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경험담 ♨ 귀여운 내 자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505회 작성일 17-02-08 08:32

본문



안녕하세요. 네이버3 회원 여러분님들~

가끔 들어와서 형님아이디로 글 남기고 도망가는 씨티헌터입니다.


얼마전 경험담 운영자 야누스님의 경고성 메일을 받고 자취를 감추다가 요즘 네이버3에 힛트작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저도 네이버3 펜이거든요 -결재수단이 없어서 아이디 못만들뿐-)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어제 글 쓴건데 제가 봐도 약간 재밌는거 같아서 하나만 올릴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트 홍보는 절대 아닙니다)

네이버3 아이디 생길동안은 자제할테니...운영자님 삭제 안해주시길 바라구요.


"똥은 똥끼리 통한다" 라는 공자님의 말씀하에 정보공유 차원에서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트를 꼽으라면 난 네이버3을 꼽는다" => 물론 서버는 외국에 계시지만 -_-...

시대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빤쮸쪽으로...-_-
작년하고 올해하고 비교하자면 여자들 빤쓰 벗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는것.

네이버3 경험담 게시판이 그 사회흐름 변화에 일조하고 있다는것을 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인사하자 마자 빤쮸벗는 사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죄송)

일년후쯤은 그렇게 되야 될텐데...아님말구





♡♡♡♡♡♡♡♡♡♡♡♡♡♡♡♡♡♡















#1. 미아리



그녀와의 마지막 추억을 제공해주었던 부산즐콩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날 이후로 난 그녀를 볼 수가 없었고 그녀와 손만잡아도 하루에 열댓번씩 빳빳이 고개를 세우고 그 위용을 자랑하던 똘똘이도 풀이죽은채로 한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보통 아침이면 한번씩 나의 조그만 팬티를 미군 텐트 모양으로 변하게 하던 그 귀여운 똘똘이가 계속 풀이 죽은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불쌍한놈)


사이트 오픈때문에 모든일을 접고 폐인생활을 하던 내가 더 심각한 폐인이 된 한주였다.

요즘 폐인시리즈가 인기라니까 내도 샘이나서 덩달아 폐인이 되버리나보다.

디씨폐인, 나우누리폐인, 씨리헣너폐인 아햏햏..씨발


갑자기 생긴 불면증 덕분에 초저녁부터 술마시고 골아떨어지고 일어나면 또 술로 시간 보내고...


작년에 82키로까지 나가던...몸무게가 64키로로 내려갔다.
술다이어트 창시자 씨리..
(아무것도 안먹고 저녁에 술만 마시면 두달만에 20키로 감량이 가능하다.)

배기성 몸매를 전진 몸매로 바뀌게 해주신 山 소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몸무게도 고무줄 몸무게
나이도 고무줄 나이
꼬추도 고무줄 꼬추

고무줄맨. -_-v


12시쯤 메신저에서 친구 엑스맨과 대화를 나눴다.

씨리야 나 우울하다 비도오구...
씨발 문둥이 앞에서 고름짜냐? 내가 더 우울해...

야 그럼 우리 우울한놈끼리 낮술이나 먹자.
나 지갑에 돈 2만원 있어.

내가 쏠게 니집에서 소주나 한잔하자.
(그게 쏘는거냐? 시봉아?)


엑스맨은 내가 살고 있는 집근처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친구이다.
미끈한 몸매에 큰키 서글서글한 외모로 나름대로 한 칼 하는 친구다.

다른이름으로 콩스토리도 몇편 올렸다.

요즘 나에게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1시쯤 그가 노크도 없이 집으로 들어왔다.



양장피 한그릇 시켜놓고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남자둘이 낮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근데 그놈의 우울한 사연이 하도 같잖은 우울함인지라 내 마음은 더 서글퍼졌다.

시발롬아..그게 걱정이냐?...염장지르는것도 유분수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옆구리가 아파서 우울하다나 어쨌다나...ㅜ.ㅜ



똑같이 소주를 두병씩 먹었는데 그놈이 먼저 취한 모양이다.

야 씨리야 발소가자..

헉!! 울동네 발소 다 아줌마야..
(내가 발소 다녀서 아는 것은 아니다. 술먹고 울동네 발소물을 한번 보고싶은 마음에 네군데를 탐방해서 종업원 상태확인을 한 것 뿐이다)


발소해설 : 남자들이 다니는 미장원의 호칭으로서 머리는 안깎고 다른짓만 하다가 나오는 곳. (주로 아저씨들이 물빼고 싶을때 대낮에 이용하고 있음)


야 씨리야 그럼 미아리가자. 나 거기 한번도 안가봤어.


