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지하철 역에서 우연히 만난 번섹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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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9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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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텔레토비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경방에 글올리는것이..
그동안 왜 글 안올렸는지 궁금하시다고요??
뭐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번섹에 회의를 느꼈다고나 할까.....
체팅을 해도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고
여자 꼬시자고 눈이 벌개서 키보드 치는것도
우습고 그래서 번개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전에 번섹을 했던 여자를
만나서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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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저 퇴근합니다!!!"
나는 벤처에 다니는 특성상 퇴근시간이 항상 늦다.
회사에서 집까지 지하철로 30분정도...
지루한 시간을 어찌때우나 궁리하다가
근처 구멍가게에서 내일짜 스포츠 신문을 샀다.
이주일씨의 죽음을 보며 담배를 안피는 내 자신이
대견하게 생각되었고,또 한번의 총리 부결을 보며
한국 정치의 앞날을 걱정하기도 했다.<=물론 뻥입니다.

난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것을 좋아해서
종종 내려야 할 역을 지나서 내리곤 한다.
며칠전도 깜빡잊고 한정거장을 더 지나서 내리고 말았다.
투덜투덜 거리며 건너편으로 건너가고 있는데
누가 아는척을 하는것이다.
누구인가 봤더니 작년에 번섹을 했던 여자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같이 탔다.

이 친구를 소개하자면 나이는 나보다 1살 많고
모 회사에서 영업을 뛰는 영업사원이다.
작년에 한참 번섹을 하던 시절에 우연히 만나
몇번 만났으나 나를 좋아하는 기미가 보여
일찌감치 정리를 했었다.

남녀가 살을 섞다보면 정이들게 마련이다.
정이들면 감정 콘트롤을 못해서 섹파가 아닌
애인사이가 되기를 바라는 여자들이 있다.

가끔 여자는 때로 너무도 어리석게 인생의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놓쳐버리곤 하는 법이다.
비극이 생겨나는 원인은 오직 세가지,
첫번째 기다릴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어리석기 때문이며
세번째는 의심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압도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입으로는 비극을
싫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비극을 즐기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바닥이 원래 비극과 희극이 골고루 섞여있는 잡탕밥 같은것이
아닌가.

사실 번섹으로 만나서 서로 사랑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우선 상대방의 마음보단 몸을 먼저 보게 되고
그런 관계는 결국에는 파국을 맞이 하게 되는 법이다.

번섹할때는 정을 주지 않는다.
번섹이 어려운 것은 정이드는것을 가볍게 여기는 아픔을 항상 간직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이 여자와 정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가 있다.
그럴때마다 이러면 안되지 하는 회의가 너무 자주들면
정신없이 좋아하지 않는 이상,
사이가 멀어지게 마련이다..
난 사냥꾼이 아니다..좋은 사람이랑 오래 나누고 싶다.
하지만 내가 정을 주면 그녀들이 두려워했다...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다.

"집에갈래??"
"맛있는거 사줄꺼야??"

이게 표면적인 대화지만 안의 내용을 보면

"집에가서 응응응 할래?"
"응응응 잘해줄꺼야??"

집에 도착한 난 일단 샤워부터 했다.
그리고 옷을 모두 벗고 방안을 돌아다녔다.
난 집에서 여자랑 있을때 옷을 입지 않는 버릇이 있다.
그래야 어색함을 덜수가 있고 바로 응응응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침대에 걸타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잡은 난
자연스레 키스로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그녀...
서서히 온몸에 열기가 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온몸을 침으로 도배한후 난 삽입을 하기 시작했다.

"안에다 하지마"

아....이 순간에 나올 맨트가 이것밖에 없단 말인가.....
하긴 섹파한테 뭘 더 바라겠는가...

무의미한 허리 운동...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그녀의 배에 나의 분신들을 쏟아냈다.

사실 이 친구는 섹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언젠가 물어 본 적이 있다.

"넌 섹스를 좋아 하지 않으면서 왜 나랑 섹스 하니??"
"너가 좋아서 그래..여자는 남자가 원하면 싫어해도 할수 있어.."

사랑은 이래저래 화가 많이 나게 만든다.
젊은사람은 이런것을 참아내기가 더욱 힘든 모양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사랑이 주는 분노에 점점 더 익숙해져간다는 말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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