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추석이 다가오는데..왜 마음은 겨울보다 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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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73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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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네요...

그런데..왜 이리 맘이 무거울까여?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는..그런 아픈 현실이 몇일전부터 다가왔네요.

TV에서나 볼수있었던..그런 문제가...

저의 일이 되어버려서 요즘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네이버3회원님들 또한 저보다 더한 괴로움을 어떻게 보내신가...

혹시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
부모님 얘기입니다.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심다. 내년이면 환갑을 바라보심다..

그런데..4년전인가....

아버지가 당골이라는 여자(40대후반,이하 년이라 할것임-여자라는 단어가 아까움)를 자주 태우고 장거리를 다녔습니다.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아시고 항상 불쾌한 맘을 지니고 있었슴다.

아마 택시 기사분이 계시면 아실겁니다.

시내만 다니는것보다 장거리 몇번하는게 수익에도 훨 좋다는것을 말이죠.

아버지는 처음에는 수입때문에 그런거라고..말씀을 하셨어요.

왜냐면...그 년이랑 바람을 핀 증거가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일 때문에 자주 싸움을 하셧죠..

어머니는 " 돈도 싫으니...그 년 태우지 말라고 " 하셨고..

아버지도 그렇게 하마 라고 말씀하셨죠..

어느날 그일 때문에 또 싸우셨나봐요..

저희는 어머니가 괜히 의부심 때문에..자꾸 그 일을

생각하지 않으신가해서....아버지 편을 드는것처럼 보일수 밖에 없었구요

어머니 한테는 제발 그렇게 생각지 마라고 간청했죠.

확실한 물증이 잡힐때 그렇게 하라구요..

자식된 도리로 ..더이상의 집요한 아버지에 대한 추적은 못하겠더라구요

심하셨을땐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린적도 있었죠..

저희형제들은 외지에서 학교다니고 생활하느라

싸움하는것은 못봤구요..

주말에 와서보니 어머니 얼굴이 엉망이더라구요..

그 일이 있은후에

아버지한테 다시는 어머니 한테 손찌검을 하지 말라고 단단히 충고아닌 충고를

하고난후..

저흰 그때 후로 그 년과 끝난지 알았죠..

그러고 가끔씩 부모님들은 그 일때문에 싸움을 하셨죠...

지난주에 어머니가 물증을 잡았죠...전화기 발신현황 내역을 떼어보니

그 년의 바뀐 전화번호가 눈에띠게 보이더라는군요..

그년의 번호는 어떻게 엄마가 알았나봐요..

웃긴건..그년의 남편이란 작자인데..(편이상 이넘도 놈이라 함)

자기 마눌이 딴 남자랑 그런일이 있으면..화도내고..조사도 해볼건데..

이넘은 무조건 자기마눌은 그런짓 안한대여...참..어이가 없어서요..

사실..첨 그일이 있은후에 그년 가게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저런년이 과연..아버지가 뭐가 좋아서..일이 이렇게 되었나.의심스러울 정도로..평범하더군요.

참고로 우리 형은.. 지역에서 알아주는 주먹입니다.

중고등학교..요즘말로..짱이었죠..

조직생활도 예전에 했고요...싸움해서 맞아본적은 선배한테 일방적으로 맞은적..한번..

그런 형이라서..무서울것이 없었죠..

4년전에 형이랑 엄마랑 첨으로 가게로 갔더니만..

그년 나오지도 않고..주방에서..탱자탱자 놀더랩니다..

그래서 형이 재떨이를 주방유리창으로 던지면서..씨발년이 어디서 게기냐?

라고 욕하면서 창문을 깨 버리니까..그제서야...

엉금엉금 나오더랩니다...

그년보고.....다신 전화도 하지말고..택시 탈 생각지 마라고 했죠..

형을 보고는 빌빌 기던..그년이랑..그놈이랑...보는 얼굴은..참..

명색이 남편이란넘이....자기마물 욕먹고 있는데..주먹이 무서워..암말도 못하고..참 어이 없더군요.

머리 쳐박고..대답만..예.예 하던년이...몇일전까지...아버지와의 관계를 유지 했더라구요..

우리 불쌍한..어머니는 4년동안....속고 살았죠..

그 많은 한과 설움은 어떻게 하실지...

전 지금 멀리 서울에서 생활하는데..집안일만 생각하면..울화통이 터지고..당장이라도 내려가서

그년의 쌍판때기를 날리고 싶습니다.아니..손에 칼이 있다면 담그고 싶습니다..

물론 원초적인 잘못은 아버지가 그년보다 더 많겠지만..

어찌 동방예의지국에서 아버지에게 손찌검이나 욕을 할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아버지가 나쁜 잘못을 했다고 쳐도 말이죠...

말이 조금 빗나갔네요...

그런일 후로 4년이 흘렀네요..

