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주식과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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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635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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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이 제법 상승셉니다

저도 몇년 주식합니다..까먹는 주식이지요

하수를 겨우 벗어나고 있는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적게 까먹는 방법을 대충 알아가고 있으니까요

요즘 신문에서 주식판을 보다보니 언뜻 작년의 일이 생각납니다

미수를 풀로 친날 웬수의 911테러나서리 3일연속 하한가를 가는데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그돈이 어떤돈이냐..네..아내가 모르게 은행서 마이너스 대출받아서리

용돈이나 하고 모텔비나 하고 앤과 놀구..어쩌구..

하여간 작은 비상금이나 하자구 뺀 피같은 돈이었습니다

깡통을 겨우면한상태서 하한가 스톱이 되구나니

얼이 빠지더군요 ..회사원주제에 천만원 가까이 날리고 나니

아내모르게 어떻게 메꿀까..고민고민 그 일주일간 밥맛도 없고

젖서는것두 안되고 잠도 안오고

속모르는 아내는 회사서 짤렸냐구 묻고

의무방어겸 한번 올라탔는데 ..시발 젖이 힘들어가다 사그라들고

억지로 흥분시켜 구멍에 넣을라치면 흐물거리고

그렇다고 말랑해진걸 억지로 꾸겨넣을라치니 존심상하고

보통땐 빠빳 그자체였거든요

처음으로 경험하고나니 황당하더군요

역쉬 스트레스는 젖서는데 쥐약이야 를 깨우치고

비상금 3백 꿍쳐논거 다 털어넣고 친구넘한테 무이자루 빌려 메꿔넣고

아직까지 한달 몇십만원씩 (30~70만사이)갚아나가고있습니다

친구넘한테는 이랬습니다

새끼야 이자는 엄따 다 갚고나믄 3만원한도내에서 쇠주나 한잔사께

그넘 담박에 아무말없이 다음날 돈들고 절 찾아왔더군요

고마븐넘..

작은욕심부리다 지금 이고생하고있습니다

주식이 요즘 신문면을 장식하길래 갑작스레 그생각이 떠올라

잠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황사가 심해 목에 껠껠하네요 님들도 건강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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