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마일드 삼다리에 초보로 오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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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21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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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립니당~ 철푸덕~ (너무 덥다보니 땀이...-_-)

흠냐...더운 중복날 잘들 계신지요...
마일드 오늘 이상한 눈치를 받았습니다...

어제 여자애 하나랑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고르려고 들어 갔습니다.
제가 살 물건이 10만원이 넘자 주차비 안내도 된다면서 3시간동안
쇼핑을 하다가 물건 사서 집에 왔는데.....-_- 하자가 있는 겁니다..
구래서 우짭니까....다시 가서 바꾸려고 하는데...집에 있던 누나가
띰띰하다고 같이 가잡니다...머..누나랑 가는 거라서....이번에는
차를 안가지고 갔는데..(물건도 안사면...주차비 나오니깐여..)
-_- 누나는 저를 4시간끌고 댕기면서...옷을 고르는 겁니당....
(마일드..여자랑 쇼핑할때 3시간은 기본이라고 생각 하는 넘이라서..^^)

흠흠...어제 3시간동안 사전 답사한 마일드.....누님에게 어제 봐둔
옷들을 골라 주고 있는데......여성옷 여 직원들 눈치가...좀 이상 하더라구여..
특히 매니저들...-_-;; 떨떠름~한 표정으로 건성 건성....
(흠..이때 알아 봤어야 하는데..) 머..저의 누나야 돈 잘 쓰니깐.....
5벌정도 사고...-_-;; 저보고도 옷이나 사라고 하는뎅....걍 전 미국가서
산다고하고 지금 사면 짐된다고 싫다고 혔죠..(미쳤지..-_-;;)

그리고.....속옷 가계에 들어간 마일드.....누님이 고르는거 잘...골라주고..
(누나는 와코르 좋아합니당..) 요즘 가계마다 어떤 신제품이 나왔는지
들어가서 세세히 보는 마일드..-_-;;; 저야 워낙 여자랑 많이 속옷 가계에
가서 아무런 느낌도 없는데....속옷 매장 근처엔 남자들이 쭈뻣 쭈벗~
서 있는 겁니당..(바부팅이들..)

마일드..들어가서 보다가 컵의 크기를 물었습니다..

여직원 : 아~ 손님 브라에는 A,B,C가 있습니다..
마일드 : -_-+ 아..네..제가 물은건 컵의 크기인데요?
여직원 : 네..여자 속은은요~ 어쩌구 저쩌구..
마일드 : -_-++ 아니요..제가 물은건 1/2 컵과 2/3컵 이요~! (먼말인지 아는 남자분들이 있을라나? ^^;;)
여직원 : *_*

흠냐...마일드가 여자 속옷에 A,B,C 모르겠습니까..-_- 요즘 여름에는
메쉬 상품이 좋다고 열변을 토하고 기왕이면 후크가 앞에 있는거랑
어께끈착탈식 말하며 자수는 몇수고 레이스는 어디꺼 쓰냐고 물어 봤더니..
여직원.....할 말을 잃은듯..하더니만..
여직원 빠지고 매니저 나오더군여....

매니저 : 저...기..업체분이신가요?
마일드 : 아니여..
메니저 : ^^;;

흠..매니저와는 역쉬 대화가 통하더군여.
이리 저리 물어보고 브라 들고 바느질 까지 세세히 보는 마일드...
여직원 뿐만 아니라 손님까지 어벙벙..한 표정...-_-;;
누나는 옆 와코르매장에서 벌써 다 샀더군여.. (헉스..이 매장에서
왕창 떠들었는뎅..*_*;;)
마일드..안뇽히 계셔용~ 하고 잽사게 사라지고 신촌 근처에 사는 걸
에게 전화 걸어서 쇼핑이나 하자고 제안 했습니당..(이때쯤 누나도
거의 다 샀걸랑요..) 여자 치장 하고 나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 잡고
누님이랑 쇼핑하다가 걸~오니까 누님 알아서 빠져 주시더군여..
그리고..또~! 걸~ 댈구 매장을 돌았죠..-_-;;
이제는.......완전히...쌩 무시입니다...(우쒸~)
쑥덕 대기까지 하더군여...(아...쓰....블...아깐 누님이란 말이다~!!!!..라고 말하고픈 마일드..)
흠냐..매장 직원이 너무 불성실 하다면서 투덜대는 걸~...-_- (미안탕..내 죄가 크당..T_T)
아까 떠든 속옷 매장이 미안해서 걸~댈고 가서 브라 하나 사줬습니당
(4만5천원...국산..가격선..)
매장에 들어갈때 같이 온 걸~ 보고 모두 놀라는 표정보면서 (어느정도 예상 했습니당..-_-;;)
잽싸게 제가 먼저 선수 첬죠.

마일드 : 메쉬 살색에 레이스 없고 75A에 1/2 컵으로 어께 탈작 된느거 있죠?
직원 : 네...손님..네..
마일드 : 그거 주세요...참..안에 뽕은 공기 유동 쉬운거있죠? 그걸로요..(먼말인지는 -_- 여친에게 물어 보시길..뽕이 하나가 아니고 공기 길이 있답니다..)

T자 빤쭈도 있었지만...(7천원정도..) 그건 걸~이 고른다고 할까봐...
눈물을 머금고....담을 기약했습죠.. 사실....-_-;; 속옷업체에 다닌걸
이야기로는 T짜 빤쭈..원가 1500원 이랍니다..-_-;;...(돈아까버..흑~)
밀레오레에 더 이쁜거 많으니까 거기서 사기로 하고..
잽싸게 돈내고 나와 부렸습니다...흠흠..-_-;;

쯥쯥....완전히 마일드....매장 직원들로 부터 눈초리 절라 받았습니다..
쩝...마일드....양다리에 심지어는 삼다리로 오해 받았습니다...
흑..흑...흑....T_T
걸~과는...8시 30분에 나와서....비뎌방 갔습니다만.....-,.-
(속옷 샀으니...입어 보는게 인지상정~!)

제발.....백화점 관계자 여러분....여러 여자랑 온다고 해서 바람둥이 아닙니당~!!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셔요~! 흑흑흑...T_T..
얼마나 순진한(?) 마일드 인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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