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연애고수들만 보세요 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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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09회 작성일 17-0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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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전 그러니까 7월 20일날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50대 독신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렸는데, 여러 고수들께서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한달이 지나 그간 상황을 말씀을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이 왜 이렇게 한달이 지난후에 글을 올리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그녀에게 사정이 있는 듯 했습니다.

고수들님의 말씀을 명심하면서 며칠이 지났을때 였습니다. 그녀가 사는 아래층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일단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한번 보자는 심사로 내려갔죠.... 내려가서 안방과 터져있는 베란다로 들어갔습니다. 그녀의 침실을 지나서.... 그리곤 물방울이 맺혀있는 천장을 보았고, 그녀는 나무 천장이 물방울로 맺혀 있어, 나무가 백화현상(하얗게 변함) 이 천장 중간점에 있어, 몹시 속상해했습니다. 그녀가 소장하고 있는 조각상과 나무마루 바닥에 떨어졌다고 화를 내면서.. 빨리 고쳐줄것을 얘기했죠. 그리곤 한 몇주간 그녀를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추증컨데 휴가여행을 떠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인터폰으로 아랫집에 방수 전문 기사가 와서 그런 현상이 저희 집에서 잘못이고 그녀나무천장도 고쳐야 한다고 화가나서 인터폰으로 싫은 소리를 제가 없을때 전한 것 같더군요 . 그녀의 입장을 생각한다면,(제가 그 사람 입장 이라면 내 천장이 그런데 마음이 상하겠죠 ) 저는 그녀가 장기간 여행을 떠나 기사를 제때 그 집으로 보내지 못했는데 최근에 기사가 그집으로 가서 현상파악을 하고 우리집 잘못이라고 했나봐요.... 여하튼 그리하여, 그저께 그녀 집으로 저녁 10시 넘어서 찾아갔습니다. "윗집에서 왔습니다" 하고 말하니 안에서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고 잠시후 그녀가 현관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상태를 보니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듯 했죠 자세히 보니 그녀의 한쪽발을 목발로 집고 있었습니다. 놀래서 저는 하지만 내색은 못하고, 그간의 자초지정을 말했죠 그녀가 장기간 출타중으로 기사를 제때 못 보냈고, 그 수리 문제는 잘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녀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목발을 집고도 목례까지도 해서
왠지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는 교외 일이 있어 나와있습니다. 관리실을 통해 그녀와 긴히 연락할 일이 있으니 연락처를 부탁했고 그녀의 핸더폰번호 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죠.. 사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싶고, 그 수리 관련하여 얘기를 해주면서... ^^ 그녀에게 급히 전화할 일에 대비해서 전번을 알았으니 양해하라고 했고 그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고수님들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제가 그녀와 친밀해지고 그녀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는 며칠후 아니면 모래 그녀에게 찾아가서 식사도 잘 챙겨드시지 못하니 인스턴트 식품이나 ,전자랜지용 음식을 전달하려 합니다. 저도 혼자있을때 그녀처럼 무릎을 다친 적이 있어, 그 아픔과 쓸쓸함은 잘 이해하죠.. 그래서 그런 말도 해줄려 합니다. 나도 그런 고통을 겪었고, 그녀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고 요...



고수님들 좋은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전 30대말 사실 내년이면 불혹이며, 아직 독신입니다. 그녀의 나이는 40대말~50대초 라 했는데 50대중반이더군요,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40대말~50대초로 보이니까요 그녀의 성격은 오랫동안 혼자 살다보니 좀 까탈스럽다(아무래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의식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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