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나의 첫사랑....(야한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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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19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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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아왔던 사랑인 5살 딸아이의 엄마인 이혼녀를 떠나보낸후 연속적으로 터지는 안좋은 일에 지쳐서 어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서울 생활 이었지만 많이 힘들었네요.
내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서 시골에서 한동안 생활할 생각으로 내려왔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아픈 기억이었던 첫사랑의 기억이 다시 살아나서 완전히 내자신을 정리하고자 이곳에 글을 다시 씁니다.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가정 문제로 혼자 나와서 살았습니다. 대학다니면서 학비와 생활비도 혼자 해결했죠. 다행이 지방 국립대라서 장학금혜택이 많더군요. 학비는 장학금으로 충당하고 생활비는 알바로...
자연 항상 시간에 쫒겨다녔고 주위친구들과 같이 어울릴 시간이 별로 없었죠.
미팅이다 연애는 더욱 생각할수없었구요.
그러다 졸업을하고 서울에서 직장 다니면서 처음 여자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래처 회사의 여직원이었는데, 첫인상이 매우 차갑고, 접근하기 힘든 인상이었습니다.(저도 역시 그렇지만...)
그래도 그녀의 인상이 매우 깊게 남더군요. 전 여자들 이름과 얼굴 잘 기억못합니다. 기억한다고 해도 얼굴과 이름이 매치가 안되죠. 그래서 욕도 자주먹구....
그런데 그녀는 틀리더군요. 처음 경험하는 감정이고 현상이라 그게 무엇인지 아는데 무려 8개월이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상 자주 보게되고 차침 말수도 많아졌죠(그래봤자. 안부정도...)
다른 일로 그회사에 가게되어도 혹시나 하고 그녈 찾아 보게되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서로 뭔가 할말이 있는듯 망설이다 마땅히 할말이 생각안나 그냥 웃음으로 인사만하게 되고... 지금생각하면 참 답답하게 생각되었죠.
그러다 5월 체육대회를 그회사와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친목을 도모한다고 멤버도 썪어서 했죠. 그녀와전 같은팀.....
배구팀을 짜는데 그녀와 저 모두 들어갔죠. 그녀는 키가 166정도 들어갈만 했지만 전 170 도저히 들어갈 상황이 아닌것 같지만 ... 천만에요.. 저 점프력이 좀 됩니다. 하하.... 서전트 점프를 약 80cm 뛰었거든요(당시...)
배구시합에서 상대방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한답시고 뛰어올랐다가 제 손에 맞고 굴절된것이 그녀의 얼굴에 정통으로.... 그녀 코피를 흘리더군요.
우찌나 미안하던지.... 주위에서는 책임져라 뭐 이런 야유를 들으면서 둘이 같이 멤버교체.. 부축하고 나와서 물수건 가져다주구... 그러다 보니 ... 아시죠... 자연히 이런 저런 말이 많게 되더군요. 그게 시작이 되어 저녁 회식후 헤어지면서 그주 주말 영화 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버스를 타게 됐는데... 한 30분(시외였는데 버스 무지 않오더군요)멍 서있다가 갑자기 "토요일날 글래디에이터 같이봐요" 라고 한마디 툭... 글고 한 5분 침묵....
"어디서 만나요?"
다시 5분 침묵...
"서울극장앞요"
다시 5분 침묵... 아니군요.. 그말 과 동시에 그녀가 타야할 버스가 와서 그녀 그냥 올라타고 갔습니다.
토요일날 시간도 안정한 상태에서 퇴근후 무작정 나갔습니다.(시간도 안정한 테이트 약속... 이런 경험하신분 혹시 있나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여자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 기다리는 데도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뭘 어찌 해야될지도모르겠고해서... 일단 무작정 표를 샀습니다. 참 바보였죠. 시간 약속도 안해서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그런 판단도 안될 정도로 우왕 좌왕하는 기분....
표에 적힌 시작 시간이 15분 지난후에 그녀가 오더군요. 그 많은 사람 틈에서 확 눈에 들어오는게 신기했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고 뭘 찾는데 정말 소질 없는데...(국민학교6년동안 소풍가서 하는 보물찾기에서 보물 한번도 못찾았습니다.)
급히 뛰어 들어갔죠.
