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백수일기[4] 백수생활 8개월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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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5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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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4번째를 쓰는 joony7입니다

벌써 백수 생활 8개월째를 접어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험난하고 슬픈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아직 끝난것도 아니고~~~~

첨엔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영어는 안되도 경력이 있으니까 금방 되겠지 생각했지만
울 조카 태어나기 전까지는 되겠지 생각했지만

그 조카가 벌써 백일이 지났고
그동안 헤드헌터에게 속아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맘 고생도 많이 했었고
-지금도 생각하면 고소라도 하고 싶지만 그 사람도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됐겠지 하고 생각하고 관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빚 안지고 생활했다는 게 하나 위안입니다.
물론 집에서 약간의 돈을 보태줬고 만기 얼마 남지않은 보험을 해약하긴 했지만

지금 다시 취직이 된다면

1. 필름을 왕창산다.
슬라이드 필름으로 한 20통 사서 일주일 내로 아작낸다.
저 취미로 사진을 배우고 있지만 그동안 돈이 없어 일시 중단 중입니다
슬라이드 필름 얼마나 하겠냐 하지만 현상하고 사진까지 뽑으면 돈이 좀 들어갑니다.

2. 카메라 및 렌즈를 업그레이드 한다.
지금 가진 카메라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때문에 업글해서 열쉬미 뽐뿌하고 싶습니다

3. 조카에서 선물을 왕창한다.
태어난지 돌도 안된 넘 아니 년-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여자애라서 ^^;;;;-이 뭘 알겠냐만은
그래도 삼촌의 위신을 위해, 훗날 떳떳하기 위해 할겁니다

4. 네이버3에 기부금을 낸다
그동안의 백수생활을 견디게 해준 네이버3에 기부금을 낼겁니다.
뭐 큰돈을 한꺼번에 낼 수 없겠지만 몇만원씩 계속 낼겁니다.

지금 갑자기 울고 싶어 지내요...
내 처지가, 내 생활이 한탄스러워서~~~~~~~~~~~~~~~~~~


각설하고 본론 시작할렵니다.
경방의 처지에 맞게~~~~~~~~~~~

백수 생활 몇달동안 아무 연락도 없이 혼자 이력서 쓰고, 제출하고, 면접보러 다니면서 잠수를 탔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몇번씩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보내주던 이가 2명 있습니다.

첫번째는 나보다 1살 많은, 하지만 제가 한해 일찍 들어갔기 때문에 친구처럼 지냈기때문에 참 편하게 생각하고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학교 생활하고 술자리도 같이 한번씩 하면서 그녀의 숨겨진 면을 보고 조금씩 멀리하였습니다.
술먹은 뒤 주사와 거침없이 튀어나오는 욕설, 남친과의 다툼후 과감하게 던져지는 핸폰-헉!!! 돈아까워~~~
뛰어난 고스톱 실력과 다리 쫙 벌리고 앉아 패돌리는 솜씨
어찌 생각하면 과거를 의심할 만한 여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그런 녀 입니다

그 나이에-참고로 주니도 계란한판을 넘겼습니다-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joony는 순진한 구석이 많이 남아 있는지라 부담스러웠습니다.

어느 날 요즘 외롭다는 둥, 확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다는 둥, 자살이라도 해버릴까는 둥.....하는 메일 한통에 걱정스런 맘에 전화를 했습니다.

반가이 전화를 받습니다.

왜 연락도 안하고, 잠수타고 그러냐며 애교섞인 야단을 칩니다.
저녁에 술한잔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솔직히, 전에도 밝혔지만 주니 별루 볼 것 없습니다.
나날이 줄어가는 머리숱에 나오는 배, 그냥 보통 키에, 돈 많고 빽 좋은 부모를 가진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첨엔 그녀랑 잘해볼까 생각하다 포기했었습니다.
그래도 굶어온 그 기나긴 시간들과 아직도 나를 생각해주는 그 고마움에 약속을 잡은 겁니다.

저녁 늦은 시간 만나 우선 호프집을 갔습니다.

이런저런 대화속에 그 애 눈물을 보입니다.
그동안 맘 고생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남친문제, 집안문제등등

잠시 화장실을 갔다오는 길에 측은한 맘에 그녀 옆에 앉아 어깨를 감싸안아줬습니다.

