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길동 사거리 나이트에서 하나 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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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24회 작성일 17-0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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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이었어요.
저와 친구는 제 집에서 책을 빌려 보고 있었습니다.
심심하길래 나이트 얘기를 꺼냈습니다.

준 : 나이트나 갈까... 음... 근데 평일인데 건수나 있을까?
훈 : 건수야, 뭐. 춤추러 가는 거지.

훈이도 네이버3의 회원입니다.
훈아, 날 탓하지 말아다오. ^_^ 흐흐...

길동 사거리에 보면 신흐흥 나이트하고 호흐흥 나이트가 있습니다.
신흐흥은 4 개월 전엔가 가보았더니 분위기가 완전히 캬바레더군요.
일년 반전쯤에 가보았을땐 청년반 중년반 분위기였는데... --;
해서 호흐흥 나이트를 갔습니다.
호흐흥은 젊은 분위기네요. 근데... 역시나 물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평균 연령이 30 대랄까... 음... 나도 뭐 이젠 스물 아홉이니... T_T
암튼 기본만 시켰습니다.
팁이니 바가지가 없어서 좋더군요. 그냥 맘편히 시키는대로 갖다주네요.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물만 조금 더 좋으면 금상첨환데... 흐.

친구랑 신나게 추고 놀다가 자리에 앉으니 통통걸을 데려다 앉혀줍니다.
음... 뚱뚱...하지는 않고 좀 푸짐한 편이군...
얼굴도 뭐 그럭저럭... 곧이어 작고 귀여워 보이는 여자도 친구 옆에다
앉혀줍니다. 앗... 저거 내 스타일인데... 으... 에라, 친구가 먼저지... T_T

근데 뭐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같이 춤도 안추고 뻘쭘하다가 가버리네요.
매너있게 굴었음 됐지 뭘 더 바래~ 젠...장.
친구랑 저는 자존심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걍 춤을 재밌게 추다가 한 세시 반쯤이 됐나... 계산하고 나왔죠.

친구가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나와서 나이트 입구 근처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밀크커피를 뽑아 먹고
있는데 그녀들이 나오더군요.

준 : 훈~ 꼬셔바, 꼬셔바.
훈 : 에이... 안된데니까... 커피나 마셔.

작고 귀여워 보이는 녀 : 오빠들, 술한잔 같이 할래요오~?
통통하고 푸짐해 보이는 녀 : 어우야아.

준 : 꼬셔~ 색끼야. 소근소근.
훈 : 어~ 누님들 이제 나오시는 거예요? 커피 드실래요? 이거 입 안댄거예요.

우리는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준 : 근데 아까 왜 나랑 춤 안추셨어요?
작귀녀 : 아까, 저 오빠가 수건으로 얼굴을 덮으며 인상쓰길래 우리가 마음에
안드나보다 싶어서 자존심 상하드라구.
통푸녀 : 맞어. 우리가 글케 떨어지나?
준 : (아니... 먹을만 해. ^_^)
훈 : 아~ 내가 그랬었나? 아닌뎅.

그녀들은 삼십대 초반이었고 우리는 이십대 후반...
뭐 그냥 편하게 말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술먹고 나와선 어디를 갈까 얘기하다가...

준 : 춥고 하니까 방잡고 편하게 술한잔 하자.
통푸녀 : 아~ 나 집에 가야 되는데... 낼 출근도 해야 되구... 집에서 쫓겨나.
준 : (--; 지금이 몇신데 인제사 그런 말을 하고 앉았냐.)
훈 : ...
작귀녀 : 너 왜 이래. 자꾸 이러면 안되지.
준 : (오... 적극적인데... 방 한개만 잡고 넷이서 해보까? --; 흐... <- 생각만)
통푸녀 : 아~ 나 졸려어...
작귀녀 : 한잔 더 하자.

편의점에서 맥주랑 새우깡 사서 모텔에 드갔습니다.
방은 두개를 잡고...
창피했는지 한 방에 모이게 됐네요.
통푸녀는 졸립대서 침대에 누이고...
셋이 술한잔씩 하다가...
훈과 작귀녀는 옆 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 근데 작귀녀가 자꾸 저한테 다짐을 받더군요.

작귀녀 : 얘 건들리면 안돼요. 알았죠? 정말 건드리면 안돼요~?

한두번이 아니라 한 열댓번은 강조를 하더군요.
제발 먹어버리라는 거야, 뭐야? --; 아니면 정말 건들면 큰일이 난다는...?
건들면 책임지라는? 허거거걱! 두렵다...
아니면 얘가 나한테 마음이 있나... 음... 내가 좀 편하고 부드럽게 생겼...
^o^ 히... 애교로 봐주이소.