그냥 조용히 영화보구..(상영시간 동안 한마디도 안하구...)
나와서 "저녁먹으러 가요" 그리고 무작정 걸었죠. 당시 서울지리 꽝....
결국 그녀가 안내해준 식당에서 밥먹구 조금전 본 영화에 대해서 떠들고.... 그러다 그녀 친구가 와서 세명이서 같이 차마시다가 11시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전 헨드폰 삐삐 없었습니다.(별명이 원시인....- 대학 여자 후배들이 붙여준겁니다.) 그녀가 연락처를 물어보더군요. 퇴근이 좀 늦어질거같아서 연락을 할려고 했는데 연락처를 몰라서 못했다고..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러다 없다고 하니 웃더군요. 사실 집전화도 없이 살았거든요. 당시 한국통신 가입금이 20만원 육박하던 시절이라.....
결국 월요일날 일반 전화냐 헨드폰이냐 고민 하다가 헨드폰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래처 회사 방문할때 쪽지에 적어서 살짝 그녀에게 주고....
우린 이렇게 좀 엉성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눈치것 행동하지 않았다면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해봤을 겁니다.
점점 자주 만나면서 서로의 가정환경을 얘기해주는 사이로 발전....
그녀 부모님이 안계시더군요. 고등학교때부터 혼자 살았답니다. 고1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그 사고 보상금으로 고등학교까지만 다니고 바로 취직을 했더군요.
전 제 가정환경을 남들에게 말하는것을 무척 부끄러워했습니다.
아주 어려서 부모님의 이혼.. 부모님의 재혼... 그게 싫어서 나와서 혼자 살았거든요.
이런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이런 느낌이 사랑이구나 하고...
한 8개월 사귀고 나서 어떤 느낌이 오더군요. 이여자면 우리 부모님과 같은 실수는 안하겠다는 .....
그래서 그녀에게 목걸이와 반지를 선물하면서(그녀 생일날..)말했습니다. 6개월만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6개월동안 나와 더 만나면서 내가 보여주는 내모습으로 나를 평가해달라고, 그리고 한가지를 약속했죠 절대 거짓된 모습은 안보여 주겠다고.... 그후에 내가 싫지 않다면 나와 평생 같이 살자고(그녀와 전 동갑이었습니다.)
조금 놀라는 눈치면서도 반지와 목걸이는 받아 넣더군요.
그 다음번 데이트 때부터는 서로 팔짱을 끼고 걷고(방해꾼이 없을때만..) 그랬죠. * 방해꾼 - 그녀와 같이 사는 친구.. 데이트 때마다 쫒아나와 방해를....
그러기를 5개월... 그녀가 바쁘다면서 한동안 시간을 못낼거 같다고 하더군요. 별생각없이 바쁜가 보구나 했는데...
다시 만났을때 그녀는 이미 광주(전라도)지사로 옮긴 후였습니다.
좀 놀랬죠. 화도 나고 놀림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더욱 나를 화나게 한건 거래처 다른 직원으로 부터 그녀가 자청해서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죠.
전화를 했습니다. 그동안 날 놀린거냐구..... 미안하다고 자신은 생각좀 해야겠다고... 그리고 자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당시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는데.. 그런것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제가 화가 나있었습니다.
그후 가끔 전화통화를 하면 끝에는 난 화를 내면서, 그녀는 기운 없는 목소리로 미안하다는 말만....
그러기를 한달여 결국 전 더 적극적으로 그녀을 잡을 생각을 못하고, 그녀가원한다면 놔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고등학교친구을 새벽에 찾아가 술을 마셨습니다.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담배도 피워봤고..(그런데 정말 맛없더군요.)
술마시던중 3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광주 그녀더군요. 약간 취한 상태...
술마시다가 너무늦어 집에 못들어가게 되어서 남자동료직원이 여관에 방을 잡아줘서 들어와있다고 여기서 자고 내일아침에 집에 가야겠다고..
황당하고 화가 나더군요.. 광주가 시골도 아니고 택시타고 가면 될걸....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제 끝났구나 하고 생각했죠. 친구한테 가기 전에도 그녀와 통활했는데 남자 동료직원과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거든요 단둘이...