그렇게 어머닌 통화내역을 떼서 형과 다음날 그 집으로 갔죠..(가게)

그년놈들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가게만 아작내고 일단철수....

그 다음날 가기전에 형이 전화를 했다더군요..

형이 가게 도착하기 전에

그년이 쓴 통화내역을 때어달라구요...

그년과 전화를 하다 그년이 말하다가 안되니까...남편을 바꿔주는데..남편왈..

" 삼촌이..무슨권리로 통화내역을때달라 마라 하느냐.? " 이딴식으로 말했다던군요

그래서 형이 바로.." 당신 누군데 말까냐? 당장 기달려라.."

하고 형친구에게 만일을 대비해 그 지역 파출소로 연락해서

손을 쓰두고 칭구에게 100만원을 맡기고 혹시 합의볼일이 생기면

쓰라고 부탁하고 가게로 차타고 갔다는데..

형이 들어가면서

그넘한테 욕을 했다는군요..쓰불넘아...니가 뭔데 전화상이라고 말까고 지랄이냐?

라는 식으로요.. 참고로 형은 32이고..그넘은 50 넘었습니다..

그러니 그넘이 쫄았는지..그게 아니고..~~~

보통 쪼는넘들..하는 말투 있잔아요..

" 그게 아니고..삼촌....있잔아 ~~~"

하면서 계속 말을 까더라고 하대요..

그래서 XX놈아..눈알 파버릴까? ..말 똑바로 안해..하면서 발로는 그넘 정강이부분을 까고

손으로는 눈알파는 시늉(이소룡 같은거 있잔아요..쿵후에서) 으로 손가락 두개를 세워서 눈앞에 계속 디밀면서 말하니까..

그넘이 하는말...

"통화내역 당연 떼 드려야죠....그거 못뗄일이 모 있어여?..내일 당장 떼 드릴께요.."

하고 말 하더랍니다..

성질같아서..두년놈을 한군데서 존나 패버리고 싶었다는데..

폭력을 함부로 쓰면.....안되니까...그러지도 못하고..정강이만 존나 까버렸다 카더군요

참 어이없는 일이죠..

나이 그렇게 쳐묵고..마눌 바람피는거..내역떼보자고 하니까..(전화명의는 남편놈꺼)

마눌 편 들더만....형이가서 몇번 욕하니까..금새 당당한 행동은 없고 꼬랭지 내리고...내시처럼..실실 기더랍니다..

마눌 데리고 오라고 하니까..서울 갔다네요...어처구니 없죠..

불과 30분전까지만해도...장사하면서 형이랑 전화했던 년이...

서울을 갔다는거에요..

형이 어처구니 없어서...계속 정강이 존나 까면서

거짓말 치지마라....xx놈아...하면서 하니까..

이넘이...사정을 하더랍니다....낼 통화내역 반드시 떼논다구요..

그게 남편넘인지..참..좃달고 하는짓이.. 그넘은 그런넘이더군요..

그러곤 나오면서..생각할수록 그넘이 어이가 없어서..........

다시 들어가서..의자로 창문 집어 던지고...가게안에 기물 부수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아주쪼금..

그 지역 경찰들이..기물은 부서도 개안치만....사람만 안패면 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그정도로 끝내고 왔죠..

내일 또 그년잡으러 간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습니다..결과는요..

지금 집에는 아버지만 계시고 엄마는 외삼촌댁에 기거 하십니다.

아버지도 이제서야..형이 그집가서 그렇게 하니까...시인하시고..미안하다고 하시더랍니다..

그러면서..그 가게 가서...그런행동 하지말라는 말과 함께요..

기가 찰 노릇입니다..

지금 그년 생각해줄 겨를도 없으실 당신이...그런말을 형에게 하더랍니다.....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있게..그런일 없다고..불과 몇일전까지 자식들앞에서 당당하게

큰소리치시던 당신..우리 아버지가

시인을 하시더군요..

정말 고생하신..엄마....

그 몇년간의 기나긴 고생...누가 알겠습니까?

불쌍한 우리엄마.....누가 그 고통을 알겠습니까?

자식인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옳은건지 지금은 알수가 없습니다.

정말 tv에서나 나올법한...최근 이근형이 바람피고..어린애 안고 집으로 들어간 드라마 아시죠...?

애는 없지만......

그런일이 저에게도 닥친겁니다..

그일을 생각하면..밤새 잠이오질 않고...생각만 하면..울화통이 터져 미치겠습니다.

밤이라면...소주생각나고..그러다 몇번 그렇게 소주만 마시고 자고..

이제 곧 추석인데...

친척들 얼굴은 어떻게 볼지.....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내려갈까 말까..지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이런 경우 생긴분 있으신가요?

너무 힘든 시기인거 같네요...

헛구역질 할때까지..계속 담배만 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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