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나쁜 선배가 되어버런.. 버섯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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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26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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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버섯돌입니다..

제가 경방에서 올리는 첫글이네요.. ^^ 워낙 이렇다할 경험이 없어서리..

거두절미하고.. 얼마전 황당한 경험(야하지않음)이 있었져..


그날도 야근이 있었습니다.. 거의 작업(일입니다.. ) 끝나갈 무렵..

MSN으로 대학교때 잘 알고 지내는 후배(여자)가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습죠.. 참고로 이 후배.. 내가 알기론 남자친구와 사귄적도 없는..

하여간 성에대해선 무지할 정도(조금있다 진행되는 얘기중도 보시면 압니다.)입니다.

이런저런 일상적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포르노가 보고 싶다고.. 보내달라는 겁니다.

어라??? 이런.. 뭐야.. 이거.. " 너 포르노가 뭔지 아냐?"
"그냥 야한 영화 아녀요? 영화보다 조금 더 야한.."
속으로 이런 바부... 어휴.. " 넌 보면 안돼"
"왜여?? 울 친구들도 그거 보고 한다던데.. 나만 모른단 말여요.. 뭔지.."

에궁.. 그래서 기본적인 교육을 했져
울나라에는 그래도 가장 잘 들어 와 있는것이 일본꺼 이며.. 보통 AV라고 하고.. 일본 비디오 가게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는 정도의 뭐 그런..
그리고 보통 3등급 정도가 있는데.. 굳이 원한다면.. 가장 낮은 류의 포르노를 보내주겠다고 했져.. 참고로 보내준 파일은. 마이코유키의 제국천사가 하는 모자이크 다있고.. 그래도 아주 점잖은(?) 포르노져..
MSN으로 보내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깐 이런 저런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해주곤 했져.. 참고로 전 결혼을 했으면 딸도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근데 질문과 대답이 왔다 갔다 하면서 느끼는건 이거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걸 느꼈져.. 너 남자꺼 본적있냐? 없어요.. 어떻게 생긴거 아냐? 의학책에서 봤어요.. 뭐 그런 더욱더 황당한건 피임조차도 잘 모르고.. 젤 황당한 질문은.. "선배 자위가 뭐예요.."
쩝 엄청 황당했져.. 그건 성기를 자극해서 성적 쾌감을 느끼는 거다.. 쩝.. 교과서 갈은 대답이져? 그담 질문.. 남자는 어떻게 자위를 해요?
헉! 남자의 성기도 본적도 만진적도 없는 얘한테 무슨말로 설명을 해야 할지..
음.. 일딴 설명을 계속 했져.. 너 주먹쥐고 엄지손가락만 펴봐 그리고 다른 손으로 손가락을 감싸고.. 그리고 엄지속가락 전체가 마찰되도록 감싼 손을 움직여.. 음.. 이런..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점점 얘기를 할수록.. 점점 아니다라는 생각 밖에는 괜히 내가 순진한 후배하나.. 잘못된 곳으로 인도 하는건 아닌지..

어느듯 시간을 흘러서.. 파일을 다 보내게 되었습니다.

5분후 바로 반응이 오네요.. "악.. 뭐예요.. 이거 진짜 하는거예요??"

"헉.. 입으로 빨기도 하네요.. 헉..."

"남자들 정말 이런가 많이 봐여??? 숨을 못 쉬겠어요..."

"이게 젤 가벼운거예요?? 그럼 등급이 높은것은 다보여 주는거예요??"

쩝... 어디로 숨고 싶었습니다..

나쁜 선배.. 하루밤에.. 정말.. 바른생활선배가.. 나쁜 선배로 몰락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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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올리는 글이라.. 내용이 그래서 인지 재미 없을것같네요..

담에 좀더 노력을 할께요.. 감사.. 네이버3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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