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변태] 화장실 구멍뚫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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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80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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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인가요...

피씌방을 할때였슴다

3층이었는데 그곳의 화장실이 어케 생겨먹었냐하믄...

들어가는 문은 남자 여자 따로지만 들어가보면 칸막이를 중간에 두고

서로 똥꼬를 마주보는 형태였던것입니다

물론 천장도 뻥 뚤려있고...아래도 한 10cm이상 공간이 뚤려있었는데

예전에 남자넘들이 밑으로 훔쳐보다가 걸려서 빌딩관리자가 나무로 막아놨다하데요

붕신들..좀 조심해서 보지...

서로 볼일을 볼때면 빤스내려가는 소리랑 그 묘한 오줌빨날리는 소리도 생생하게 들렸으니..

어쨋거나 처음엔 별 관심없었슴다..그냥 그려러니 했져

그러던 어느날 떵을 싸고 있다가 뒤를 돌아보니 칸막이 밑쪽 코너에

누군가 구멍을 뚫으려다 포기한듯한 자국이 보였슴다

그 아시져...보통 화장실 칸막이 재질...

뚫다 두꺼워서 포기했는지 약간 구멍이 들어가있더군요..

거참 어느넘인지 끈기도 없지...

그날새벽...손님도 없고해서 3층의 모든 불을 끄고 피씌방불도 끄고 화장실로 갔슴다

불 다꺼놓으면 손님들은 왔다가도 장사안하는줄알고 그냥 가져..

송곳과 드릴을 손에 들고 갔슴다

전기드릴로 하려했지만 밤이라 소리도 클것같아서 걍 손드릴로 열심히 후벼팠슴다

정말 두껍긴 두껍데여...10여분 지났을까..

마치 무너진 탄광에서 한줄기 빛을 보듯 저쪽 너머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빛을 보았슴다

얼마 안남았다..힘내자..

갈수록 구멍은 커지고, 너무 크게 뚫으면 여자쪽에서 의심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첨엔 한 쌀크기만하게 뚤었슴다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입에 머금고 잠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피씌방에 젊은 여자들이 화장실에 가면 저도 화장실로 갑니다

그리곤 언능 들어가서 저도 볼일보는척하면서 구멍으로 눈을 갖다 댑니다

어랏...

구멍이 너무 작은것도 문제고 구멍이 너무 코너에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았슴다

신발만 보이데여...순간 입에서 나오는 말..

아..씨벌..

그날밤 다시 작업에 착수하고..

다른방향에 구멍을 뚫으면 분명 눈치를 챌거라는 생각에

원래구멍을 좀더 확장해서 시야확보를 노렸슴다

신발만 보이던게 궁둥이까지 보이더군요

아..그 토실토실했던 엉덩이여..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법

엉덩이까지 보고나니 뒤쪽숲도 보고싶었슴다

하지만 그럴라니 구멍은 더 커져야하고 더 커지면 분명 눈치를 챌텐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확장공사를 했슴다

역시나 새벽에 오는 청소아줌마가 눈치를 챘는지 아니면 눈치빠른 여성이 그랬는지

문앞쪽에 있던 휴지통을 구멍쪽에 놔서 가려버렸습니다

아..그때의 그 가슴무너짐이란...

도저히 방법이 없었슴다

그래서 또 잔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낸게...

긴 젖가락같은걸 구멍에 넣어서 휴지통을 살살 밀었슴다

눈치못채게 조금..너무많이 밀려나오면 또 벽에 붙일테니까...

한 5cm쯤 밀어보니 그 묘한 틈으로 궁뎅이가 또 보였슴다..

며칠 그렇게 하고있는데 이 악날한 청소아줌마...

위층의 이빠이 높고 큰 휴지통을 구멍앞에 떡하니 놓은 겁니다

원래휴지통은 작은거였는데 한 4배쯤 더 큰걸로 바꿨더군요..열라 큰거루..

새벽에 휴지통을 확 바꿔버리까하다가 그러면 너무 티가 날것같아서 그만뒀슴다..

어쨋든 두어달동안 좋은구경 많이 했으니 후회는 없었슴다

비가오니 갑자기 cm해져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ㅡ,.ㅡ

좋은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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