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흰눈이 펑펑내러던날 예쁜 후배와의 추억(안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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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1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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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용히 관음증 환자처럼 여러분들의 성이야기를 감상만 하다가 어느 순간 부터 평범한 같은 이웃이라는 생각 듭니다. 아직 까지 조금 거리감 있는 부분이 없진 않지만 조금씩 친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이야기는 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고수의 이야기는 아니구요. 그냥 평범하면서 분출하고 싶은 욕구를 적절히 분출하면서 살아온 보통 이야기 입니다.

먼저 오래전 눈오는 날 예쁜 여자후배와의 추억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시골도시에서 전문대를 다니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편입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배들에게 꽤 동경의 대상이 되곤 했지요. (그렇게 좋은 학교는 아닙니다만) 그 중에 꽤 킹카로 알려진 후배가 절 좋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절대 그 소문을 믿고 덤빈건 아닙니다.) 그 후배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가고 싶어 했고, 자연스럽게 우리는 어울릴 수가 있었습니다. 방학때 지방에 내려가 있을때 그녀랑 자연스럽게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할 수 있었고 우린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를 흠모하면서 만났답니다. 제가 서울로 다시 올라가던날 참고로 그때는 겨울이었습니다. 저는 차로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녀는 우리집과 인근 도시여서 중간에 간선도로 비슷한 국도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근데 한 중간쯤 가자 정말 눈이 펑펑 오는 겁니다. 말그대로 펑펑. 그렇게 한 십여분 내리니 눈이 자그마치 20센치 정도 쌓이는 겁니다. 우와 우리 고향은 겨울에도 따뜻해서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린적이 없어서 아무런 준비도 없었고, 어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당황하고 있는 가운데 눈은 계속 내려 한 40센치정도 쌓였습니다. 포근하던 날씨도 갑자가 추워져 급기야 눈들이 얼어붙고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었지요. 차들이 갑자기 변환 환경에 전부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한 상황에 헛바퀴만 돌고 있는 겁니다.

후배와 전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녀의 집이 매우 엄한 터라 저는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 와중에 체인을 팔러 다니는 차량이 있더군요. 저는 체인을 사서 바퀴에 달고 조금씩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눈이 워낙 많이 내리니 그것도 소용없더군요. 차는 조금 가다가 미끄러지고 그러기를 두어시간 반복하다 보니 잘못하다간 사고 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차안에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예쁜 후배랑요. 그녀 집에서 난리날걸 생각하면 걱정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릴있었습니다. 우린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슴프레 저쪽에 모텔이 보였습니다. 저는 차를 조심히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간신히 모텔에 도착한 후 방을 잡았지요. 후배와 둘이서 방안에....

근데 저는 같이 잘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같으면 안그랬겠지만 그때는 같이 자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그냥요. 그래서 그냥 한동안 포옹만 하다가 저는 옆방을 예약해서 그쪽으로 가서 잤습니다.
하하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같이 있을수도 있었는데 아무일 없이요.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녀랑 더 깊이 사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애기였습니다. 별로 재미 없었지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뒤 그녀와 러브스토리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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