미아리....!!

내 콩스토리에는 한번도 안나왔지만 미아리에 대한 나의 추억은 남다르다.

미아리는 작업 실패후 가끔 가서 성난좆을 위로해주던 장소였고
고교 동기들의 모임장소이기도 했으며
지방친구들의 회포를 간단히 풀어주는 여행코스이기도 했다.

(실제로 간 것은 10여번 정도였지만 난 한번가면 아침까지 뽕을 뽑고 놀았으므로 그 곳의 실체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얼마전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내 불알친구 쉬송이는 결혼전 모든 콩점수가 미아리에서 획득한 점수였다.

쉽게 얘기해서 작업해서 즐콩한 경험은 한번도 없는 무능력한 친구였다는 얘기다.
(물론 미아리에선 황제대접을 받았겠지만)

대낮에 기분전환으로 미아리를 간다....

괜찮은 생각이었다.

내 고추는 일주일째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당분간은 고개를 숙이게 내버려두는 것이 옳을 것 같았지만 고추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분전환으로 가서 장난좀 치고오는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대낮의 미아리풍경은 처음봤는데 그런대로 운치있고 한가로와 보였다.


약 20개중 1개 업소꼴로 대낮영업을 하는 듯 보였다.

낮걸이영업을 하는 업소는 아침조 저녁조 두개조로 나누어서 약병아리들을 교대시키는 것으로 보였다.

너댓군데를 스캐닝했으나 별로 맘에드는 약병아리가 보이지 않았다.

술에 꼴은 엑스맨은 아무데나 들어가지 왜 자꾸 돌아다니냐고 성화다.

좆물이 좆끝까지 차오른 모양이다. (딱한놈 같으니라구)


마지막으로 들른 업소에서는 세명의 약병아리들이 가슴가리개만 한 채 곱게 앉아있었다.

연예인 김민희와 약간 흡사한 외모를 가진 그중 괜찮은 땅꼬마 아가씨
옛날 여배우 박주아 아줌마 닮은 박주리양
쟤 여기 왜 나왔을까 하는 측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양

또다시 다른 업소로 향하려는 순간 우리의 엑스맨 신발을 벗고 계단으로 올라간다.

아마 겉물이 터진 모양이다.

야 엑스맨 씨바 딴데가자니까..졸라 보채네....
대신 민희는 내꺼다!!

알았어 여기서 먹자...씨리야

뭘 먹자는 얘긴지...



곧 내 시선엔 한때 한구멍 했을것으로 판단되는 포주이모가 가지고 들어온 조그만 맥주 세병과 사이다가 한병 들어왔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현칠카팔 이라는 벽에 붙인 포스터가 보였다.

현칠카팔이란...현금은 칠만원 카드는 팔만원이란 뜻이다.

동대문 도매상들이 정찰제를 실시하니까 미아리도 정찰제를 실시하는가 보다.

아무튼 대단한 곳이다 이곳은.



한번도 안와봤다는 엑스맨의 얘기는 알고보니 개뻥이었다.

말하는거 들어보니 백번은 더 와본 놈이었다.


난 그냥 즐기고 가고 싶었다.


벗어라..

네 오빠..



저기가서 서라...

네 오빠.



쇼해봐라..

오빠 오전반은 쇼하는 애들 없어요.
이따 교대조 애들이 쇼하는거구 오전반애들은 그냥 술먹구 콩만까거든요.


알았다. 거기 계속 서있어라.

네 오빠..




거기서 발견한 재밌는 사실은 대화중에 아가씨들이 자신의 성기를 냄비로 표현했다는 사실이다.

야 냄비란말 오빠가 만든거야.

...."조까 씨봉아"라는 표정이었다. (정말인데)


조그만 맥주세병은 금새 없어졌고 엑스맨은 빨리 좆물을 터뜨리고 싶어서인지 참말로도 희한하게 생긴 박주리양을 데리고 옆방으로 건너간다.


스맨아..천천히 와라.. 나 얘랑 얘기좀 하게.
너의 능력을 좀 보여다오.

알았어 걱정마 반 죽여놓고 올께...


