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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내가 대구에 살때 일어난 이야기로 지금으로부터 한4년전 쯤의 일이다.
그때 내 나이 28살쯤이고 내가 사귀던 유부녀는 33이었다.
그녀는 정말 내게 헌신적 이었다.
내가 술먹고 싶으면 룸에 가서 꼭 양주를 사주고 또 철마다 보약을 지어 주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그대신 일주일에 5번씩은 꼭 섹스를 원했다.
우리의 섹스 장소는 어쩌다가 여관이고 주로 차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한날은 한참 그녀와 옷을 다벗고 섹스를 하고 있는데 경찰이 다가와서 후라시를 비추면서 지금 뭐하냐고 하자 나는 놀란 나머지 옷을 벗은 채로 차를 몰았다.
물론 그녀도 알몸이었다.
도망을 가다가 도로가로 나가니 마침 버스가 우리옆을 지나갔다.
그때가 저녁 10시쯤이어서 시내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재수없게도 버스에 손님이 많이 타고 있었는데 누가 먼저 우리를 본지 몰라도 버스손님 모두가 나와 그녀를 다 바라보았다.
얼마나 민망하던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그리고 곧 옷을 입을수 있는 장소에 차를 대고 옷을 입으면서 그녀와 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계속 웃을수 밖에 없었다.