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AIDS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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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297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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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에 심심해서 헌혈을 받아봤습니다.

헌혈을 하는 도중에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여...

전에 고무장갑안끼고 하던일들이 생각이 나서....

혹시...AIDS아닐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나더군요..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에이즈에 대해서 찾아보고 난리쳤죠

몸에 이상은 없었지만 증상이 없는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날밤 거의 미치겠더군요... 걸렸으면 어떻게하지? 가족들사진 오버랩

되고 나중에 흉칙하게 죽을 거 생각하니 잠이 안오더군여...

다음날 곧바로 보건소 달려가서 피뽑았죠...

정말 미치겠더군요... 별 징후는 없는데도 꼭 걸린것 같고

회사다니기도 귀찮고 진짜 살기 싫더군요...

며칠후에 정상으로 결과는 나왔지만 그동안 에이즈환자 심정을

뼈저리게 느꼈네요... 적십자 게시판에 나와있는 글보면 황당하고

불쌍하기도하고... 앞으로 가까운 사람 아니면 같이 자고싶은 생각이

깡그리 사라졌습니다. 거의 노이로제 초기증상까지...ㅡ,.ㅡ;

별로심약하지도 않은데 굉장히 무섭더군여...

여러분... 고무장갑... 꼭 착용합시다... 그리고 고무장갑도 절대적인게

아니므로 좋아하는사람과만.... 영감님같이 써 버렸지만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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