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씹동무와 어여쁜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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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26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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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께서 여자들이 왜 오빠동생 사이를 원하는가? 라는 글을 읽고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편의상 존칭어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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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생들이 꽤 여러 명 있다.

대부분 30대 초중반의 젊은 아줌마들로 한때는 나랑 사랑의 나누었던 여인들이었으나 요즘은 육체적인 성 관계는 전혀 없고 그야말로 친구처럼 오빠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인간적인 정을 나누는 동생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정이라고 한다.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치고받고 서로 잡아 먹을 듯이 싸우는 부부라도 더러운 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산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정 중에서 가장 무섭고 더러운 게 씹정이라고 하는데 속궁합이 맞으면 원수 같은 부부라도 절대 헤어지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여자는 아무리 파락호 같은 남편이라도 밤일 하나만 끝내주게 해주면 평생 남편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내 남편이 아니고 다른 남자이거나 내 마누라가 아니고 다른 여자라면 문제가 확 틀려진다. 아무리 씹정이 들어도 어느 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돌아서버리게 된다.

식욕과 성욕은 가장 원초적인 본능으로 인간이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남여 할 것 없이 누구나 바람끼가 있다. 나는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위선자이거나 고자가 아니면 석녀가 틀림없을 것이다.

물론 남자의 바람끼가 월등히 심하다. 도처에 널린 게 여자고 하다못해 돈만 주면 얼마든지 여자를 살 수 있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바람을 피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해 씹값으로 소비되는 돈이 수 십조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팔난봉 오입쟁이라도 다른 여자 때문에 처자식을 버리는 얼빠진 놈은 지극히 드물고 남자들에게는 진심이 거의 없다. 설혹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다고 해도 남자의 바람은 그야말로 쓰치고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항상 2%가 부족한 여자들도 대부분 일탈을 꿈꾸고 있다. 여러 가지 제약으로 선뜻 결행할 수 없지만 여자들도 기회가 주어지면 의외로 쉽게 사랑에 빠져든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사랑에 빠지면 몸도 주고 마음도 주고 정도 주게 되지만 다른 남자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자식을 팽겨 치는 정신 나간 년도 극히 드물다. 바람 몇 번 피웠다고 가정이 파탄된다면 조선민국에서 온전하게 남아날 가정이 몇이나 되겠는가?

여자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심한 죄책감에 빠지고 자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래 끌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는데 결국 여자의 바람도 말 그대로 일탈일 뿐이다.

남의 마누라는 부지깽이로 쑤신다는 옛말이 있다. 자기 마누라하고 할 때는 의무방어전이라며 처삼촌 벌초하듯 대충대충 하면서 자기 혼자 만족해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여자랑 할 때는 있는 재주 없는 재주 다부리며 여자의 환심을 사기위해 온갖 지랄 발광을 다 떤다는 뜻이다. 그렇게 때문에 다른 남자 좃맛을 보면 여자가 더 환장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남자들은 여자가 바람이 들면 섹스에 굶주리고 좃에 환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씹질만 잘 해 주면 여자가 자기에게 폭 빠져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몇 번 올라타고 나면 제 여자나 된 듯이 거들먹거리게 되는데 그럴수록 여자들은 더 빨리 회의를 느끼게 된다.

나는 여자랑 사귀는 동안에는 정도 주고 사랑도 주고 행여나 조그마한 상체기라도 남길까봐 세심하게 배려해주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여 섹스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진실로 사랑받는다는 느낌, 소중하게 대우받는다는 기분, 황홀한 섹스로 여자들은 나에게 폭 빠져 한동안 정신없이 허우적거리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현실을 깨달고 별탈 없이 자기자리로 돌아들 갔다.

전에는 남편 팔을 베고 누워 품에 안겨 자는 작은 행복이라도 있었지만 오빠 만나서 이제 그런 것 마저 없어져 버렸다고 투정 비슷하게 원망하면서 남편 얼굴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들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고 돌아선 녀석이 있었는데 이게 바로 바람피우는 여자의 마음이다.

여자들이 제 자리로 찾아가면 열에 아홉은 영영 소식이 끊기지만 세월이 흘러 거의 잊혀질 만하면 연락을 하는 녀석이 더러 있는데 그때부터는 지난일은 잊어버리고 다정한 오누이처럼 인간적인 정을 나누게 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상의도 하고 신랑이 속 썩일 때나 가족 간에 문제가 생기면 하소연도 하고 좋은 일이 있으면 자랑 하는데 가끔 지난날을 회상하며 에로틱한 분위기에 젖어들기도 한다.

신랑 품에 안겨 잠드는 행복마저 빼앗아갔다고 투정부리던 녀석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신랑하고 할 때 오빠 입과 손가락을 생각하면 더 짜릿해지고 훨씬 즐거워진다고 하는데 자기가 기분이 좋아지면 신랑한테 서비스를 더 잘 해주게 된다고 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녀석의 목소리가 촉촉이 젖어드는데 추억이 많은 여자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내 경험상 유부녀랑 씹동무 할 때는 남자가 아무리 아껴주고 변강쇠처럼 박아주어도 결코 오래가지 못하지만 오빠동생으로 거듭나면 편안한 친구처럼 다정한 연인처럼 더 깊고 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들이 애인보다는 오빠를 더 원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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