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이쁜여자는 털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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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82회 작성일 17-0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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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들어 처음....
정말 오랫만에 네이버3에 들어왔습니다. 네이버3에 가입한지 어언 10년.....
그러면서도 기여한 바가  없어서 죄송하기만 하네요.
 
별로 재미없을 것 같지만....
저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짧은 얘기 하나 올립니다.
 
지난 해 말 몸이 아파 잠시 병원에 입원을 했었습니다.
마누라는 직장일로 바빠서 혼자 쓸쓸히 병원생활을 하고있는데....
귀찮아서 면도도 안하고 산적처럼 수염을 덥수룩허니 기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대학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선배님 심심하시죠? 식사는 허셨나요? 하면서....
그래서 금방 밥먹고 그냥 혼자 있다고 했더니 .....
제가 좀있다 갈께요 하더니 3초후에 귀에다 전화기를 대고 후배가 병실로 들어왔습니다...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가슴이 가슴이....
후배가 지금 4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상당한 미인인데다..
키가 170. 허리는 26인치 정도로 게다가 긴 생머리에 ...남자라면 누구나 안아보고 싶을 그런 스타일이라
그런 후배가 선배님 사랑해요 라고 가끔 문자를 보내오기도 하고....이렇게 병실에 밤에 혼자 찾아오니
어찌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까요.
물론 그 후배는 장말로 선배에 대한 예의로 왔겠지만....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수염을 안깍아서 보기 흉하지? 지저분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했더니,
'아뇨... 부드러워 보이고 괜찬아요' 하는게 아닙니까.
그러면서 하는 말이 털많은 사람이 성격은 부드럽데요.그래서 선배님도 털많은 거 같애요.
하는게 아니겠어요...
'흐흐흐...그러면 그럼 넌 털많은 사람이 좋아?  나처럼?' 하고 물었더니
'그럼요 선배님 전 털많은 사람이 좋아요'
' 그럼 00 도 털많나?'  너도 착하니까 그럴것 같다'
응큼스럽게 아랫도리 수북한 털을 상상하면서 장난처럼 던진 말에 후배가 하는말이....
 
'그럼요 선배님 저도 털 많죠~'  이러는게 아닙니까...
웃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후배가 돌아가는 길에 문자를 보냈지요.
오늘 고마웠어 잘가 사랑해 털보야~ 하고...
후배의 답장
'그래요 선배님 잘 주무시고 얼릉 나으세요 근데 난 털보란 말은 싫은데......;
 
그 날 이후 후배의 얼굴을 떠올릴 때나 전화로 통화할 때면  후배의 거시기....
겨드랑이랑 보지에 얼마나 털이 수북할까.....이런  상상을 하면 괜히 흥분이 됩니다.
너무 예쁘고 착한 후배인데.....
 
난 못된 선배인가보네요.
반성할까요?
근데 후배는 왜 내게 자기도 털많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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