는 거리를 많이 생산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변태부부니까요. 10년전에 회사에
다닐때도 외국출장을 갔을때, 출장 말미에 회사 몰래 와이프가 출장지에 와서 같이 여행을 다닌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아예 회사에서 뱅기표랑 숙박비, 체류비도 대주는 행운은 처름이죠. 미안해서 내돈으로
사먹고 지낸것도 많지만.

암튼 이번 출장과 여행중에 재미있는 것은,,
1. 한국에서 전 애인을 만나서 재밌게 빠구리를 쳤다는 것.
2. 한국에서 와이프도 전 애인(? 애인이라기 보다는 친구? 내 친구이기도 하고)과 빠구릴 친 것.
3. 홍콩에서 인터넷으로(전부터 MSN으로) 만난 커플을 만났죠. 그 집에서 전부터 홍콩에 오면 자기
    집에서 숙식 다 해결해준다고 장담을 했었죠. 이번에 만났는데, 역시 글을 쓰는 품위는 그 사람의
    품위와 일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 와이프도 그 사람이 영어로 글쓴걸 보고 예의 바르고
    많이 배운 사람일거라 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4.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서 오지 체험을 했다는 점. 2박3일간 전기도 안들어오고 휴대전화도 안되는
    항상 벗고 다니는 Naturists Camp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었고, 해변가가
    정말 영화에서 보는 그런 곳, 그런 곳에서 벗고 다니며 수영도 하고 놀고, 식사 준비할때만 바쁜데
    그 외는 정말 한가합니다.

그런데, 왜 예전에, 옛날 옛적에 애가 많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도 안들어오고
원시시대처럼 살다보니 할게 그짓밖에 없더군요. 더구나 벗고 사니 언제던지 쑤실 준비가 되어 있어
신혼때처럼 눈만 마주치면 박아댔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거기서 한 커플을 만났는데,,
여자는 한국인, 남자는 백인,, 거기서 만나 서로 빠구리는 안치고 얘기만 나누고 했는데, 서로 신상을
몇번 털어보자 세상에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불과 한시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더군요.
돌아가서 서로 만나기로 했으니,, 재밌는 일이 생기겠죠??

한국 많이 변했네요. 4년전만 해도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라 그런지 사람들 만나러 다니다 시간이 남으면
시간 떼울게 예전처럼 피씨방, 스포츠신문등등이었는데, 지금은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보고
신문보고 인터넷 하고.그리고 그 속도도 다른 나라에 비교도 안될만큼 빠르고. 인터넷과 통신 강국이란
말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조금 쉬고,,, 한가지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로 하죠. 이제 새해 첫 출근 준비도 해야하니.
작년거 휴가있는거 이번에 3주 써버렸습니다. 어차피 올해 휴가다시 나오니 뭐, 또 심심해지면 어디 눌러
가야죠. 아참 재밌는 사실. 2012년 12월 31일에 와이프랑 둘이 신나게 빠구리를 쳤는데, 생각해보니
여행하느라 2013년 신년 빠구리를 아직도 안 쳤네요. 오늘밤이라도 신년 빠구리를 쳐야지. 항상 12월 31일
밤 12시 10분전부터 자지를 보지에 끼워놓고 새해를 맞이했는데, 올해는 시차땜에 피곤해서인지 그런 것도
제대로 못했네요. 오늘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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