미친놈... 의기양양하게 나가던 미끈한 몸매의 엑스맨군은 결국 오분만에 다시 내 방으로 오고 말았다.

그놈이 간동안 난 그냥 빨가벗은 약병아리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그녀가 의외의 표정으로 말한다.

"오빠 처음에 들어올땐 빼꼬미 같애서 고생좀 하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변탠가봐...섹스도안하고 껴안구만 있네."

조용히 해라...

네..오빠..



22살이라고 우기지만 훨씬 더 어려보이는 민희양의 몸을 꼭 끌어안고 있는 내 신세가 너무 처량했다.


야 너 안하구 그냥 갈꺼야? 라고 묻는 엑스맨의 팔을 잡고 난 다시 거리로 나왔다.
몇군데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엑스맨에겐 다른 약속이 준비되어있었다.








#2. FUSE


씨리야 나 홍대앞에서 거래처사람 만나는데 같이가자. 단란한데 쏠께.
(이새끼 완전히 탄력 받은 모양이다)

못갈것 없었다 어차피 견제하는 짝순이도 없어진 터라 집에가봐야..한숨만 쉴게 뻔하다.


홍대쪽으로 내부순환도로를 타고가는동안 그분과의 약속을 8시로 정한 우리에겐 2시간의 공백이 생겼다.

뭐할까? 씨리야?
나도 몰라..씨방아..

엑스맨이 나에게 말한다.

자기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나라구..

그런소리 참으로 오래간만에 들어본거 같다. 콩점수올리느라 남자친구들에게 너무 소홀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잘해줘야겠다. (이거 지우라고 하면 잘 안해줄거야..-_- +)


내부순환도로를 타고가는동안 그분과의 약속을 8시로 정해버린 우리들은 2시간의 공백이 생겼다.


청기와주유소앞에서 택시에서 내려 지나가는 쭉빵이들을 감상하면서 우리는 주차골목까지 걸었다.

비가 부슬부슬와서인지 (아차!! 씨바 어제 우산 잊어버렸네...ㅠ.ㅠ) 거리의 냄비들은 상태가 심각했다.

이쁜애들은 비 오는 날 안 돌아다니는가보다.

자꾸 쟤들 이쁘다구 헌팅해달라는 엑스맨이 미워보였다.

된장보고 왜 이쁘다는건지..그것도 막된장보고...
(이상한 나라 엘리스들이 미아리에 앉아있어도 가끔 수입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엑스맨같은 휴머니스트가 손님으로 들르기 때문일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래도 비교적 물이 좋은곳이라고 생각했던 바이더웨이 앞까지 걸어왔으나 사람처럼 생긴 걸들은 한명도 눈에 띄지않았다.

엑스맨이 발을 동동 거리면서 조른다.

씨리야 두시간동안 두명꼬셔서 같이 놀다가 이따 단란가자?~~ 알았지?
(인물이 아깝다 이놈아!!)


조르는 엑스맨을 무시하고 FUSE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씨리야 여기 물 좋아?

응~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직장생활 하는 걸들두 가끔오구...물 좋아..커피나 마시면서 기다리자. 우리 너무 취했잖아..

역시 이쁜애들은 비올때 카페도 안오는 모양이었다.

썰렁한 카페에서 핫초코를 시켜놓고 똥폼 잡으면서 얼마전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며 있었다.

갑자기 엑스맨이 말한다.

야!! 떴따 떴어!!!

걸 두명이 들어온다.

머리에 두건을 한 예쁘장한 아가씨와...80년말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던 운동권 학우같은 아가씨가 들어온다.


씨리야....나 쟤들 부킹해줘...
야..! 이 환한데서 무슨 부킹이야. 여기가 나이튼줄알어? 내 나이가 몇인데 쪽팔리게...

씨리야...쟤들 꼬셔야 니가 진정한 씨티헌터다. 친구가 우울한데 부킹도 안시켜줘?
....


나는 말없이 일어나 그녀들 자리에 가서 앉았다.

옆에서 서빙하는 통통한 아가씨가 한심한 듯 나를 쳐다본다.
(알게 뭐야 씨바.)



저..저쪽에서 앉아있던 사람인데요.
나두 알아요.

근데 우리가 낮술을 했거든요.
네..그런 것 같아 보이시네요.

근데 우리가 2시간후에 약속이 있거든요.
네..그래서요?