암튼 둘은 옆 방으로 갔습니다.
난 불을 껐죠. 어두컴컴 해지더군요.
하지만 어둠에 강한 나...
티와 셔츠를 벗고 바지와 런닝은 입은채 누워있는 그녀를 안았습니다.
고개를 돌리게 해서 입을 맞췄죠.

통푸녀 : 왜에... 웅... 이러지 마아...
준 : (잠깬척 하기는!) 뽀뽀만 할게.
통푸녀 : 싫여...
준 : 메? 그럼 다 해도 돼?
통푸녀 : 몰라, 시려.
준 : 쪽쪽~
통푸녀 : 으음... 우웅~ 앙... 하지마아...
준 : 낼름~ 쪽~쪽~쪽쪽쪽.
통푸녀 : 아앙... 실타니까... 하아...
준 : (이것이 어디서 거짓말이야!) 덥썩... 간질간질... 스윽스윽...

역시 서른 넘은 여자가 좋더군요.
애무를 충분히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삽입운동을 내 마음껏 할 수가 있어서 좋더군요.

준 : 퍽퍽~ 푸욱푸욱~ 좋아? 들어가니까 어때?
통푸녀 : 아아... 앙... 하아아~ 흐읍, 흑... 이러면 안되는데... 흐응.....
준 : (옆 방에 친구들이 있어서 그런가 소리를 안낼라 그러네.) 좋아?
통푸녀 : 응..... 조아.. 아.. 조아.. 흑.. 흐응..

정상위로 하다가 그녀가 힘들 것 같아서 엎었습니다.

준 : 뒤로 돌아봐. 엎드려.
통푸녀 : 이렇게?
준 : 아니, 다리로 내려.

그녀를 엎은채 삽입을 했습니다.
여자들은 다리 드느라 힘들것 같더라구요.

통푸녀 : 하아아~! 흐응~ 흑... 흡... 흐윽..
준 : (흐뭇~) ^_^

그렇게 열쓈스럽게 고소한 떡냄새를 풍기고 있는데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다른 방에 문두드리는 거겠지... 무시했습니다.
두번 쉬고 세번째 하려는데... 또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바지만 입고 문을 열어보니 훈이 술달랩니다.

준 : 왜?
훈 : 걔 갔어.
준 : 뭐? 왜 가?
훈 : 아, 몰라. 10 알... 술이나 줘.
준 : 그래.

훈에게 맥주를 갖다 주고 난...
또 한번 합니다. --;
훈... 이 자리를 빌어서 그때 옆방에서 홀로 술마시면서 외로이 떡치는
소리를 들었을 너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해. 흑흑흑... T_T

좀 쉬었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하면서 쌀려고 마음먹는데...
어두울 때에 가야한다고 그러더군요.

통푸녀 : 날 밝지 않았을 때에 가야돼.
준 : 알았어. 조심해서 가.
통푸녀 : 후후. 웅~ -o-
준 : 쪼옥. (매너도 참 좋지. ^_^)
통푸녀 : 가께~
준 : 길조심해서 가.

난 주섬주섬 옷가지 챙겨서 훈이 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더군요.

준 : 야, 걔는 왜 갔데냐?
훈 : 아~ 몰라. 지가 먼저 적극적으로 추진하더니 왜 그러냐. 희한한 애네...
준 : 그러게. 아, 어쨌길래 가냐.
훈 : 이러면 안될 것 같다고... 엄마한테 미안하데나? 허참.
준 : 음... 그런 애들이 있지... (웬지 아는 척)
훈 : 아, 10 알... 여기까지 와놓고 왜 그러는 거야?
준 : (역시 여자는 우유부단의 대명사구만.) 걔도 아마 하고는 싶었는데
이런 경험이 별루 없었나부지. 통푸녀도 그러더라고. 좀 갈등하더라.
근데 살집이 좀 있는 여자는 마음도 좀 후덕한 모양이지... 흐흐.
훈 : 아~ 이게 뭐야, 이게... 으... 친구는 옆에서 떡치고... 으...
준 : 괜히 되게 미안하네... 내 딴엔 걔가 더 나아보여서 훈한테 양보한 건데.
훈 : 으악~ 된장. 잠이나 자자!

그렇게 어정쩡한 떡한판이 만들어졌습니다.
두판 찔 수 있었는데... 친구야, 니가 운이 없었다.
참고로 훈이는 키도 크고 유머스럽고 착하고 매너있는 남자랍니다.
나 잘했쎠? ^-^

네이버3 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빌며 이만 물러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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