정말별생각이 다들더군요.(그녀와 전 아주 가벼운 키스까지 만했었습니다.) 그남자직원과 같이 방에있는 모습도 상상이 되구... 정말 못견디겠더군요.
알았다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일방적으로 전활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왜이렇게 됐는지 생각은 안하고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말 괴롭더군요. 배신감, 황당함 ,, 정말 종잠을수없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분노같은 것이 생겨서...
그후로 연락안했습니다. 몇번 전화가 왔지만 그녀인걸 알면 바로 끊었습니다.
한달정도 지났을까 그녀가 전화을 했더군요. 그녀목소리인걸 확인하자 마자 마로 끊을려고 했는데 그녀가 잠깐만 이라며 사정을 해서 차마 끊질못했습니다.
미안하다. 너에게말안한 내과거가 있다. 한번내려올수있냐.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고 하더군요. 핑계로 들리더군요. 김건모의 핑계라는 노래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습니다.
시간되면 내려가겠다고 말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보름정도 연락을 안했죠. 사실 너도 당해봐라는 심정으로 일핑계로 내려가는것을 미루었습니다.
정말 그때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게 마지막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었습니다.
2주가 조금 넘은후 왠지 이러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내려갈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이용정지된 번호라고 나오더군요. 순간 다시 화가 났습니다.
결국 이렇게 나올걸 왜 전화을 했는지 .... 하는 생각만 들어서 ... 그러면서도 조금한 마음도 들더군요. 일주일 후에는 없는 결번이라고 나오더군요. 번호를 바꾸었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그날 밤 술 무지 먹고 잊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책을 잔뜩샀습니다. 저녁에 책볼려구....
그러길 두달이 다되어갈 때 전화가 왔습니다. 그 방해꾼이었습니다.
차가운 목소리로 나오라고 일방적으로 장소와 시간만 통보하고 끊더군요.
황당해도 왠지 나가게 되었는데... 날 보자 마자 갈곳이 있다면서 서울역으로 가더군요. 광주행 열차표를 한장 주면서....
안간다고 했죠. 갈일 없다고... 날 처다보더군요. 그때 눈빛 지금도 기억합니다. 무슨 원수를 바라보는 눈빛이었습니다. 그 눈를 보니 더 오기가 생겨 안간다고 했죠. 그녀 볼일 없다고하면서... 어짜피 마지막이 될거라면서 그냥 오라고 하더군요. 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되더군요. 따라가게되더군요.
절 영산강가로 데려가더군요. (마을 이름은 기억 못하겠지만...) 강물위에 꽃을 던지면서 그녈 여기다 뿌렸다고 하더군요. 순간 멍해졌습니다. 그뒤에 무슨말을하는지 통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무 생각도, 아무 행동도 하지못하고 강물만 바라 보다가 올라왔습니다.
몇일을 귀신에 홀린 사람 처럼 보냈습니다. 업무는 자연 엉망이 되었고, 상사에게 욕을 먹어도 아무런 감정도 못느끼겠더군요. 일주일후 방해꾼의 전화을 받고 나갔습니다. 방해꾼은 날 원망하더군요. 겨우 마음잡고 사는 사람 왜 마음 흔들어놓고 힘들게 했냐구... 확실히 잡아주지 못할거면서 왜 시작했냐고 마구 퍼붓더군요. 처음으로 입을 였어죠 어떻게 죽었냐고.
자살했다더군요. 내려와 달라고 했을 때 바로 갔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라면서.... 다시 한번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날 집에들어가면서 맥주 캔 2개들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나와 소주 1병.. 그러고 5번 왕복.. 다음날 출근하면서 보니 소주 6병과 맥주캔2개 잠도 안자고 그래도 정신은 멀쩡하더군요.
그날 회사가서 무진장깨지고 그날 부터 일주일간 휴가 냈습니다. 처음으로 휴가를 냈죠. 그동안 안쓴 휴가 한꺼번에...
그리고 3일을 집에만 쳐박혀 있었습니다. 외부와 연락도 끊고.. 가끔 방해꾼이 전화를 걸어 욕을 하더군요. 차라리 욕들을때가 마음이 편하더군요.