근데 왜 이렇게 예쁘신거에요?
호호호호 (이쁘다면 다 통한다!! 씨바)


그렇게 해서 우린 합석을 했다.

이쁜 두건아가씨를 엑스맨옆에 앉혀주고 난 민주화운동옆에 앉았다.
(주화야 고맙지? 니가 일생동안 어디서 이렇게 이쁜오빠 옆에 앉아보겠니?)


내 똘똘이는 당분간 어떤냄비라도 거부할것처럼 단호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늘 말하지만 내좆은 내가안다.

두건녀에게 작업들어가고 싶기도 했지만 이쁘다고 데리고 가서 안서는 좆 붙잡고 눈물을 흘릴수는 없는일이다.

주인보다 더 지조있는 내 귀여운 똘똘이..
(똘똘이를 애완견 다루듯이 이렇게 소중하게 다룬다면 여러분의 똘똘이도 씨리꼬추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장하다 19.195 v-_-v)

그동안 자기에게 애정을 듬뿍 주고 어디론가 가버린 옛날의 여주인을 아직은 배반하기 싫은 모양이다.
뇌가없는 이 불쌍한 동물은 자기를 이뻐해줬던 그녀가 자신을 배반한 사실을 아직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언젠가는 말해줘야 할텐데. 씨바)


ㅋㅋㅋ 그러나 사실은 부킹에 성공하면 제이엔비제트를 쏘겠다는 엑스맨이 고마워서 양보한것이었다. *-_-*


이쁘장한 두건녀가 차를 가져왔다고 음주를 거부한다.

훌륭한 여성이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것을 잘 알고있는....,


액스맨이 오기전에 그 두건녀에게 내가 말을걸때 그녀가 침을 꿀꺽이는 모습을 보고 난 어떤 필을 받았다. 하지만 나보다 더 외로운 액스맨에게 건네주고 싶었다.
(실연을 당했어도 왕자병은 여전하군 -_-; 좀 나도 때로는 진지해지고 싶은데 자꾸 원인모를 헛소리가 나온다. -0-)

약속시간이 다되어 거래처 형님이 오셨다.

엑스맨이 비즈니스 얘기를 하느라고 노랑이형님과 다른테이블로 건너갔다.
(머리색이 노라니까 노랑이라고 임명하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바꿔드리죠)


그 사이에 두 아가씨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여기서 그녀들을 냄비라고 표현하지 않고 아가씨라고 표현하는건 내가 술김에 사이트주소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두건아가씨..이 글 읽으시고 태클걸진 않으실거죠?)

잘 놀아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나도 노랑이형님쪽 테이블로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의 엑스맨...작업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면서 노랑이형님과 나만 남겨놓고 또 그녀들 곁으로 간다.
(시발럼 처음보는 아저씨 내앞에다 앉혀놓고 건너가면 어색해서 어쩌란 말야..남자한테 작업걸 수도 없고..ㅜ.ㅜ)

그러나 다행히 알고보니 노랑이 형님과 나는 전에 업무적으로 아는 사이였다.

옛날 얘기좀 하고 있는데 엑스맨이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

전화번호까지 연결이 된 모양이다. (어시스트1점 획득)

두건녀가 나가면서 친절하게 우리 테이블와서 인사를 한다.

근래에 보기드문 올바른 아가씨다. 얼굴도 이쁘고...(이제 이거 지우라구 안하겠지)


운동권 주화양은..인사도 없이 그냥간다. 날 생양아치로 임명한 모양이다.
(보아하니 노처녀같던데..그래도 전화번호도 안물어보냐? -_-+.)

이제 우리 셋이 남았다.








#3. 과부촌 잠지크기 선발대회


어디로 갈까 궁리하고 있는 그들에게 난 말했다.

오늘 특이한데 가봅시다.

어디?


삼만원짜리 과!부!촌!


길가다보면 팁 삼만원이라고 커다랗게 간판을 올려놓은 과부촌이 홍대앞에 몇곳이 있다.
지네형이 서울왔을때 가서 바가지 옴팡쓰고 왔다는 얘기도 들었고 호기심도 있었다.

단란한데가서 약병아리들과 노는것도 재밌겠지만 오늘 내똘똘이는 혼자 있고 싶다고 한다.

어차피 그럴바엔 더 화끈하고 필꽂힐 걱정없는 아줌마들과 노는게 좋을거라는 생각하에 나온 결정이었다.


