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애인이랑 끝내고, 그날밤 만난 그녀...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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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89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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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방에 오래전 경험도 얘기하는 분위기니까요..
저도 옛날 얘기 한번 함니다
근데.. 너무 처참해서리...많이 동정하실겁니다

그러니까, 그게 서부전선 지키는 군바리일때 얘기죠.
참 오래전 얘기네요. 80년대 중반입니다
저, 백마부대 포다리 출신이거든요.
엄청 힘들었어요. 전두환, 노태우때 군대니까요
유일한 기쁨은 예나 지금이나 애인의 면회나 편지죠

저는 일병때 여자가 고무신바꿔신었습니다
정말 심각했습니다.
첫휴가때도 느낌은 안좋았는데,
결국 가슴 찢어지는 편지 받앗슴다.
미안해...로 시작해서 잘있어...로 끝나는 그런 편지죠.

두번째 휴가때 그애를 만났습니다
냉정해지고 멀어졌습니다. 약혼까지 했더군요.
근데...그애를 보니 나도 차분해지더군요.
겨우 이런 여자였나하는 느낌도 들고,,,
모든 미련 애정이 일순간에 확 날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한번 먹구싶단 생각만 들더군요.
안대주더군여.
술을 그날 많이 마셔서 그런지...제가 원래 매너가 좋은데...
그날은 신촌 골목길에서 벽치기라구하나...그런거까지 시도했습니다.
휴가 나온 군바리...되게 하구싶었던거죠.
수개월만에 만난 옛애인과의 공식 이별절차보다는 ...그저 한번 더 먹구 끝내겠다는 생각밖엔... 내 몸이 온통 고추밖에 없는 절정의 욕망이었습니다.

키스에...진한 애무에 거기까진 해주고, 갑자기 화를 내며 가버린 그녀.
난 거의 미칠듯한 고추를 달래주기위해...근처 여인숙으로..
돈이 없으니 여관도 아니고 여인숙...
하여간 술은 엄청 꼴았죠.
만취가 되고서도 여자를 안고 싶다는 일념에, 여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붉은 조명아래 나를 깨우는 여인....
너무도 섹시한 여인이...배시시...
섹스했습니다
격렬하게...그 여자 서비스도 최고더군요
날 여보라고 부르면서 엄청나게 잘해주더군여.
특히 오랄...거의 환상적인 오랄...
자세도 다양하게...
그리고 퍼져잤슴다.
아침...눈을 떠보니 그녀는 없더군요.
나는 여인숙을 나가기위해 마당으로 나섰슴다.
그때! 마당을 쓸고있던 그녀를 봤어요.
그녀....할머니였습니다.
농담아니라 정말 60대 초반의 할머니였슴다.
틀니를 잠깐 빼놨는지 이도 하나 없었고...
엄청난 충격속에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날부터 휴가는 죽쒔죠.
비실비실...히죽히죽 웃으며 반 실성한 사람처럼 굴다가 자대복귀했슴다.

그로부터 4~5년 지난후, 신촌에서 그 할머니 다시 봤습니다
저는 그 얼굴 잊지못하죠. 그 충격이 워낙 뇌리에 각인되서요...
시장입구에서 무슨 먹거리 장사하고 있는 모습을...

한동안 쓸쓸하게 그 할머니 쳐다봤던 기억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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