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친구 자취방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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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66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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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때 입니다.

친구넘이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자취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주위의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부터 그 친구의 자취방을 늘상 내집 안방인듯
편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모임의 장소 이기도 하고
밤 늦은 시간 평안한 잠자리 역활도 하고
우리에게 잊지 못할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준곳 이기도 합니다.

그곳은 소위 달동네 라는 말이 있죠?
하나의 울타리에 옹기 종기 여러 방이 있는...
하여튼 그 집은 13가구가 한 울타리에 사는 곳이었습니다.
해서 거의 모든날들이
고성방가내지는 야릇한 신음소리 , 친구들과의 떠드는 소리등
일상 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거의 모든 소리들이 한데 모여 있는것 같았습니다.

친구방의 오른쪽 옆으로 젊은 아가씨둘이 월세로, 또 그 옆으로젊은 가족,
또 옆으로 중년 부부와 아이들이 살고 있었고, 방 왼쪽으로는 창고, 창고를 돌아서면
청각장애자 부부와 아이들방, 또 옆으로 학생들 자취방 등
휴..
일일이 나열 할려니 힘드네요.

친구는 그 집에서 4년을 살았습니다. (대학)
자연히 우리들도 주변 사람들과 모두 잘 알고 서슴없이 대하며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지요.

젊은 아가씨 둘이는 애인이 있었습니다.
한 아가씨는 낮에 일을 하고 다른 아가씨는 밤일을 했었는데
가끔씩 남자친구들을 데리고 오는날이면 친구넘 고생 많이 했을껍니다.
조심한다는 그런거 없이 마음껏 발산을 하더군요.
여러번 겪어 보며 뜬눈으로 지샌날이 친구인 저도 여러번이니까요!

한번은 친구에게 불편하지 않냐? 괴롭지 않어? 그렇게 물으니
난 몰라 ! 또 습관이 되어서 그러려니 한다 그러면서 내 별명이 뭐냐?임마
ㅋㅋㅋ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친구 별명을...

인간수면제 였습니다.고등학교 다닐때 별명이.ㅎㅎㅎ

하루는
그 두 아가씨들이 쉬는날이라면서 우리보고 쇼핑가는데 따라가자는거 였습니다.
( 옆방에 사는 친구는 제외) 다른친구와 나.이렇게 둘이..

따라 가줌 뭐 사줄껀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 있지?물으니
호호호 웃으며 술사주께 라더군요!

두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들인 우리는 거의 매일을 새우깡과 깡소주, 아니면 라면과 깡소주,
담배는 가끔 꽁초도 주워 피우고 그랬으니 ...
가끔 김치찌게라도 해서 술 마시는 날은 완전히 잔치날 같았던 그런 나날이었습니다.

OK

백화점 가서 악세사리와 여러가지를 사고
근처에서 생맥주로 주린배를 달래며 굼주림에 꼬여있던 위장을 포식 시켰습니다.
2차로 집근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습니다. 엄청 많이
친구 자취방으로 돌아 오며 못부르는 노래를 목놓아 불러 보며
이대로 이기분을 망칠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닭발과 소주 대병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친구 자취방문이 잠겨 있어서 그녀들의 방에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소주 대병은 금방 바닥을 봤습니다.
그리고 지친듯 쓰러져 잠이 들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배가 돌을 얺어 놓은듯 무거워 어렴풋이 잠이깬 나는 숨이 멋을듯 놀랐습니다.
옆자리에서 야릇한 소음이 들려 오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내 배위엔 다리 하나가 걸쳐져 있고 아랫도리 중심부근엔 손 하나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게 뭔 일이여?란 말도 하지 못하고 숨을죽여 자고 있는듯 하면서 동태를 살폇습니다.

친구넘이 얼마나 한 아가씨를 닭구어 놓는지 허참``` 고양이 울음소리가 가장 적당할것 같군요.
에구 ~~~~~~~!
친구넘이 지루증입니다.
시작하면 보통 1-2시간씩 끄는데 암담 하더군요.

나보다 먼저깬 그 여자 친구는 색정을 참지 못해 나를 가지고 노는중이었다는걸 느꼈습니다.

어떻게 할까? 자는척 할까? 아니면 더이상 참을수 없을때 까지 버티다가 깬척할까?
고민 하던중에 자는척 하기로 하고
이 상황을 최대한 즐기기로 햇습니다.

아랫배와 나의 그곳을 만지고 자기 가슴을 만지고 하던 그녀는 더이상 어쩔수 없는듯
옆의 친구 상황을 바라보더니 히의를 벗더군요. 팬티까지...

그리고 나의 옷을 과감이 벗기더군요.
깨면 어쩔까 하는 조심성 없이 깨면 깨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때쯤이면 열심히 애무와 씨름 중일 친구넘도 상황을 알고도 남음이 있었는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했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연극이 시작이 되었으면 끝을 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는 척 하는것과는 달리 그곳은 검붉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고
내가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그녀가 내 위로 올라와 살며시 않았습니다.
느낌으로 한 없이 따뜻 하다 라던가 그 어떤 느낌도 가지지 못하고 "억"
주인의 허락도 없이 목소리가 울려 나왔습니다.

놀란 표정을 한껏 지으며 쳐다본 내 눈과 그녀의 눈은 모든것을 인정을 하고
조금은 우스울진 모르지만 옆팀에게 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의 일치를 본거 같았습니다.

어떠한 전희 도 없이 묵묵히 원시적이고 가장 기초적인 행위만 몰두하게된 우리두사람은
큰 율동이나 다른 움직임 없이 몸으로 전해져 오는 감각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자그마한 소음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마지막 폭발이 발생했을때 그때 우리는 주의의 어떤것도 생각치 않았습니다.

물먹은 배춧잎처럼 늘어져 버린 우리는 하나에서 둘이 될수가 있었고
놀란 토끼마냥 똥그랗게 변한 눈으로 쳐다보는 두쌍의눈을 발견 할수 있었습니다.

그길로 나와서 친구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숙취와 피곤함에 늦잠을잔 우리 두 짐승은 별명이 인간 수면제라는 방 주인에게
앞으로 한달동안 이곳 출입금지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죄목 : 이곳에 자취생활 하는 동안 오늘 새벽처럼 시끄럽게 군 인간들은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잠을 못잤다는 이유하나로...

우리는
한마디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우쒸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 하지 말라 했는데.
아 배고파!

아침이나 먹이고 쫓아내지...!

우리둘은 해장국을 먹으며
한달동안 없어질 보금자리에 아쉬워 했었습니다..

.
.
.
다음엔

그 자취방에서 억울하게 당한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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