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첫 채팅 성공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91회 작성일 17-02-08 15:24

본문

경방에는 처음 글 올려보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재미는 없을듯 해요~~
 
때는 바야흐로 6~7년 전쯤...
27~8살때쯤..회사에 갓 입사하고 얼마 안지났을때의 사연입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채팅이 한창 확 달아올랐다가 조금 시들해질때였는데...
친구들 통해서 인터넷채팅방이 물반 고기반이란 얘기 많이들었고, 채팅으로 여자꼬셔서 묵은얘기들은 간간히 듣곤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PC방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재미삼아 세이클럽이란 곳에 들어가봤습니다~~
별 생각(여자꼬실 생각)안하고  이방 저방 기웃대며 채팅을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왠 여자분과 단둘이 남아 채팅을 하게되었고 서로 어디사냐? 나이몇살이냐 묻게되고...직업뭐냐? 등등...
 
그여자분과 대화내용은...
직업: 여군 중위 ㅋ (교육장교)
나이: 26살
사는곳: 광명에 있는 어느 대대에서 교육장교로 근무중...
외모: 자칭 송혜교 닮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또 차도 몰더라구요~~쏘렌토~~
당시 제 차는 막뽑은  신차 클릭이였는데...쪽팔린것도 모르고 막 칭찬을 해줬죠~~와 여자분이 대단하다구~~제차는 클릭이라고~~ㅎ
또 대화중에 광명이면 제가 신입사원때 기아차 소하리공장 견학간적 있었다니까, 자기부대가 소하리공장 근처라네요~~ㅋ
그리고 또 제가 군대있을때 연대 정훈병으로 근무했다니까...여자분이 막 좋아하면서 정훈병 자기 따까리라구 하데요~(참고로 대대는 정훈병이없구 교육병이 있죠)
하여간 이런 공통점들로 대화를 하다보니 여자분이 저한테 호감을 가지더라구요~~
저보고 자기는 송혜교 닮았다고 하면서...저한테 연예인중 누구 닮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배용준 닮았다고 했죠~ㅋㅋ(농담아니고 주변에서 키작은 배용준이란 소리를 좀 들었습니다~험^^쿨럭;;;)
 
참고로 ( 그당시 전 그나이 되도록 여자를 사귄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나름(?) 순진했음...)
(첫경험은 군대가기전 대학동기랑 어찌어찌하다가 좋았던 기억도 없이 한 1분했나??ㅋ 잘되지도않고 서로 초보라..-,.-)
(2번째 경험은 군대있을때 휴가나와서 청량리에서..ㅠㅠ)
하여간 순진했던 관계로 이여자를 꼬셔서 어떻해 해봐야겠다는 용기도 못내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만 계속 했습니다~~(1시간 이상~~)
 
여자분이 지루했는지 답답했는지 저보고 " 많이 순진하시네요??" 이러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그쯤 대화가 무르익으면 남자가 좀 만나자고 댐비고 해야하는데 뻘소리만 자꾸 해대니 답답할만도 했겠죠~~ㅋㅋ
 
하여간 저여간 때마침 친구놈아한테 약속장도 왔으니 빨리나오라고 전화가 오더라구요~젠장
대화중에 나가기가 아쉬워서 친구놈한테 PC방들어오라고 햇죠~
근데 이 친구놈이 (앞서말한 문제의 그 선수 친구임~ㅋㅋ)
 
구세주처럼 나타난 이 친구놈이 훈수를 두면서 대화는 급진전 되기 시작합니다~~
가끔 야한말도 써가면서 여자를 녹이니 이 여자분 호응도 잘해주고 잘웃고 맞장구 쳐주더라구요~~
 
여차저차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약속장소를 정하는데 전 집이 양재동, 여자는 광명이라 생각없이 과천에서 만나자고 했죠(근데 아시다시피 과천은 놀때가 전혀 없습니다~)급히 친구놈아가 영등포로 하라고 해서 영등포로 다시 잡았죠~~
근데 이 친구놈이 남좋은일만할 위인이 아니기때문에 자기도 새끼쳐서 꼽싸리 낄라고 하더라구요~~ㅋ
뭐 저도 말잘하는 친구가 옆에 있으면 든든하겠다 싶어서 여자분한테 같이 갈만한 친구나 동기 없냐고 했더니 한참 망설이더니 친구는 없구...사촌동생이 있다고 하더군요~~몇살이냐니까 안가르쳐 준대요~~ㅋ
그래서 저녁 7시 영등포 광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대화방을 나왔습니다~~
 
 
에휴~~기억을 더듬어서 경험담을 쓰다보니 힘드네요~~
다른 님들 왜 절단신공 쓰나했더니 이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군요~ㅋㅋㅋ
제가 지금 다시 읽어봐도 뒤죽박죽인거 같네요~~죄송;;
생각 정리해서 2편에는 더 잘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