"씨리야 그럼 니가 재밌게 해줘야 해~~"
덩치는 산만한 엑스맨이 가끔 귀엽게 보인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별로 단란하지 않아보이는 어설픈 유흥업소

미시촌이란 이쁜이름으로 위장하고 영업을 하고 있는 과부촌으로 입장하게 된것이다.

두둥~~!!


룸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마담아줌마가 나오신다.
역시 젊었을때 한봉지 했던 것으로 보이는 관상의 소유자다.
(아까 미아리 마담언니가 훨 더 이뻤다)

어떻게 앉힐까요?

무한뺀찌주의!! 알죠?

호호 젊은분이 까다롭게두 생겼네..(대충먹지 씨발)


미씨냄비들 들어오면 앉히지말고 세워놓고 있으라고 엑스맨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나는 잠깐 밖으로 달려갔다.

얼마전 촌놈이 처음으로 일간지 인터뷰를 했는데 어제 기사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지하철까지 가서 신문을 사봤지만..내 기사는 없었다.
씨바..담주에 나온단다. 신문값 아까워....ㅜ.ㅜ


룸으로 돌아가보니 나의 신신당부를 망각한 우리의 엑스맨 오늘 본 중에 최고의 된장미씨를 옆에 앉혀놓고 헤벌레레...하고 웃고있다.


아우 씨...앉히지 말라니까..
뺀찌놔주겠다니까 괜찮단다.
(골수휴머니스트 같으니라구)

다행히 노랑이형님의 파트너는 10점만점에 9점을 줄만한 새끈한 외모의 아줌마였다.
아...씨바...내가 괜히 자리를 비웠지....ㅠ.ㅠ

그러나 내자리에 앉아있는 그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난 휴머니스트가 아니라서인지 차마 그녀와 같이 술을 마실수는 없었다. (차라리 엄마랑 먹지...ㅠ.ㅠ)


그로부터 3번의 뺀찌가 계속되었고 마담언니는 내 스타일을 말하라며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마담언니 마르고 섹시한 아줌마주세요.
나..세숫대야 가지고는 태클 안걸께.... 제발....



다음번에 들어온 미씨는 그러한 나의 요구를 백프로 반영한 상대였다.
(아이 씨바...얼굴은 좀 더 이뻐도 되는데...ㅠ.ㅠ)


암튼 몸매는 짱 섹시했다.


온 방안에서 주물럭소리가 진동을 했다.

아...나이먹으면 나도 이렇게 되는구나...주물럭주물럭.....이러면 안되는데... 주물럭주물럭....


베컴머리의 젊은 총각이 주물럭해주니 복덕방아저씨들만 상대하던 우리의 된장쭉빵 미씨아줌마 눈알이 금새 풀려버린다.

미시라고는 하지만 아마 나이는 나보다 어릴것이다.


왜 여자들은 30만 넘으면 이렇게 팍삭 늙는거지? -_-+
남편이 속썩여서 그런가보다.

나도 이다음에 커서 마눌님 생기면 절대 속 안썩여야지
(믿거나 말거나)



내 똘똘이는 주인의 이런 태도에 실망했는지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다.
(미안하다..똘똘아..인생이란게 이런거란다. 품안에 있을때나 내여자지 남되면 다 각자 살길을 찾아야 하는 법이니라)


주물럭 거리다가 지쳐버린 나는 게임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줌마들 우리 게임합시다.
어떤거?

아줌마니까 너무 어려운걸 하자구 하면 분위기 조지기 딱 좋다.


가위바위보 게임

언더락 잔에다 양주를 가득 부은상태에서 여섯명이 짱깸뽀!!!
지는 사람이 원샷.
흑장미 흑기사 없음.
술 안마시려면 옷하나씩 벗기.

노랑이 형님의 상의가 벗어졌고..
운이 좋았던 엑스맨과 나는 하나도 벗지 않았다.

내 파트너 빤쓰먼저 벗고..(원피스였다)
내가 호시탐탐 노리던 노랑이형님 파트너 (미시모델로 임명함) 빤쓰 브라자 다 벗겨지고..(역시 원피스)

한번씩만 이기면 그녀들은 미아리 약병아리처럼 되는것이다.

결국 미시모델언니가 가위바위보게임의 희생자가 되었다.

