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아주 고마웠던 ... 옆집의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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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54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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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경험방 이벤트인 "고마움"에 관련된 경험담을 올려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구 ....

저도 이벤트 참여를 ....^^;;

아주 고마웠던 옆집 부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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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작년 가을쯤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친이랑 밖에서 술한잔을 했었죠.

야누스나 여친이나 그런 자리를 좋아하기에 ...^^;;

그렇게 분위기좋게 술을 묵었는데 ....

정확히 뭐라고 할수없는 일때문에 분위기가 험해졌습니다.

뭐 특별한 일이 있었던것은 아니구 ...

누군가의 말한마디에 상대편이 기분이 나뻤고 ...

그러다보니 자존심 싸움이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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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거 있잖아요.

별것두 아닌데 .... 자존심때문에 서로 양보하기 싫은 ....

그러다 제가 분에 못이겨 술집을 뛰쳐나왔구 ....

제가 먼저 나오는 바람에 계산은 여친이 했다는 ...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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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글케 전 집으로 향했구 .... 여친두 말을 하지않구 ....

분위기 썰렁했었습니다.

이대루 집에 가면 그 분위기 ... 뻔했습니다.

혹시나하는 맘에 뒤딸아오는 여친을 돌아봤습니다.

냉기가 풍기더군요.... ㅠ,.ㅠ

하지만 죽어두 먼저 양보하기는 싫어서리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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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으로 향했구 .. 거의 집에 다왔을때였습니다.

제가 사는곳의 근처 어느 옆집을 지나갈때였습니다.

갑자기 여자의 앓는듯한 비음(?)이 ....

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더군요.

무엇인가에 홀린듯(?) 전 전혀 움직일수 없었습니다.

분위기상 전혀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 그래두 ....

뒤따라오던 여친은 앞서 가던 야누스가 갑자기 멈춰서자 ....

무슨일인가하고 의아해하며 한마디하려다가 ....

제가 들은 그 소리를 듣더니 .... 이내 암말두 안하더군요.

순간 야누스와 여친은 눈빛을 교환했구 ...

무언의 동의를 했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험악했구 ... 싸운직후라 하더라도 ....

어렵게 만난 이 기회를 놓치지는 말자 ...

라구 ... 이렇게 맘이 통하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글구 그동안 여친을 가르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저희둘은 그자리에서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담벼락에 쭈그리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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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

"으~응~ 쟈~갸~ ....."

"헉~헉~헉~ ....."

[꾸 ...... 우 .... 울 .... 꺽 ....] <== 야누스가 조용히 침 삼키는 소리임다^^;;;

"아~ 응~ ..."

[꼴 .... 깍 .....] <== 야누스 여친이 침 삼키는 소리임다.

"헥~헥~헥 ..... 좋아 ? '

"웅 ..... 쪼 ...쫌만 더 ....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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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속삭이더군요.

"옵빠 .... 저 남자 옵빠보다 못하는거같애...."

"그럼 ... 너 알몸 레스링 우습게보면 않된다.

그거 하는건 아무나 할수있는거지만 .... 잘하는사람은 많지 않다 너 ... "

"정말....?"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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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빨리 집에 갈까^^

"응 빨리 집에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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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과정은 생략입니다....^^;;;

뭐 다른분들이 다 하시듯이 ....

정상위 .... 후배위 ..... 여친 상위 .... X자 꼬구 하기 ....

그런식으로 .... 보내줬습니다 ... 어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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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레스링이 끝난후 ...

여친이 말을 하더군요.

"옵빠 .... 그 옆집 부부 .... 정말 고맙지...."

"왜 ....?"

"그 옆집 부부때문에 ... 우리 싸운거 금방 풀어졌잖아^^

"그렇네 ...정말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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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봐두 ....

정말 고마운 부부였습니다.

원래 싸움이라는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싸운것이라면 그 이유가 해결되면 되지만 ....

특별한 원인이 없는 자존심싸움은 더 오래가구 후유증도 크더라구요.

그런데 그럴뻔한 위기에 빠질뻔한 야누스를 ....

도와준(?) 옆집 부부의 배려(?)에 다시 고마움을 느끼며 .....

이글로 그 감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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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경험방 이벤트인 "고마움" 에 관련된 경험담은 ....

3월말까지 계속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추신2.

매번 드리는 이야기라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

임모를 대신하고 자리를 잡아야하는 카드 결제 ....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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