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친구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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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51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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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는다..

꿈을 밟는다..

꿈을 밟고 고개를 돌려보면.. 높은 담벼락은 여전히 무겁게 나를 짓누르고 있다..

하는수 없지..

한숨을 한번 내쉬고 눈을 한번 꼭 감았다 뜨고나서..

꿈을 줍는다..

조각을 모으고 서로 단단하게 못질을 한다..

그꿈에 시간과 노력을 덧대어 사다리를 만든다..

머지않아..

그 사다리가 높게 지어져서 저 담벼락 위를 딛고 서게 되면..

그 너머의 것들이 하찮고 별볼일없는 것들이더라도..

난 실망하지 않을거야..

그냥 한번 크게 웃어주지 뭐..

그리고 사다리를 더 길게 만들어서

다음 담을 넘을거야..

결국 나는 담과 담사이에 있는거다..

조금 높은 담과..

조금 더 높은 담..


오버님과 세븐Q님이 좋은동호회를 만드셨나보군요..

좋은분들이 하시는일이라.. 기대가 됩니다..


몇칠전 그냥 뭐.. 허술하고 허접한 경험을 올릴려고 합니다..

요즘 많은회원님이 재미있고 짜릿한 경험을 올리시는데.. 제가 찬물을 끼얻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친한친구의 헤어진 여친과 얼마전 우연히 연락이 되었습니다..

세이에 항시 연결이 되어있는데 잠시 대화를 나누었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그녀의 용기가 부럽기도 하고..

저희집근처로 오라고 했습니다.. 같이 저녁이나 먹자고..

아들내미를 부모님께 맞기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친구가 입버릇처럼 말했던.. "넌 몸매밖에 볼거 없으니 항시 그걸 강조하도록.."

친구의 집안이 좀 알아주는 집안이고.. 외국물도 먹어선지.. 좋게말하면 자신만만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싸가지가 없는.. 친구거든요..

하늘거리는 긴치마에 짧은잠바.. 그리고 샤~한 향수내음..

오랜만에 맡아보는 향수내음이.. 참 달더군요..

대학로까지 나가서 저녁을 먹고.. 간단히 맥주한잔하며 오랜만에 기분좋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옆에 여자가 있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또한 잘보일필요도 없고 부담이 없으니 편하더군요..

차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성적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친구의 성버릇.. 뭐 별로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뭐.. 다들 비슷하군요..

저도 비슷한 이야기..

..

점점.. 강도가 강해지고.. 묘한 분위기로 흐름니다..

차안에 공기도 많이 더워진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창문을 활짝열고 그냥 신호가 떨어지는데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면서 계속 이야기는 이어지고..

그러다가 저의 예전 경험.. 그녀의 예전경험.. 서로가 원하는 성적인 부분..

이런저런.. 이야기속에.. 머리속은 복잡합니다..

'그냥 사고를 쳐~? ' , '목욕탕에 갔다올걸~ ' , '내거.. 아니야..' , '대쉬하다 거절당하면 개쪽이다'

그러다보니 저희집 동네를 지나치고 있더군요..

" 오빠.. 오빠집 구경시켜주라.. "

이런.. 속으로 하는 생각이 모두 들렸나봅니다..

아들내미는 부모님과 같이 잘것이고..

항시 횡하던 집이.. 여자 한명이 들어왔다고.. 이리도 푸근하게 느껴지는지..

즐겨듣는 시디한장 걸어놓고 맥주를 마십니다..

남녀 단둘이.. 단둘이..

머리속은 더 복잡해지고 가슴속에서는 두가지 생각이.. 뱀이 또아리를 틀듯이 엉켜있습니다..

밤은 깊어가고.. 이야기는 지루해지고..

빈말같이 진담을 날렸습니다..

" 그냥 자고가라~ 침대 넓다.. "

서로 멀숙하니 샤워를 하고.. 편한 옷차림으로 누웠습니다..


...

그게 다입니다..

둘이 같이 누워서 잤습니다..

사실.. 술이 깨고나니.. 도저히 더 진행할수가 없더군요..

잠든 친구의 여친 가슴을 한번 쓸어만져보긴 했습니다..

꿈속인지.. 잠결인지.. 팬티위로 뭔가 확인을 하는듯한 그녀의 손길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아침에 아들내미를 앞세우고 들어닥친 부모님과 같이 아침을 먹고..

어머니와 같이 설걷이를 거들고는 집에 가더군요..


아직은.. 때가 아닌가 봅니다..

휴..


재미없는글이지만 봐주신 회원님.. 고맙습니다..

잠시.. 썰렁 하셨지요..?

얼릉 정말 찡한 경험을 만들어 멋지게 글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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