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귀경 보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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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70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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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보고입니다.


밤 늦게야 서울에 도착해 그녀를 데려다주고 방금 전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 여러모로 피곤해 죽겠습니다.

31일까지 일 시켜먹고, 2일에 출근해야 하는 저희 회사가 진짜 짜증나네요.


“아니, 2박 3일 여행이라면서 웬 31일?” 하실까봐 설명드리면..

본래 31일에 당일치기 지방출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내려가 업무보고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었는데,

그럼 그녀와의 스케줄이 안 맞잖아요.


그래서 아예 30일 저녁에 그녀와 함께 출장지로 내려가

(전초전이랄까..) 재미난 밤을 보내고..

저는 다음날인 31일, 예정된 출장 업무를 보고나서

오후늦게 그녀와 함께 동해안으로 새해 해돋이를 보러 고고씽하는...

좀 강행군이랄까 싶은.. 이런 스케줄이었습니다.


아! 이제와서 장소를 말씀드리자면.. 속초 쪽이었습니다.

이틀동안 속초와 화진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그녀와 영화 한편 찍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이번 여행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저와 그녀만의 추억이랄까, 에피소드를 만들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둘이 알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나를 알게 해주고 확신을 가지게 해줄 기회도 적었거든요.


그리고 그녀의 대답은 천천히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양다리 기간이 길어지는 걸 걱정하시는 분들 의견도 맞습니다만

어차피 사람 마음 강요해서 될 일은 아니지요.

그녀로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그리고 제가 윗글에서 그녀에 대해

‘밀어부치면 차마 거절못하는 마음씨 같다’고 언급한 것 때문에

설왕설래가 좀 있으신 것 같습니다만,

일단 그것은 제가 받은 인상일 뿐인 것이고

또한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녀에 대해 안좋은 소리는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


결국 일이 복잡해진 것은 제가 원흉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욕을 먹는다면 제가 먹어야죠. ^^;;


피곤해서 긴 이야기는 못드리고 아침에 출근하려면 이만 가야겠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지금은 그녀와 확실히 결론이 안난 상태라서

허리 아래 이야기까지 모두 오픈하기엔 좀 그러네요...;;;;


번번이 (만인이 원하는) 엑기스는 뒤로 미뤄서 죄송하지만..

나중에 반드시 모두 올리겠습니다. (약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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