못하겠다구..이런데서 이런거 하는거 아니라구..부끄러운 듯 도망다니는 미시모델녀를 보면서..나중에 내 똘똘이가 안정을 찾으면 한번 찾아와서 옆에 앉히리라고 다짐했다.

그래서 판은 깨져버렸고 다른게임을 하기로 했다.

서로 자기 좆이 젤 크다고 자랑하다가 비롯된 게임이었다.


형님 좆 깝시다.!! (카리스마)

젤 작은 사람이 술값쏘기..!!!

콜콜콜 (아줌마 세명 졸라 좋아한다)

아까 내가 엉덩이를 살짝 내려서 끈빤쓰를 보여준 이후로 풀려버린 아줌마들은 마치 자기들이 강남특급호빠에 온 것으로 착각을 했으리라.


과부촌 참으로 유익한 유흥의 장소이다.


한달에 한번도 안해주는 신랑을 둔 바람난 아줌마들이 돈도 벌면서 운좋으면 이렇게 젊고 탄탄한 총각들의 쇼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2차까지 가게 되면 18만원 생기지 젊은놈과 즐콩하지...

근데 난 거기 왜간지 모르겠네 -_-



맨처음 엑스맨이 연장을 꺼낸다.

일등하라고 오랄을 해주는 엑스맨의 파트너가 참으로 이뻐보인다.

못생겼지만 착한 파트너다.


역시 이쁜여자 데리고 사는것보다 못생겼어도 착한 여자 데리고 사는게 나을 것 같다.
(저렇게 잘 빨아주다니.... 사람들 많아서 쪽팔릴텐데..)


오랄의 기쁨을 견디지 못하고 일그러진 엑스맨의 표정을 보니 잠깐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도대체 사는게 뭔지..
(페시미스트가 되버린 씨리)


드디어 잠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엑스맨

술 안취하고는 못 볼 풍경이다.

하지만 대낮부터 마신 술 덕택에 수치심은 환락으로 변한다.

이미 테이블위에 여인네 보조개처럼 예쁜 모습을 한 딤플 너댓병이 뒹굴고 있다.


좀 딱딱해보이긴 했지만 몸에 비해선 왜소해 보이는 엑스맨의 꼬치..
파트너의 침이 묻어서 약간의 섹시함이 묻어난다.
(섹시해도 넌 꼴찌다 ㅋㅋㅋㅋ)


다음은 노랑이형님차례..

파트너의 오랄 어시스트 제의를 거부한채 주저없이 테이블위에 연장을 올려놓는다.

놔둬 필요없어~ 툭!! (테이블에 좆 떨어지는 소리)

헉!!

특대형 자연산 장어였다.

외모와는 다르게 참으로 실한놈을 달고다니는 노랑이형.

한때 누드 배우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재미 좀 많이 본 모양이다.
(많이 쓰면 커지는 법)


아줌마들 다리를 꼬며 콧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아 쓰바 잘 세워서 올려야지 잘못하면 밀리겠다. ㅜ.ㅜ

드디어 내차례....

내가 제의한 게임인데 난 고추를 테이블위에 올려놓을 수가 없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오그라들어있는 고추는 처음봤다.


씨발 이거 내꺼 맞어? ㅠ.ㅠ

똘똘아 형 기좀 살려다오 주물럭주물럭~~~


오빠 내가 세워줄께..하면서 내고치를 빨려고 달려드는 내 파트너..

난 그녀를 밀쳐냈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결국 내고추는 테이블 위에 올려지지 않았고 과부촌배 고추왕 선발대회에서..난 참혹한 패배를 맞이하였다.

술값쏠 돈두 없는데...ㅠ.ㅠ



엑스맨이 술에 취한 덕분에 계산을 하고 (이놈 오늘 돈 졸라 깨지는군)

2차 나가면 밤새워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능청스런 내 파트너의 손을 뿌리치고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난 생각했다.

“ 자식 꼴등했지만 기특하다. 그래! 너라도 지조있는 놈으로 남아있거라!! 나는 놀러다닐텡께...”


오늘은 기특한 똘똘이를 위로해주는 의미에서 즐딸을 한번 해줬다.

어찌나 안서는지....-_-;;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_-;;





즐딸!!



우리 엑스맨 카드견적 100만원이나 나왔는데 글만 읽고 추천도 안쏘구가면 벌받습니다. -_- +



아차...



야 문 이 여 영 원 하 라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