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조금 이상한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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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55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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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억울하다고 쓴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충고에 감사합니다.
전에 말한 월미도는 가지 않았지만
너무 멀어서 ㅋㅋㅋ

아쉬운 마음에 서울 한강시민공원 갔다가
비를 흠뻑 맞았지만 전혀 기분 나쁘지는 않더군요
ㅎㅎ

많은 사람 이렇게 조언을 해주어 요즘들어
다시 생각하는 것을 하나 적어 봅니다.

요즘 야구를 봅니다. 야구를 본지는 3년 밖에 안됩니다.
좋아하는 팀요. 부산 출신이라 롯데를 좋아합니다.

롯데 싫어 하시는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야구는 참 재밌습니다.

타순에 들은 선수 먼저 얘기해봅니다.
 

이대호 작년 시즌 까지 잘치다가 요즘 주춤합니다.
그래도 감독이 한마디 하더군요.
그래도 넌 타선에 들어 서야 한다.

 
이인구 2군에서 올라온 선순데 잘 칩니다..
 
가르시아 붕붕 선풍기라 하지만 잘치면 조로로 로이스터에게 갑니다.
우리에게는 어색하지만 좋은 행동같아 좀 본받았으면 합니다.
 
1회 4회 7회 삼진 하다가 역전 안타치고 강민호 좋아합니다.
그때 강민호가 한마디 하다군요.
시합끝나고 스윙연습을 이대호와 같이 했다고..
 
번트 자기 희생으로 선주자를 1루더 진행 시킵니다.
 
포스 1회 4회 7회 불 배합이 다릅니다. 선수들 마다도...
 
투수 1회 안타 열라 맞습니다. 2회부터는 신기하게 3자 범타 합니다.
 
유격수 누구보다 바쁜것 같습니다.


감독들
1회삼진 맞아도 분기 넘게 기용합니다.
투구수 1회 20개 넘어도 2회 기용합니다.
송구중 에러가 나도 박수 쳐줍니다.

 

로이스터 근처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두려움을 가지지 마라' 라고 써 있습니다.
 

각 부분 감독들 계속 계속 지적 해줍니다.
 
대기선수들 어깨 두드려 줍니다.
 
전력분석가들 발위치 까지 기록 합니다.
 
팬들 져도 오고 이겨도 옵니다.
 
볼에도 방망이가 나가고
완전 빠진 볼에 홈런이 나옵니다.
 
 
 

즉 믿고 격려하고 힘냅니다.

 

 
 

야구 안타없이도 이기고
안타가 10개가 넘고 상대팀은 안타 3개라도
집니다.


종합. 이상합니다. 야구는...


ps
지금 엘지 투수 감독인 양상문 감독은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서면 변화구 주문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양상문 감독은 롯데 선수 약점 죄다 압니다.
좋게 말하면 변화구를 노리면 됩니다.
 

제가 강민호라면 변화구로 승부하는 양상문 감독을
더 존경할겁니다.

 
전에 tv에서 양상문 감독 고교시절 일기장을 보여주더군요
내용이 진짜.....

 

ps 2
제가 운동을 했더라면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많은 사람들과 운동하고 지적 받고 성장하고
슬럼프 빠져도 기용해주시는 감독.
성적이 나빠도 나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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