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야외에서의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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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05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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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서 또 써 봅니다.

제법 오래 사귀었던 그녀였지만, 포커스를 야외쪽에 맞췄으니

그리 많이 쓸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일이 있은 후, 며칠 되지 않아서

저는 친구들과 이전부터 약속해뒀던 여행을 갔습니다.

사귄지 사흘도 안되는 여자친구랑 떨어져서 남자놈들끼리 놀려니 영 재미가…

그때 여행을 어디로 갔는지 가서 뭘 했는지는 기억도 안나네요.

아무튼 그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더니 고맙게도 마중을 나오겠다고 하더군요.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남부터미널 행 버스를 타서 그녀에게 남부터미널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로 가는 길에… 시간대가 안 좋았는지 뭐 사고라도 난 것인지

서초구를 지나가는 데만 2시간이 걸리더군요. 거짓말 안하고 걸어가는 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예정보다 세시간이나 늦게 도착하게 되었고,

게다가 원래 남부터미널로 가던 버스가 방향을 돌려서 고속터미널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니면 그 반대던가 아무튼 그랬을 겁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한 성격 하는 그녀는 제법 화가 난듯했고,

사귄 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벌써 싸우는가 싶어서 저도 화가 좀 나더군요.

 

 

뭐, 아무튼 그녀는 세 시간을 기다린데다가 지하철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와 주었습니다.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그녀를 만났는데, 아마도 그녀가 단단히 화가 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아마 10시 정도였는데, 일단 늦은 저녁을 먹으니 좀 분위기가 누그러지더군요.

그럼 이제는 그녀를 달래줄 시간.

 

 

고속터미널 역 앞, 어느 빌딩 앞에 위치한 벤치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사귄지 얼마 안되서 둘 다 꽁깍지가 씌여져 있던 터라,

달래고 사과하고 하다 보니 금방 화를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방긋 웃어주는 그녀를 보니 자연스럽게 입이 맞춰지더군요.

바로 앞에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많았지만, 전 원래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

그냥 누가 보던 말던 그녀와 입을 맞췄습니다.

그녀는 처음엔 거부했지만 제가 완강히 껴안고 놔주지를 않자, 금방 포기하더군요.

그렇게 잠시 동안 입을 맞추니, 역시나 자연스럽게 그 이상이 욕심이 나더군요.

탐스럽다 못해 흉악한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싶었지만, 바로 앞에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싶어서 우선 그녀를 놔 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껴안았죠.

지난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그녀는 가슴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위가 미니미 사이즈입니다.

반면에 저는 키도 몸집도 제법 되는 편입니다.

그녀와 사귈 때, 주위에서 제가 그녀를 품고 다닌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각설하고, 옆에서 그녀를 껴안으니, 생각대로 그녀가 많이 가려지더군요.

그녀의 몸이 제 몸에 밀착되고, 저는 손을 그녀의 허리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살살 손을 위로 더듬으니, 그녀의 터질듯한 가슴이 손 끝에 와 닿았고,

놀란 표정의 그녀가 저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녀가 또 다시 화를 내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제 막연한 기대에 부응하여

그녀는 몸을 움츠려서 제 손이 밖에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그녀의 가슴을 덥썩 잡았습니다.

손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고, 주변을 끊임없이 경계해야 했었지만,

가끔씩 바로 코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는 역 앞에서 그러고 있자니,

이건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제 거기도 터질 것 같고 정말 좋아 미치겠더군요.

 

 

확실히 가리기 위해서, 제 겉옷을 벗어서 그녀에게 덮어 주었고, 그녀는 그옷을 꼭 껴안으며

저에게 더욱 밀착했습니다.

분명 주위에서 보면 충분히 의심할 수도 있을 법한 모양새였습니다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달까요? 굳이 와서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냥 혈기 왕성한, 낯 두꺼운 두 남녀가 찐하게 껴안고 있다, 정도로 보였을 겁니다.

게다가 한밤중에 비교적 어두운 곳에 있었다는 것도 저를 도와주더군요.

(의도해서 어두운 곳에 앉은 건 아니었습니다만)

자, 가슴을 만졌으면 그 다음을 또 노리는 것이 인지상정.

저는 가슴에서 손을 떼어 그녀의 허리춤으로 가져갔습니다.

저번에 호숫가에서의 일도 있고 하니, 저는 그녀가 분명히 허락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만전을 기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밥을 먹으면 다 가슴에다 저장을 하기라도 하는 것인지,

터져 나갈 듯한 가슴에 비해서 그녀의 엉덩이는 조촐한 편이었습니다.

아무런 저항이 없자, 저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스커트 허리 라인을 따라 손을 움직였습니다.

그녀의 가냘픈 허리와 스커트 사이에는 하늘이 도우사, 손이 들어갈 만한 충분한 공간이 있었고,

너무나 고맙게도 그녀는 핸드백을 다리 위에 올려놓아 제 손을 가려주었습니다.

 

 

우선 주위와 사각지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저는 그녀의 팬티까지 젖히고 손을 뻗었습니다.

이쯤 되면 모양새가 이상해질 법도 했겠지만, 다행히 저희에게 시선을 던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등 뒤는 수풀이 확실하게 마크해 주고 있었구요.

혹시나 행인들이 속으로 “저 미친년놈들 좀 보게, 쯧쯧쯧…말세구나.”하면서 지나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겁을 먹고 그만둔다면 여러 가지가 떨어져 나가고 잃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보지의 느낌은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짜릿한 것이었습니다.

다소 까칠한 털을 제끼고 만져지는 둔덕은 생각보다 말랑하고 폭신했고,

나중에 안 것이지만, 물이 많은 그녀의 보지는 벌써부터 몸을 적시며 제 손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오히려 좀 당황스러울 정도군요.

애무 경험이고 뭐고 없는 저는 신기함 반, 즐거움 반으로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음미했습니다.

구멍을 살짝 눌러도 보았다가, 벌려도 보았다가, 둔덕을 비볐다가…

당연히 어떤 순서로 어떻게 만졌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미칠 듯이 짜릿했다는 것은 아직도 뇌리에 박혀서 잊혀지지 않네요.

그녀는 신음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몸을 저에게 밀착한 채였습니다.

보지를 적셔가는 물로 봐서는 그녀도 느끼고 있음이 분명한데,

그것을 표현할 수가 없는 일이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겠지요.

하지만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것이 또한 맛 아니겠습니까.

작은 주먹을 꼭 쥐고 입술을 앙다문 채로, 남자에게 범해지는 비부를 필사적으로 가리는 그녀의 모습.

제 품 안에서 쾌감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콩콩 가슴팍을 두들기는 그녀의 모습.

그런 모습을 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녀의 팬티가 흠뻑 젖어서 편의점에서 새로 샀다는 것과,

바로 앞으로 지나가는 행인들 때문에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납니다.

그리고 이날도 역시 그 후로 아무런 일 없이 각자 집으로 향했다는 것도요…

 

 

제가 명시를 안했던 것 같은데, 그때 저희는 21살, 대학교 2학년이었고,

아직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겨우겨우 성인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기다리시는 집을 두고 밖에서 밤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고,

막차가 끊기면 택시라도 잡아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때였죠.

 

물론, 이런 상황은 곧 변하고, 저희도 자유로운 섹스 라이프를 즐기긴 했지만,

그때까지는 그랬다는 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꽤나 옛 이야기군요.

그럼 이번 이야기는 이쯤에서 멈추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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