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저는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안야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45회 작성일 17-02-08 15:24

본문

오늘은 지하철 시리즈가 대세군요..
 
생각난김에 오늘 아침에 보았던 상황입니다.
 
짧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타는 지하철은 아침 출근시간에 사람많기로 유명한 2호선입니다.
 
모...
 
한번이라도 출근시간에 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사람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 여전히 사람들 콩나물 시루인 지하철을 떠밀리듯이 타고 가고 있었죠..
 
그런데 떠밀리듯이 들어갔는데..
 
앞, 오른쪽에 나름 이쁜 아가씨가 하나 서 있는데..
 
제 옆이죠, 그 아가씨 뒤에 왠 넘이 비비고 있는겁니다..
 
옆에서 곁눈질로 살짝 보니  아가씨 똥꼬쪽에 정확히 꼬추가 끼어 있는 모양이더군요..
 
속으로 그랬죠.."어라?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지하철 성추행?"..
 
하지만 좀더 지켜보자 하고 그냥 있었는데..
 
대략 10분정도를 그렇게 가더군요..
 
전 옆에서 계속 보고 있었지요..간혹 남자 씨익~ 웃는 모습도 보이고..
 
이넘을 신고를 해야 할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을때..
 
여자가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하고 같은 역에서 내리더군요..
 
나름 미안한겁니다, 어찌하지 못하고 내리는것 같아서..그래도 나름 민주시민인데..
 
그런데 그 넘도 내리더군요..같이..
 
속으로 그랬죠..이넘이 끝까지 따라가네..
 
그런데 조금 후에 알게되었습니다.
 ......
 ......
 ......
 ......
 ......
 ......
 ......
 ......
 ......
 ......
 ......
 ......
 ......
 ......
 ......
 ......
 ......
 ......
 
둘이 팔짱끼고 가더군요..-.-;
 
그렇습니다, 둘은 애인관계이거나 부부사이이었던 것입니다.
 
괜한짓 할뻔 했습니다.
 
썩을 넘, 약간의 표시(예를들어 손을 잡는다든지, 뒤에서 살포시 안고 있더든지)를 했으면
 
오해를 안했을텐데..
 
차렷자세 비슷하게 있으면서 그러고 있으니 의심을 한거였습니다.
 
 
 
안야한 얘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그럼 이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