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당신이라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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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63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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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결혼전에 제 친구가 단란주점을 운영한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가게라 가끔 놀러 갔고.. 새로들어온 선수들중엔 간간히 무쟈게 이쁜 선수도 꽤 있었죠..

그중에는 저하고 흠.. 살림 비슷하게 한 1년 동거한 아가씨도 있었지요..

저도 상당히 좋아 했던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도 속물인지라.. 결혼
까지는 못하겠더군요..

지금 기억으로 헤어질때 상당히 서로 아팠던거 같습니다.. 그녀도 좋아서 술집나간것은 아니였고.. 얼마 후 선수생활도 접었었고.. 한 일년?
가끔 전화도 오곤 했었는데 취직을 했다고.. 한번 만나자고 그러더군요..

저 참 독한놈입니다.. 전화에대고 모진소리하고 끝을 냈지요.. 그땐 정말 어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녀석의 친구와 합석을 하게 됐는데 결혼할 여자라고 함께 나온 여자.. 정말이지 심장이 내려 앉는 느낌..

아마 그녀도 나와 같았겠지요.. 대충 얼버무리고 나오긴 했지만

뭐랄까.. 정말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마치 엄청난 죄를 짓은듯한 느낌.. 두

사람이 사랑한다면 상관없는 일이긴 한데.. 왠지 다신 그 사람을 못볼것 같습
니다..
뭐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세상살다 보니 이런일이 다 있나 싶기도 하고 정말이지 세상 너무 좁구나 하는것도 느끼네요..

행복하게 잘 살았으믄 하는데 세상좁은게 걱정이군요.. 남 안돼는일에 앞장서는 인간들도 많쟎습니까..

차라리 복권이나 당첨돼지 하필이면 이런일이 나한테 생길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네이버3 선수님들 가끔 조심할 필요가 있지않을까욤..

우리회사 어떤분은 26살이후로 언니들 숫자세는걸 포기했다고 하더군엽..

대단함다.. 지금 32이니까.. 휴.. 아마 서울 인구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지나가다 마주치는 언니들 꽤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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