방해꾼은 그후 한달이 넘도록 2틀에 한번씩 전화로 욕을 하더군요. 한번은 술취한 목소리로 울면서 욕하길래... 어디냐고 했더니 영등포라더군요.
나갔죠.
모습이 말이아니더군요. 만취상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라서 그녀의 집까지 델구갔습니다. 몇번 가본집이라서 들어가서 그녀의 방문을 보니 괴롭더군요. 방해꾼방에 방해꾼을 눕히고 가만히 그녀의 방문을 열어봤습니다.
순간 소름이 쫙.... 예전에 그녀가살때 모습 그대로 해놨더군요.
책상에 액자가지도..
도저히 더 못있겠어서 거실에 나왔는데... 신발장 위와 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술병.... 더미안하고 괴롭고.... 그렇게 거실서 밤을 샜습니다.
나때문이다. 정말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너까지이러지 마라... 방해꾼에게 말했죠. 제앞에서 주져 앉아 울더군요.
방해꾼도 혼자였더군요. 힘들게 자란 두사람 만나게 되서 그동안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왔는데..
거기서 모든 걸 들었습니다.
그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했는데.. 같은 사무실의 직원 하나가 그녀에게 접근했고, 쉽게 빠져버린 그녀는 모든걸 다 허락하고 그사람을 의지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녀석이 다른 여자랑 양다리 걸치고 있다가 결국 다른여자랑 결혼 했다더군요. 그때 이미 그녀는 한번 수술을 했던 상태....
한동안 우울증에 자살까지 시도 했었다더군요.
그 상처가 조금 씩 아물쯤... 다른 남자를 사귀게 됐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그남자 와이프한테 맞기 까지 했더군요. 아마 꾀 오랫동안 속아서 만났더군요. 무려 2년 가까이....
결국 다시 상처 받고 힘들어할때.. 위로해주면서 접근한 남자... 이 남자는 완전히 여자 등쳐먹고 사는 제비 였더군요.
돈도 빼앗기게 되고, 강제로 끌려서 병원가서 낙태수술도 두번씩이나 결국 수술후 몸조리를 잘못해 아이을 못낳게 되고... 그래도 끝까지 쫒아 다니면서 괴롭히던 그녀석을 피해 이사하고 회사도 옮기고...
처음 만났을때 냉정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을 받았던게 이해가 되더군요.
한동안 잘살았는데... 광주 내려가기 한달전 그 제비녀석이 협박을 했다더군요. 나한테 모든걸 말해 버린다고 돈을 좀 주면 조용히있겠다고 ....
그제서야 모든게 이해 되더군요. 정말 어이없고, 화나고, 미칠거 같았습니다.
결국 그날 회사 못나가고, 또 업무도 엉망... 징계.. 결국 회사를 나왔습니다.
우선 방해꾼을 이사 시켰습니다.
이사하면서 그녀의 물건들 전부 버리고.... 그때 그녀의 일기장을 발견 했습니다. 볼 용기가안나더군요.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집으로 가저왔습니다.
밤에 도저히 잠이 안와서 한장씩 읽어봤습니다. 가끔씩 기록을 했더군요.
나의 대한 감정, 자신의 처지 때문에 망설이던 그녀의 마음, 그 제비녀석때문에 힘들어하던 그녀의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처음으로 눈물이 나더군요.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감정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내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속으로 수없이 빌었습니다.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어떻게 말로 할수없이 괴롭고, 힘들고...
그렇게 처음 사랑한 여자를 가슴에 묻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이곳의 올라오는 경험담을 전에는 가끔 읽었습니다.
그런데 읽을때 마다 떠난 그녀가 자꾸 생각나는건 왜 인지....
괴롭고 해서 안읽게 되더군요.
네이버3님들을 비난 하는게 아님니다. 오해 안했으면 합니다.
요즘도 이곳의 글은 읽지를 않습니다.

아마 그녀는 평생 잊지못하고 살거 같네요.
그녀를 보내고 제 생활태도도 많이 바뀌었죠.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할려고 하고.. 부모님과 가끔 전화하게된것도 그녀의 영향이죠.. 나에게는 너무 고맙고.... 그런 여자였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없는 사랑은 정말 시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직도 순간순간 감정에만 치우치기도 했지만...

사적인 푸념을 늘어놓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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