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관음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43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에.....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십여년 전.....
그야말로 순진무구 퍼펙트한 처녀 생아다 였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나는 자취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때만 해도 남자가 뭔지 섹스가 뭔지 내가 생각 하기에도 넘 순수한, 아니 정신연령이 어렸다고나 할까?? 암튼 직장과 집 교회 그리고 친구.....
이런 생활이 내겐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물론 엔조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구 이성관계에 있어서 그랬다는 얘기다. 음주가무 중 음주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별로 였지만 가무는 좀 했다.
친구들은 술도 안먹고 무슨 재미로 노랠 부르고 춤을 추냐고 했지만 난 아니다. 술 안마시고도 월매던지 잘 놀 수 있었다. 그 때 당시에 내가 살던 집이 이태원 근처였기 때문에 울 집은 주말이면 무도회장 입성 전 나와 내 친구들의 아지트였다.

혈기왕성 생기발랄하던 20대 초반 근처 무도회장을 두루 섭렵하며 주름잡던 그 때 그 시절.....

친구들 중 젤 잘나가던 애가 하나 있었는데 요뇬이 대형사고를 쳤다.
유부남을 사귀게 된 것이다. 머리 끄댕이 잡아 댕기며 정신 차리라고도 해봤고 진지하게 설득도 해봤다. 니네 엄마한테 일러바치겠다고 공갈도 쳐보고 친구 인연 끊자고 협박도 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혔다.

하긴..... 눈에 콩꺼풀이 수백 수천겹이 씌웠는데 우이독경 이요 마이동풍 이겠쥐....
다른 친구는 지금은 그 놈 똥도 좋을 거라고 했더니 정말 그러탄다. 내 원 참......ㅡㅡ;;

해서..... 난 반항심에 더 말을 안듣겠다 싶어 얼마간 상황을 관조하기로 했다.
저러다 지 스스로 정신 차릴 날이 있겠지 싶어서....

그러던 어느 날.....
때는 바야흐로 여름이었나?? 그랬을거다.....

요뇬이 혼자 살고 있던 날 위문차 방문했다. 그 아저씨 하고....
간만에 회포 좀 풀자던가 워쩌던가.....
술을 못하는 난 안주만 축내고 있었고 친구랑 그 아저씬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꼭지가 돌아버린 것이다....

젠장.... 할 수 없이 두 인간을 울 집에서 재울 수 밖에 없었다....

손바닥마한 방에 나 눕고 친구 눕고 그 아저씨까지 누웠다. 참 기분 더럽네. 어이구 친구가 아니라 웬수다 웬수. 이 광경을 딴 사람이 보면 뭐라고 할까?? 쓰리썸이 별거냐 여자 둘에 남자 하나 거기다 단칸 방인데......ㅡㅡ;;

그런데......
사건은 이제 부터다.....

그 때만 해도 한 번 잠들면 시체처럼 자던 나였는데 어스름한 새벽녘....
이상요상발칙한 느낌에 스르르 눈이 떠졌다.

허거걱............ㅡ,.@
이게 먼일이다냐..........
이 쓰바 년놈들이 자다말고 떡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그야말로 순진무구 순수 생아다에 퍼펙트한 버진 그 자체였고 포르노도 두 눈 똑바로 뜨고 못보던 그런 처자였다.

그런데 이것들이 하필이면 내 자취방 그것도 내 코앞에서 생비됴 생 포르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띠불..... 내가 왜 이런 상황에서 잠이 깼더란 말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몬하고 그저 자는 척하고 두 년놈의 떡치는 광경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팔자에 없는 관음증 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햐...... 헌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창문으로 스며드는 어스름한 달빛에 비추인 그 아저씨의 거무스름한 엉덩이....
퍽퍽거리며 왔다갔다 허벌나게 피스톤 운동 중이던 그 엉덩이.....
행여 내가 깰 세라 교성을 삼키며 오르가즘 내리가즘 교차하던 내 친구.....

암것두 모르던 내 가심에.....
순진 순수하기만 하던 내 가심에......
이것들이 불을 지피는 거디였다......

참..... 웃기는 거이......
내가 보고 싶어서 본것도 아니고 원해서도 아니고 꿈에서도 그런 장면은 생각지도 못했던 시절에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그 광경이 어찌 그리 삐리리 하던쥐.......ㅡㅡ;;

마른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지켜보고 있자니 가심은 벌렁벌렁 저 밑에 말초신경이 곤두서고 팬티 속이 근질거리면서 온몸이 찌릿찌릿 하는거이 그런 느낌 난생 처음이었다. 뭐더라?? 아 마스크 그 영화 마스크에서 짐 캐리가 마스크 쓰고 노란 양복입고 하트모양 심장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그 장면 내가 바로 딱 그 짝이었다.

거시기에 땀나게 떡을 치던 년놈들이 어느 덧 일을 끝내고 소강 상태다.
지 들도 긴장이 되던지 뒷처리가 바쁘다. 썪을 것들... 위문차 왔다더만 위문공연 함 쥑이게 보여준다.

그런데 이건 또 무신 변고란 말인가.....

이제 끝난건가?? 2차전은 안하는가??
못내 아쉬운거이 바로 내 코앞에서 펼쳐지던 그 광경이 다시 또 보고 싶어 지는 것은.......ㅡㅡ;;





나 이러다 완죤 관음증 환자 되는거 아닌감??





PS: 난 갠적으로 포르노는 별로다. 어차피 그것도 연출이고 연기력 아닌가.
그래서 난 몰카가 좋다. 바뜨 그러나 매니아는 아니다. 단지 각본 없는
드라마 그걸 좋아한다는 거다. 리얼리티하고 뭔가 현실적인 거이 보는
나로 하여금 더 흥분하게 만든다. 내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던 그 때의
생비됴 생포르노의 충격은 십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내 기억에서 잊혀
지질 않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