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바지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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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03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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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올린 경험담이 바로 경고와 함께 삭제되면서~~~ 봉사명령..
짤리기 싫어서 일단 봉사명령 완료 했지만..
자숙하는 차원에서... 다른 기억을 더듬으며 글을 씁니다.
무서워!!! 봉사명령 안 받으려면 조심해서 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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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의도에 먹자 빌딩이라는 곳이 있었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고요.. 아마도 있을 겁니다.
그곳엔 식당, 바, 단란주점, 룸 살롱에 여관까지 한방에 끝낼 수 있는 요즘
말로 하면 '턴키시스템'이였지요..

추운 겨울 날이였습니다.
친한 친구가 중국 출장을 갔다가 와 겸사 겸사 만나서 저녁을 먹고
친구가 아는 먹자빌딩의 3층에 있는 한 단란주점 겸 룸사롱에 갔었져.
조그만 규모였는데.. 룸 비슷한 거 4개 그리고 테이블.. 아담한 곳이였져.
우린 식사를 하고 늦게 입장하였기에 이미 손님이 꽤 있었죠.. 당연히 여자들은 부족한 상황이고요.. 아시져? 우린 룸 쪽으로 앉았습니다.
여자가 품귀라서 친구가 아는 마담이 대타로 앉아 술 마시며 대작하고 있었죠.. 물론 재미없고여.. 그런 상태에서 시간이 1시간 이상 흐르니 열이 받았죠.. 그래서 친구보고 나가자 라고 하니까..
마담이 눈치까고.. 왜~~~ 코소리 내면서 기다리라고..
사실 그 시간에 나가서 새 집에 가도 같은 상황일거고.. 기 마신 술값도 아깝고 해서 조금 버티다가 보니 한 여자가 테이블 끝났는지.. 아니면 더블 뛰는지
급파되어 왔습니다. 친구 옆에 앉혔습니다.
내 타입도 아니고.. 기분도 별로고 해서여...
결국은 혼자 온 여자가 나랑 친구랑 술을 치더군여.. 아시져.. 술 맛 않나죠..
결국은 술을 억지로 마시고 (그래도 마신 술이 꽤 되어서 많이 취했져..)
그러다가 결국 그 집이 문을 닫을 때까지 마시게 되었고.. 폐장과 동시에 우린 퇴장하였습니다. 술 취한 상태에서 내가 계산하고 계단으로 내려왔져..
그런데 일층 입구 옆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어떤 여자가 거의 구분이 안가는
소리로 통화를 하고 있었져.. (당시는 핸폰이 없던 떄져)
이상한 감이 왔습니다. 작업을 해 보라는 대뇌의 지시가 나를 움직이더군요.
무조건 공중전화로 가서 그 녀 옆에 서서 작업 시작...
무슨 얘기로 꼬셨는지 모릅니다. 아마 되지도 않는 소리였을 겁니다.
차치하고..
어렵사리 꼬셔서.. 제 차로 데려 왔습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음주단속도 심하지 않았고여.. 바로 제가 사는 인천으로 날랐습니다. 근처 여관에 안 간 이유는
새벽에 집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집 근처까지 가려고..
경인고속으로 달려.. 부평.. 그리고 여관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서로 많이 깨기 시작했지만 (사실 제정신은 아니져)..
첨 보고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서로의 육체는 서로 알더군요..
상대의 육체를 알아보고 반응하는 거 보니까 말이져..

술이 취해서 샤워도 귀찮고 해서 바로 옷 벗고 벗기고..
똘똘이를 무조건 그녀 입에 갖다 댔져.. 그랬더니 그 와중에 한번정도 고개를
돌리며 거부 의사를 보이더군여.. 하지만 다시 똘똘이를 입 앞에 떡 세우니까
마지 못한 듯.. 입으로 빨아 주는데.. 오랜 연인같이 서스럼 없이 하더군요.
그녀는 침대에서 옆으로 나를 보고 누워 있었고 전 똘똘이를 앞세워 엉거주춤한 자세로 그녀 입에 삽입한 그런 상태였죠..
그녀는 얼마간 목을 흔들며 똘똘이를 빨더니 술이 취해 힘이 없는지 가만히
멈추더라고요. 하지만 성난 똘똘이를 실망시킬 순 없어서 그녀의 입에 똘똘이를 왕복시키며 격렬히 움직이다가 결국 그녀 입에다가 정액을 뿜어 냈져.
그녀는 술에 힘이 들었던지 뱉어낼 생각도 못하고 입으로 그냥 흘리더니
잠이 들었고.. 저도 술 기운을 못 이겨 잠이 들었습니다.

겨울의 밤은 길죠.. 눈을 뜨니 아직 어둡고.. 침대엔 아무도 없었져..
전 순간 '꽃뱀???' 하며 지갑을 확인했고 다행히 지갑은 무사...
먼저 갔구나.. 하면서 술에 찌들어 아쁜 머리를 만지며 일어나 집에 가려고
옷을 입으려는데 바지가 없더군여.. 저는 침대 밑, 위 바닥 심지어 들어가지도
않은 욕실까지 다 뒤졌지만 웬 팬티스타킹 (두꺼운 겨울용) 하나만 나오더라고요.. 그녀가 어제 입었던 것이죠.. 그년 팬티스타킹 위에 치마를 입었거든여..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집에 가야 하는데 바지가 실종 된 겁니다.
여러가지가 동시에 머리를 스쳐갑니다. 여자가 엿 먹으라고 바지를 가져갔나? 아니면 자기 팬티 스타킹과 네 바지를 혼동하여 입고 갔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고...
일단 팬티스타킹을 입고 와이셔츠에 넥타이 매고.. 그리고 양복 상의를 입고
외투를 입었습니다. 다행이 외투가 긴 거라서 발목 근처까지 와서 덜 쪽 팔리더군요.. 그런 폼으로 구두 신고 사는 아파트에 와서...
아파트 쓰레기 장으로 통하는 쓰레기 투입구에다가 팬티스타킹 벗어 던지고..
그리고 내 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눈치 못채게 무조건 옷을 먼저 벗었져..
그리고 농에다가 무조건 집어 넣고 침대에 들어 갔습니다..
잠이 올리가 없져.. 대형사고니까여.. 이 난관을 어떻게...
하지만 결국 해결했습니다. 해법은 다음 기회에 다시 쓸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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