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학회룸에서..(역시 안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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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72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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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염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그렇게 많이 놀아본 넘 아닙니다. 대학때 일부종사하느라 자본 여자도 그리 많지 않고.. 주로 한 여자와 상당 기간(1000일 넘게) 오랜동안 떡을 쳤습니다.

할까 말까 하다가 이왕 시작한 것이라 학회룸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과 학회룸.. 조교실과는 달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그런 완죤 오픈 공간... 이 공간은 깡패같은 선배들로 인해 점령당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신입생들의 모임처죠.. 학기 초반에는 ... 요즘도 그럴려나는 모르겠지만...

야튼.. 한참을 데모로 많은 시간을 보낼때 대학을 다니던 관계로 학회룸은 가끔 선배들의 숙소로 쓰이다보니, 여러가지 침구가 있을 때 였습니다. 물론 냄시가 꾸리 꾸리 했지만, 맨바닥 보다는 낫고 우리 학회룸은 밑에 스티로폼과 장판을 깔아 바닥에 그냥 앉을 수 있도록 만들었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고, 여친한테 삐삐(그당시는 삐삐도 다 가지고 다닐때는 아니었지만..)를 쳤었습니다. 학교로 오라고...
제 여친.. 그날 수업이 없는 관계로 집에 있다가 연락을 받고 왔더군요. 으메.. 초여름, 늦은 봄 .. 이제 막 피어나는 피부.. 그 친구는 봄만 되면 정말 새하얗게 변하는 봄처녀였거든요.. 거기에 귀여운 몸매(아기자기..) 그리고 쓰~읍.. 미니스커트... 아주 좋았습니다.

학교 연못 앞에 앉아서 이러쿵 저러쿵.. 하나도 기억에 나지 않습니다. 뭔말을 했는지.. 야튼 학회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전화카드 하나가 망가졌지만.. 도어록으 쉽게 열리더군요. (키를 두고와서리...)

선배들의 잠자리.. 그리고 조그마한 난로.. 우린 그렇게 조그맣고 냄시 퀴퀴나는 곳에서 서로의 입술 불리기(탱탱 불었습니다)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옷을 벗기고 학회룸 방을 온몸으로 닦던 중.. 엉덩이 뽀뽀에 각종 뽀뽀... 마구 들어가고 서로의 몸을 간지럽히고 있을 때쯤...

음.. 제 다리가 가뜩이 약한 책장의 한쪽 모서리를 걷어차고 말았습니다. 음.. 몰랐죠..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 뿐이 없었는데..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각종 책들과 넘어지는 책장....

제 전공이던 xx학 개론이 제 중요한 x알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흥분.. 머 없습니다. 갑자기 벌거벗은 몸이 웅크러들고.. 여친 놀라서 거의 기절 상태고....

결국 저는 아랫배를 움켜쥐으며, 여친 델구 학회룸을 몰래 빠져 나왔습니다. 남덜 눈에 들키지 않게.. 그리고 자취방으로 와서 운기조식을 했습니다.

음.. 다음날 학회룸에 도둑이 들었다는 혹은 쁘락지가 왔었다는 둥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 앞으로 전 묵묵히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야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그 친구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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