뭐가 그리 북받이는지 제 어깨에 기대어 더 울먹입니다.

주위 사람들에 민망합니다.
꼭 제가 울린 듯...............

그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기분전환 겸 노래방을 갔습니다.

아무 의도 없이, 순수함 맘으로, 기분전환용으로~~~~~

네이버3의, 경방의 늑대, 여우 여러분들이 느끼듯이 일이 여기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댄스곡부터 애절한 사랑노래까지~~~~

그래두 저 한 노래 하거덩여~~~

조금 기분이 풀어진 듯해서 같이 끌고 나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부르스까지~~~~

그렇게 춤을 추다 불연듯 끌리기 시작하며 키스를 하였습니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그냥 그렇게 눈빛 몇번 주고 받고, 그렇게......

그리곤 노래방을 나와 바로 옆 여관을 들어갔습니다.

.
.
.
.
..
...

들어서서 다시 키스를 하고 침대로 이끄니

샤워를 하고 오겠다고 그러더군요
잡아 앉혀놓고 제가 먼저 씻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전 항상 제가 먼저 씻습니다.
방금 씻고 나온 여자를 바로 안을 수 있다는 것과 순간에 이끌려 실수라고 생각하면 다시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서 입니다.

씻고 나오니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제가 나오니 씻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샤워하러 들어갑니다.

티비를 이리저리 돌리며 기다리고 있으니 큰 타올하나 감고 속옷을 입은채 들어옵니다.

제맘을 잘 알아줍니다. 속옷은 제가 벗기는 걸 좋아하거덩여, 속옷위로 만지는 느낌도... 아마 페티쉬 동영상을 넘 많이 본듯

키스를 하며 페티쉬의 기분을 느껴봅니다.
가슴과 봉지를 같이 애무하니 조금씩 비음이 섞여 나옵니다.

잠시후 팬티가 젔어 오는 것도 느껴집니다.
브라는 벗겨내고 애무를 계속하니 몸도 뒤쳑여옵니다.
그 상황을 계속하며 애무를 하니 잠시만 하며 직접 팬티를 벗습니다.
아쉬운 맘에 물으니 팬티가 너무 젔을 것 같답니다. ^^;;;;;

침대로 돌아오며 저를 깔고 올라탑니다.
역시 경험은 좀 있는 듯 저를 애무해 줍니다
키스부터 천천히 밑으로..........

저의 동생도 정성껏 키스해줍니다. 아주 정성껏....
동생밑에 방울도 호강합니다. 영업용 말고는 그런 써비스 못 받아봤습니다.

다시 상황역전시켜 삽입을 시도합니다.

오랜만의 느낌에 저의 동생도 뿌듯해하고,
그녀의 비음과 색소리에 마음도 들듭니다.

네이버3에 전수되어온 비전의 온갓 신공들을 펼쳐봅니다.

그녀도 오빠부터 자기를 연신 부르며 같이 즐겨봅니다.

긴 전투끝에 장화가 없는 관계로 배위에 사정한뒤 서로 껴안고 긴 여운의 시간을 느껴봅니다.

그녀가 씻고 나오더니 '너 솔직히 나한테 관심없지???'하며 묻습니다.

멍청한게 아무 대답도 못햇습니다.
그녀 먼저 웃으며 괜찮다며 넘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오늘은 그냥 서로 느끼고 감성과 본능에 이끌린거라고.....

그러곤 옷을 챙겨입더니 연락한다는 말과 함께 먼저 나갑니다.

전 멍하니 그냥 그렇게 누워 담배한대를 태운뒤 나왔습니다.

그러곤 연락을 하지도 받지도 못했습니다.

.
.
.

낼은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볼까 합니다.
맘을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로서 말이죠......


p.s 1.: 네이버3에 야백련 회원 여러분도 힘내시구요... 언젠간 좋은 시간 오겠죠...
저두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하면 되죠????

p.s 2 : 오는 수요일 서산으로 면접보러 가야합니다.
충남엔 지나가는 길밖엔 안가봤는데 어떻게 가야할찌 걱정입니다.
부산에서 차를 끌고 갈건게 충남서산까지 빨리 가는 길 좀 가르켜주세요, 글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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