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질문] 마닐라에서 5시간 보내는 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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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67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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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 딱히 물어 볼 곳도 없어 이렇게 이곳에 문의합니다.

작년 11월경에 마닐라에서 약 7시간정도가 남아 비행기에서 (옆좌석 손님한테)얻은 정보로 택시 타고 갔는데..무슨 호텔앞인가 아무튼 한국식당이 일ㅊㅇ에 있고 2층에 안마와 사우나 그리고 그 윗층에 룸이 있었는데.. 그 집에 포부도 당당하게 사우나를 했습죠. 그리고 기다리던 안마방으로 갔는데 참...방이 지저분하더군요..그래도 참았는데 그냥 안마만 하데요. 정말 그냥 안마만...손놀림도 없더군요. 허망~~

그리고 나와서 씻을려고하는데 잉~~ 여자들이 목욕탕에 들어와서 남자들을 그냥 씻겨 주고 있더군요. 그냥 다 보이는데..남자들은 다 벗고...알았으면 나도 해보는건데....그나 저나 나같은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따~악 스기 때문에 쪽팔릴것 같은데...그 남자들은 잘도 받더군요.

그리고 나와서 일층에서 밥을 먹고 너무 황당해서 또 물어봤습니다. 근처에 좋은 데 없냐고? 그랬더니. 일본식 사우나 가 좋다고 그 쪽을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또 갔습니다. 비싸기도 무지하게 비싸더군요. 그런데 그 안마는 더 처참

한방에 모든 남자들이 누워있고 그 자리에서 안마 받는데 아파서 받지도 못하고..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발맛사지라고 해서 받았는데 할머니쯤 되는 사람이 와서 발을 만져주는데...그냥 나가고 싶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공항에 다시 갔습니다.

이번에도 일이 있어 해외출장을 가는데 마닐라에서 5시반 정도 대기합니다. 대기시간 11시경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공항에서 있을까 생각했는데, 사실 필리핀 공항이 우리나라 군 버스 터미널이라서 (옛날청사를 이용해야 되는관계) 너무 황망할 것 같아서..다시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인데... 막상 아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지난 글을 검색해보니 짱구님 비롯해서 몇분이 경험담을 쓰셨던데 시간도 그렇고 장소도 구체적이지 못해 초행이나 다름없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네요.

이 5시간을 적당히 쉴 만한 곳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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