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집사람 과 함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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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00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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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사람과 함께 가끔 등산을 가거든여
기분전환에도 좋구여
또한 둘이서 산길을 걸으면서 이런애기 저런애기
하면서 등산을 하다보면 정이 더들기도 하구여

그러다가 바위가 있으면 조금쉬면서 캔맥주도 한캔씩하구여
그런디여
저가 한번은 네이버3에서 아주 마음에드는 작품이 있어
인쇄를(죄송합니다)해서여 가지고 갔거든여

상에서 보면 집사람반응이 어쩔까 하구여
둘이서 산에 갔지만 등산길이란게
이사람 저사람들이 자꾸오가며 쉽사리 기회가 없더군여

그래서 옆 산속계곡으로 점심을 먹을려고 들어가
장만해온 점심을 맛나게 먹구여
쉬면서 그 작품을 보여주니께
눈이 화등잔만 하면서 좋다구 보더라구여
우리 둘만이 있는세상이라서 아무도 오질않구여
분위기가 아주 딱 이더라구여

나는 작품을 보는동안에 계곡에 수석이 있는가본다고
그 자리를 피하면서 조금 떨어진 숲에서
집사람 반응을 봤거든여
한참을 읽더니 아글씨 집사람 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거시기를 만지면서 보더라구여

야- 아
집사람에게도 그럼면이 있었구나 싶어
조금더 두고 보다가 도져히 않되겠더라구여
멀리서 부르는것처럼 집사람을 부르면서
갔더니 얼른 손을 빼더라구여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우던지
나도 가만히 집사람 거시기를 모른체 하고
만져봤거든여
홍수가 났더라구여

그래서 산에서는 아무래도 않되겠다 싶어
서둘러 내려와 집에서 서로가 피곤함도 잊은체
사랑을 했구만요

네이버3 가족님들께서도 한번 시도해보셔여
부부생활에는 야설의 방이 최고여여

저는 네이버3가족이 될려고 무진애를 쓰거든요
운영자께서 빨간명찰을 떼주시고 이번엔 노랑명찰을
주시더라구여
항시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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