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여자의 본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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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08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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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의 나이임에도 아직 여자의 본심에 대해서는 젬병인 사람입니다.
낙방에 올려야 맞는 것인지 잘 분간이 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아무래도 경방에 올려야
진지하고 디테일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경방을 침범하였으니 주책이라 비웃지 마시고 부디 너그럽게 이해하시길...
 
그럼 여자의 본심에 대하여 질문 좀 하겠습니다.
직장 동료가 있습니다.
동료라고 표현은 하였으나 저보다는 직급이 낮고
나이도 무려 20년이나 차이가 나서 가볍게 대쉬하기에는 어려운 사이이지요..
그런데 몇일 전에 이 여성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기회가 있엇습니다.
종종 개인적인 애로사항도 나에게 부탁하는 사이랍니다.
(부담되는 상대이거나 어려운 상대에게는 쉽게 부탁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일까지도....)
어려운(저에게는 약간 어렵지만 그 사람에게는 많이 어려운) 일을 하나 처리 해 주면서
업무를 마쳐주고는 그 사람의 개인 노트북에 메모를 하나 남겨 놓았지요.
 
노트북의 내용에는 부탁한 일을 잘 처리 했다는 내용과
만일 고마우면 뽀뽀라도 한번 해 달라는 농담섞인 조크를 적어 놓았지요... 
 
그 사람이 그 내용을 보고는 그 다음 날 업무상 개별미팅을 하는 자리에서
둘만이 있을 때 노트북을 보았다고 저에게 말하면서
그 내용을 보고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말을 하네요.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허락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나이 차이도 한참 나는 사람이
주책이라는 비웃음 일 수도 있어서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전 다른 여직원 생일선물을 사던 중에
그사람이 속옷셋트를 선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사는 김에 그사람 선물도 같이 사줘도 되는지 물었더니
감사하다고 말하며 거절을 하지 않았던 일도 있습니다.
 
마음대로 이해를 하여 대쉬를 하다가 오해를 한 거라면
그 사람의 입장이 많이 난처 할 것 같고
저도 곤란한 입장이 될 것 같아 쉽게 접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혹여 직위를 이용한 성희롱이라고 생각하면 큰일이지 않겟습니까?
그 사람은 유부녀는 아니고 돌싱입니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아서 전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설마하고 편안하게 저를 대하고 경계하지 않아서 생기는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혹시 대쉬하면 성공 가망성도 있는걸까요?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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